(대한뉴스 최병철 기자)=대구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2년 연속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79개 업종 34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중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은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고객의 기대수준, 인지품질, 불평률, 충성도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공사는 100점 만점에 81점을 획득해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공사 전 임직원들이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24시간 철저한 시설물 점검과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서비스 제공과 쾌적한 도시철도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결과라고 공사는 평가했다.
공사는 지난해 더 머물고 싶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품격 있는 도시철도 역사를 만들기 위해 음악이 흐르는 역사를 1·2·3호선에 각 1개씩 선정해 시범운영하면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4개역을 추가해 6개소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 역사에 무더위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했다. 특히 역사가 외부에 노출된 3호선은 승강장에 이동식 냉방기와 에어컨이 설치된 고객대기실을 설치해 고객들이 시원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신기술 개발도 큰 성과를 거뒀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0%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양방향 전기집진기 기술을 개발했다. 이로 인해 공사는 전국 최저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 50㎍/m3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감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지속적으로 고객만족도 1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도 역사 및 전동차 방역소독을 철저히 시행하는 등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