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지난 15일 열린 2019년 전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석웅 교육감에게 “미대 진학생들을 사교육기관에만 맡기지 말고 공교육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하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이혁제 의원은“전남도내 90개의 고교 3학년 월별 출결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30여 곳의 학교에서 수능시험 전임에도 불구하고 9월 무단조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해당된 한 곳의 교장을 행정감사에 출석을 요구했다. 이혁제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0개 고교의 9월 무단조퇴 누적 학생 수가 전 월 대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 A고는 8월 누적 무단조퇴 수가 14회에 그쳤지만 9월은 무려 223명의 누적 무단조퇴수를 기록했다. 이런 현상은 목포, 순천, 여수 등 도시권 학교에서 두드려졌는데 목포 B고는 25명에서 114명으로 여수 C고는 2명에서 68명으로 늘었으며, 특히 순천지역 대부분 학교들의 무단조퇴수 증가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 D고는 19명에서 100명으로 순천 E고 52명에서 226명으로 증가하는 등 순천지역 8개의 고교에서 이런 현상을 보였다. 반면 목포, 여수지
전라남도는 축산단체협의회가 축산업 이미지를 쇄신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축산농가의 자정과 개혁의지를 담은 ‘축산단체 대국민 약속’을 19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축산단체 대국민 약속’ 발표는 가축 질병 발생과 축산농가의 가축 분뇨 무단 방류 등이 밝혀지면서 축산업에 대한 신뢰 하락과 이미지 훼손이 심각하게 우려된데 따른 것이다. 축산단체 스스로 나서 전국 동시에 진행됐다. 전남에서는 6개 축산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국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 공급, 질병 차단방역, 깨끗한 사육환경 조성, 축산인 자정노력 경주 등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전남산 축산물을 사랑하고 애용해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스스로 변화하는 자정노력과 개혁 의지를 표명했다. 김양길 전라남도축산단체협의회장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국민 기대에 부응해 국민과 축산인 모두 행복하고 웃을 수 있는 가치 있는 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국민들께 축산농가 스스로 바뀌어가는 모습에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며 “우리 축산물 소비 등으로 축산농가에 많은
전라남도의회 유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1)은 지난 15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작은 학교의 교감 부재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선 교사들의 업무가중은 물론 수업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전남은 도내 887개 학교 중 60명 이하 작은 학교가 373개교로 전체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남도교육청은 작은 학교 희망만들기 사업 추진을 통해 작은 학교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하고 있다. 이에 유성수 의원은 “앞으로 학생 수 감소는 지속될 전망이며 작은 학교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며, “학생 수 60명 이하 작은 학교라 할지라도 행정업무는 일정규모 학교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데 교감의 업무가 교사나 교장에게 넘어오면서 각종 업무를 처리하느라 수업 준비와 행정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 의원은 “교감 부재로 인해 작은 학교의 수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는데도 본청에 근무하는 장학사, 장학관은 약100여명이며 직속기관에 파견되는 교사도 100명이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유성수 의원은 “조직개편안에는 작은 학교를 살리고 교육현장의 업무경감을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9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이용섭 시장, 김동찬 시의회의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및 내빈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소방활동 현장 대처능력과 협동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은 소방호스 끌기, 소방호스 연장과 방수자세, 개인장비 장착 등 개인 및 단체 10개 종목의 기술경연을 펼쳤다. 이용섭 시장은 “의용소방대원은 시민의 삶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의로움이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담은 광주정신의 표상이다”며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안전하고 행복한 광주 건설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친환경자동차,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광주시는 19일 평동산업단지에서 자동차부품 종합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용섭 시장, 황현택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신재봉 자동차산학연협의회장,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및 관련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지난 2008년 평동산업단지에 금형산업 지원을 위해 건립된 금형 트라이아웃센터 사출동 1112㎡를 리모델링한 곳에 마련됐다. 센터에는 대형 표면가공기, 대형 메탈 3D 프린터기, 고효율 3차원 가공시스템, 열 충격시험기 등 40여종의 가공, 성형해석, 시험평가 장비 등을 구축했다. 자동차 부품·시제작품 제작을 위해 ▲대형 소재부품의 정밀 연삭가공이 가능한 대형 표면가공기 ▲알루미늄 등 스틸소재의 3D 프린팅이 가능한 대형메탈 3D 프린터기 ▲대형 부품 가공 및 정밀부품 가공을 위한 고효율 3차원 가공시스템 ▲열 변화에 대한 성능시험을 위한 열충격시험기 등 자동차부품 개발이나 양산제품 신뢰성 검증시험을 위한 장비들을 갖췄다. 센터 관리·운영은 자동차 전문기원 기관인 광주그린카진흥원이 맡아 지역 자
전남도의회 문행주 의원(화순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진행된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가 새천년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에 대해 도민들에게 알기 쉽도록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전라남도의 경제적인 혁신과 성장 토대의 역할을 하는 전남도 역점 정책에 대해 알기 쉽게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분들이 극히 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루 이코노미에 대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홍보를 하는데도 구체적인 개념이나 사업에 대해 여전히 언론이나 도민들은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또 문 의원은 “반환점을 돌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11개 공약 41개 세부사업안에 18조 3,000억 원이 소요되는 흑산 공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남해안권 개발의 신호탄 역할을 하게 될 흑산 공항 건설사업이 오리무중임에도 애견된 문제에 대해 대책도 세워놓지 못한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블루 이코노미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드러낼 수 있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고 흑산 공항 건설사업은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최근 전남에서 뎅기열 및 치쿤구니야열 양성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주의를 당부했다. 19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8월 지카열, 10월 치쿤구니야열, 11월 뎅기열 양성자가 차례로 발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 해외에서 유입된 경우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포털 자료 분석 결과 뎅기바이러스는 159건에서 238건으로, 지카바이러스는 3건에서 10건으로, 치쿤구니야바이러스는 3건에서 15건으로 늘었다. 