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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운남면 초등학생 자매, 저금통 기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요



(대한뉴스 이춘식 기자)=무안군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군민들의 자원봉사와 후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사리 손까지 보태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운남면(면장 박종학)은 지난 23일 운남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지효린(10)양과 유치원생 지예린(6)양이 운남면사무소를 방문해 1년 여 동안 모아온 저금통과 마스크 4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운남면에 거주하는 두 자매는 뉴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분들을 많이 봤다면서 작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어서 지난 1년 동안 모아온 저금통 2개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박종학 면장은 어린 나이에 남을 도우려고 하는 마음이 정말 기특하고 감동적이다면서 이런 기부문화가 계속 이어진다면 지역사회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기부금은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관내 아동,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