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섬유 소재·기계 및 패션 종합전시회인 2025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261개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박람회는 전통과 고도기술력의 융합을 주제로 원사부터 패션 완제품까지 선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CES 2025 혁신상 수상업체와 함께 ‘지속가능 하이테크관’을 통해 초실감형 패션 3D 디지털화 서비스, 인공지능 패션화보 촬영 솔루션, 나노섬유 세포배양 등 융합 신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트렌드 포럼관에서는 2026년 봄, 여름 패션 동향을 비롯해 디자인과 기술 감성을 융합한 섬유패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 브랜드 리세일, 에코인증, 패션테크 등 글로벌 섬유패션 시장의 최신 이슈와 동향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열린다.
5일과 6일 진행하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에서는 지역의 패션디자이너와 섬유업체 간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의상을 소개하며, 패션쇼에서 선보인 의류를 포함해 여러 제품들을 현장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버버리, 프라다, 슈프림, 휴고보스, 패션그룹형지, F&F, 신원, 코오롱 FnC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섬유패션산업은 여전히 큰 잠재력을 갖고 있고, 미래신산업과 연계한 산업구조 대전환으로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