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6월 추천 관광지 테마를 일상에 지친 마음의 휴식을 위해 떠나보는 ‘에헤라디야! 남도여행’으로 정하고, 추천관광지와 ‘막걸리’를 이색 소재로 진도 운림산방과 울금 막걸리, 곡성 기차마을전통시장과 꾸지뽕 막걸리를 소개했다. 운림산방은 진도 여행의 1번지로 한국 남화의 고향이다. 조선 후기 남화의 대 가인 소치 허련이 그림을 그리던 곳이다. 이후 그의 후손이 이곳에서 나고 자라며 남화의 맥을 잇고 있다. 새로 지어진 소치기념관에는 운림산방 3대의 작품과 수석, 도자기 등이 전시돼 있다. 운림산방 내 소치미술관, 진도역사관, 남도전통미술관 등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토요일 그림경매가 열려 국악공연, 가훈 써 주기 등 무료 행사도 펼쳐진다. 운림산방을 둘러본 후 슈퍼 푸드로 잘 알려진 울금(鬱金)을 첨가해 생쌀과 전분을 발효한 뒤 장기간 숙성한 웰빙 건강 막걸리인 ‘울금 막걸리’의 독특한 풍미를 맛볼 수 있다. 간재미, 꽃게, 전복, 바지락, 낙지, 울금수육, 듬북 갈비탕, 한정식 등 ‘진도아리랑 8미’와 함께 곁들여 마시면 진도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울금은 생강과로 독성이 없다. 황산화, 항염작용이 강력한 커큐민 성분이 함유돼 만성질환
여수반도 남쪽에 위치한 여남중·고등학교(교장 정규문)에는 요즘 민주시민교육 등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수 열기가 한창이다. ‘사제1촌 맺기운동’, ‘유학오는 섬마을학교’ ‘교육공동체 10.10 협약운동’ 등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이 학교의 최대 강점은 민주적인 학교 조직문화와 교사들의 자발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이다. 올해는 전라남도교육청 지원으로 연중 연수원학교(16차시)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중심의 수업실천 등 전문적학습공동체, 민주시민교육 강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자율 연수를 추진 중이다. 모든 것은 교사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운영한다. 5일에도 도교육청의 역점과제 중의 하나인 ‘민주시민교육 강화’를 위해 혁신교육과 전형권 장학관을 강사로 초청해 삶의 주인으로 함께 성장하는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연수를 실시했다. 올 3월 신설된 민주시민교육팀을 이끌고 있는 전형권 장학관은 이날 강의를 통해 경쟁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협력과 공존의 포용적인 민주시민을 길러내는 교육으로의 전환은 시대적 요구이다.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정착하기 위해 교육과정 속에 민주시민교육 요소를 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일군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정정용 감독과 광양 출신 황태현(안산 그리너스 FC) 주장을 비롯한 선수들에게 축전을 보냈다. 9일 새벽(한국 시각)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무려 120분의 투혼 끝에 드라마 같은 승리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한국 선수단에 축전을 긴급히 띄웠다. 축전에서 “36년만의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선수단에는 광양 출신 황태현 주장을 비롯해 광주 금호고 출신 김정민(FC 리퍼링)과 엄원상(광주 FC) 등 광주․전남 출신 3명의 선수가 속해있다. 김 지사는 “불굴의 정신력과 협동심으로 투혼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도 그동안 땀 흘려 익혀온 기량을 십분 발휘해 더 높은 꿈을 이뤄주길 전남도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8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동서화합천사프로젝트 ‘영호남 화합의 하모니 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동서화합천사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전라남도-경상북도-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협력하고 화합해 영호남 저소득층 아동 및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해 지역 간, 세대 간, 계층 간 통합을 이루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3회 째인 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에선 단원과 가족, 관람객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주 국회의원, 고재영 여수 부시장, 아동 관련 단체장 등 1천여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69명의 영호남 꿈나무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서화합과 상생을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로 선보였다.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 외에도 주거 마련이 힘든 가정을 선정해 매년 한 명씩 ‘천사보금자리 주택’을 지어주고 있으며, 올해는 제4호 천사보금자리 주택 지원 대상자를 찾아 지원한다. 또한 천사 같은 마음씨를 가진 천사(1004) 명의 나눔 후원자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에게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과 경북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간 자매결연, 전남‧경북 상호 지역 방문, 영호남 어린이
목포시가 역점 추진 중인 ‘맛의 도시 목포 브랜드화 사업’이 지난 7일 한국 최초의 관광산업 국제어워드인 ‘2019 한국관광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콘텐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한국관광혁신대상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서울특별시,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가 지난해 4월 공동 제정한 국내 최초 관광산업 국제어워드로 창의와 혁신을 통해 한국관광 산업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와 기관, 업체 등을 선정한다. 올 해는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인프라 등 6개 부문 11개 지자체․기관․업체 등이 선정되었으며, 지난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목포시는 음식에 대한 수요층 관심이 증폭되는 최근 관광 트랜드에 맞춰 목포가 비교우위 경쟁력을 갖고 있는 음식을 전략적으로 브랜드화해 맛의 본향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나아가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코자 ‘맛의 도시 목포’ 조성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4월 12일 서울에서 정․관계 주요 인사 및 관광․여행업계 관계자, 언론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맛의 도시
