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대구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는 다음 달부터 1년간 공공임대주택과 임대상가의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동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적용대상은 공사가 공급 관리하는 영구임대, 매입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총 1만여 가구 중 임대주택 및 상가 거주 중인 가구로 갱신 및 신규계약 예정인 3200여 가구다.
공사는 물가상승 등을 감안해 연간 5% 이내에서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인상할 수 있지만,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9년간 동결해왔다.
정명섭 사장은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어려운 시기에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82억 원을 투입해 노후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