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대구시는 올해 해빙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취약 시설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급경사지와 도로·옹벽, 건설공사장, 저수지 등 2285곳이며, 오는 4월 2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급경사지 등 사면의 비탈면 시설 이상 유무, 굴착 중인 건설공사장의 흙막이 시설 규정 준수 등이다.
중점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 시설물은 중점 관리 대상 시설로 지정해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추가 점검·조치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현장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시설관리 기관 등에게 신속한 시정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이 더욱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