신안군은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9년 귀어귀촌 박람회」에 참가하여 신안군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귀어귀촌 박람회는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하며 지역정보관, 정보 교육관, 귀어귀촌 성공 사례관 등이 운영되어 박람회를 찾는 귀어귀촌 희망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군은 박람회 기간 동안 청정 수산물과 특산품 등을 전시 홍보하고, 귀어귀촌 지원 안내 관련 책자와 홍보물 배부, 홍보 동영상을 상영 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시민 유치 홍보에 나선다. 특히,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자에게 1:1 맞춤 상담을 실시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귀어귀촌 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등 내실 있는 상담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귀어귀촌 희망인들이 안정적으로 어업하기 좋은 신안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정책을 추진하여 귀어귀촌인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3월 1일자 광양, 화순 교육장에 이어 오는 9월 1일자 교원인사에서 나주, 장성 두 지역의 교육장을 주민추천제에 의해 임용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이번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는 지난 3월 1일자 추진성과 분석을 통해 홈페이지 사전 공개검증 기간 연장, 온라인 평판도 조사 실시, 2차 면접심사 진행 방식에 상호토론 추가 등 지원자 적격성 검증을 강화해 추진된다. 지원 자격은 임용예정일 기준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원으로 교(원)장, 장학관 또는 교육연구관의 재직경력이 1년 이상이고, 정년 잔여기간이 2년 이상인 사람이다. 지원자들에 대해서는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 간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개검증 과정을 거치고, 최근 2년 간 근무지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평판도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1차 심사(6월 27일)는 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며, 평판도 조사 20%와 서류심사 80%를 반영해 초·중등 급별 2명씩 4명을 2차 심사대상자로 선정해 해당 교육지원청에 통보한다. 2차 심사(7월 4일)는 해당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실시하며, 지원자의 인성 및 역량 검증 내실화를 위해 경영계
목포시가 전라남도 공공기관을 유치해 원도심인 용해동 구)목포경찰서 인근 활성화에 획기적 계기를 마련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박문옥 도의원, 우기종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장등과 협력해 통일부의 통일센터, 여성가족부의 전남청소년미래재단, 법무부 스마일센터 등 전라남도 공공기관을 목포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공기관들이 들어설 곳이 용해동의 구)목포경찰서 부지라는 점에서 이번 유치는 더욱 고무적이다. 구)목포경찰서 부지는 목포경찰서가 지난 2017년 9월 유달경기장 인근의 신축 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빈건물로 방치되어 왔다. 이로 인해 지난 2011년 5월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과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의 옥암동 신청사 이전으로 시작된 용해동 상권의 침체는 더욱 가속화됐다. 시는 공공청사 이전으로 인한 용해동 공동화의 상징이 된 구)목포경찰서 부지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공공기관 유치로 난제를 결국 해결했다. 3개 기관의 상주인원은 160명 이상으로 방문객 등 유동인구까지 감안하면 이번 유치는 인근 상권 활성화에 큰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구)목포경찰서 토지매입 및 철거비로 25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실수업을 주도할 디지털 교과서 보급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6월 3일 고금중학교, 4일 강진중앙초등학교에서 도내 디지털교과서 연구․선도학교 관리자 7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디지털교과서 활용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디지털교과서는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와 달리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교과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미래형 국․검정 교과서이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3학년 ~ 중학교 3학년 사회, 과학, 영어와 고등학교 영어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도 디지털교과서 활용에 필요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농산어촌 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도내 모든 학교(초․중․고)에 무선인터넷망을 완료하고, 스마트단말기 보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연수는 도내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7교와 선도학교 72교의 학교관리자를 대상으로 디지털교과서 수업장학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디지털교과서 이해하기 및 활용하기, 학습커뮤니티로 소통하기 등의 내용을 이론과 실습 중심 연수로 진행했다. 특히, 학교 급 별 특성
김성일 농수산위원장 (더불어민주당,해남1) 전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통학이 힘든 농어촌지역 학생들을 위한 ‘에듀택시’ 제도를 하반기 중 전면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관련 조례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4일 열린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김성일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 해남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농어촌학교 학생 통학 지원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농어촌학교 학생 통학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조례가 시행되면 도교육감은 매년 농어촌 학교 여건에 맞는 학생 통학 지원 계획을 세우고, 예산 범위에서 학생들에게 통학차량을 제공하거나 교통비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통학차량 운영에 대한 실태조사와 만족도 조사도 가능해진다. 또 전문기관을 활용한 통학 관련 안전교육은 물론 통학로 여건이나 안전사고 예방 등 통학로 안전성 컨설팅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에듀택시’ 를 도입해 여수ㆍ곡성 등 7개 시ㆍ군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에 전면
광활한 갯벌 속에 살아가고 있는 생명들이 꿈틀거리는 해양 생태계의 섬,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보석같은 섬 신안군 증도에서 “제13회 밴댕이축제”가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우리말에 “오뉴월 밴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산란기철인 음력 5~6월에 잡히는 밴댕이를 최고로 치며, 기름기가 많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밴댕이는 회, 무침, 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으며, 잡은 지 12시간이 지나면 젓갈용으로 사용된다. 특히 칼슘과 철분,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골다공증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 제철 별미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1004인분 밴댕이 비빔밥 만들기와 시식회, 밴댕이 회 뜨기, 특산품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체험행사로는 맨손 활어잡기, 개매기 체험, 바다낚시, 카누 및 오리배타기 등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축제가 열리는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되었고, 전국 최초의 갯벌 도립공원 및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람사르 협약에 따라 “람사르 습지”로 공식 인정되어 국제적 가치가 인정받은 지역이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인 태평염전, 근대 문화유산인 소금박
오는 8일 목포시 북항동 산정농공단지 야외무대 일원에서는 ‘제24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환경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저탄소형 생활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목포시가 주최하고, 녹색목포21협의회(의장 이해송)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7개 환경․사회단체 회원과 시민, 청소년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풍물과 노래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및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캠페인과 체험마당이 4시까지 펼쳐진다. 캠페인마당에서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운동, 환경사랑 한마디 달기 등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체험마당에서는 EM용액 만들기, 부채만들기, 친환경 에코백 만들기, 공기 정화식물 분양 등의 다양한 체험놀이가 마련되어 참여자 모두가 생활 속에서 손쉽게 환경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그리기를 비롯하여 어린이 나눔장터, 환경퀴즈도 풀고 선물도 받는 이벤트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보기 위한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생활 속
전라남도는 여수광양항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5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열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청장,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재철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박형배 광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순천대학교 김현덕․김명수 교수, 전라남도, 여수시, 광양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여수광양항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물동량 창출 방안 ▲여수국가산업단지의 부족한 공업용지 공급 및 기업 유치 방안 ▲여수광양항의 체선율을 낮추기 위한 방안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생산성 향상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윤병태 부지사는 “이번 간담회는 여수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좋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정례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광양항은 2018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총 물동량 3억t을 달성했다. 컨테이너 물동량도 240TEU를 달성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이 정부혁신 추진계획의 일환에 따라 4일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경찰 업무 이해와 해양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해양경찰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목포시 부주초등학교 4학년 학생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은 해양경찰 홍보 동영상 시청, 함정 기울어짐 등과 같은 해상 특수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사격, 거짓말탐지기를 활용한 범인 검거 체험을 비롯해, 절도현장을 가정한 지문채취, 해양 기름유출 시료의 성분분석을 통한 범법선박 검거와 해양오염분석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이날 체험에서는 여름 물놀이 철을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개인별 실습도 이뤄져 사고예방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교육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해양경찰이 이렇게 많고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는 것에 놀랐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해양경찰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해해경청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해양경찰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한빛원전 수동 정지’와 관련해 한수원 관계자를 지난 3일 불러 상황을 보고받고 조속한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전휘수 한국수력원자력 기술총괄부사장, 석기영 한빛원자력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로부터 사고 상황과 현재까지 조치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사고는 그동안 발생했던 크고 작은 여러 건의 사고가 그랬듯 무사안일과 무책임,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예견된 인재라는 것이 대체적인 생각”이라며 “이번 사고에 대한 각별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영광군민과 도민,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한수원과 규제기관의 말을 믿지 않는다”며 “이러한 극심한 국민적 불신과 지탄을 해소하고 안전에 대한 신뢰 구조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과 진정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조속한 사고원인 규명과 그 결과 공개 ▲관련 책임자에 대한 상응한 처벌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납득할 만한 대책 강구 ▲광역지자체의 원전 감시체계 참여 등을 촉구했다. 현재 방사능 누출 시 주민 보호 조치와 관련한 책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