최근 모기매개감염병 유행지역인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으로의 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모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기매개감염병은 숲모기류에 물려 발생한다. 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등 증상을 보인다. 심근염이나 뇌염으로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지카바이러스는 임산부에서 태아 소두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 전 모기매개감염병 발생국가 확인 및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발진, 관절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19일 오전 시청에서 멋쟁이사자처럼, (재)광주과학기술진흥원과 인공지능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안기석 (재)광주과학기술진흥원, 그리고 인공지능사관학교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승현 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황현택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인공지능사관학교 설립추진위원들이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필요한 행정절차의 이행 및 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멋쟁이사자처럼은 교육과정을 맡아 인공지능 실무인재 배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는 시설 제공 및 운영관리를 책임진다. 광주시는 지난 1월 정부가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을 공모했을 때 유일한 연구개발(R&D) 사업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4061억원을 들여 첨단3지구에 데이터센터, R&D연구시설 등 인공지능 기반 핵심 인프라를
전라남도의회 최현주 의원(정의당, 비례)은 지난 15일 초의실에서 진행된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정상표․규격․모델을 지정해 계약하는 편의입찰 관행으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현주 의원은 “업무용 PC구매계약과 관련해 CPU(중앙처리장치)의 규격을 특정회사 제품으로만 한정하여 발주하지 않도록 행정자치부에서는 시장에서 통용되는 주요 제품을 병기하거나 ‘그 외 동등 이상의 물품’ 문구를 명기하도록 2016년 공문을 시행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전라남도교육청의 “2018년과 2019년 입찰공고문을 확인한 결과 구매제안서에 ‘Intel’이라고 명기 돼 있었다”며, 정부 지시도 안 먹히는 공직사회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통상 공공입찰은 규정상 문서에 특정 부품이나 제품명을 기재할 수 없는 이유는 공정성 때문이다”며 전남도교육청의 안일한 행정을 비판했다. 최현주의원에 따르면 전남도교육청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2,238대의 데스크톱을 구입했는데 Intel보다 후발업체인 AMD의 CPU가 12만원 정도 저렴한 것을 기계적으로 계산한다면 26억여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 최 의원은 “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은 지난 12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령인구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데도 조직개편으로 본청은 더 비대해져 학교지원 중심, 학생 중심 실현은 오히려 멀어져가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단행하려다 내․외부의 반발로 좌초된 후 올해 4월 조직개편추진단을 구성해 조직 진단 결과를 토대로 중복·유사 기구를 조정하고 ‘정책국 신설’을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조직개편안이 확정되면 현행 2국, 3담당관, 13과, 60팀에서 3국, 3담당관, 14과, 61팀으로 바뀌게 되며 신설된 정책국은 교육정책, 안전 등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신민호 의원은 “본청의 권한은 더 강력해지고 비대해져 학생과 학교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조직개편 취지는 멀어진 채 목적도 방향도 상실했다”며, “2020년 이후 전남의 학령인구는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교지원센터 운영만으로는 학교 교육활동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경감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인력과 예산을 학교와 교육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조광영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2)은 지난 15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상급식 지원 대상을 유치원과 어린이집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과 도청의 협력강화를 촉구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는 도내 93개 사립유치원의 만5세 원아 2,822명을 대상으로 한 끼 당 2,200원씩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전액 누리과정 지원금으로 급식비를 충당하는 공립유치원과 달리 사립유치원은 그렇지 않은 실정을 감안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급식비 지원을 결정했으며, 내년에는 대상을 보다 확대할 전망이다. 하지만 전남도는 지난 12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초·중 무상급식, Non-GMO(유전자를 변형하지 않은 농산물) 식재료 지원 계획’을 확정했지만 무상급식 지원 사업에는 어린이집·유치원이 포함되지 않았다. 조광영 의원은 “유아에게 건강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무상급식은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의미가 매우 크다”며, “같은 연령인데 다니는 교육기관이 다르다고 무상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도청과 교육청이 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세종시를 방문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잇따라 만나 2020년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한 사업이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날 홍남기 부총리에게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원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남해안·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수립 용역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 구간 개통 지원 ▲중대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조성 등 사업의 최종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김 지사가 지난 13일 국회의장단 및 예결위 위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초당적 협조를 요청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기획재정부의 동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이에 홍남기 부총리는 김 지사의 적극적인 국비 확보노력에 경의를 표하면서 “전라남도 현안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김현수 장관과 면담에서 ▲기후변화대응 국립 농업연구단지 조성 ▲농작물재해보험사업 제도 개선 ▲주요 노지채소 수급안정 지원 확대 ▲유기질비
다양한 공직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에게 헌신‧봉사하는 공직자의 참모습을 알려 유능한 인재를 공직에 유치하기 위한 ‘2019 공직박람회’가 12월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인사혁신처가 주최하는 공직박람회는 상대적으로 공직 정보가 부족한 지방의 공직 지망생을 위해 지난해 지방(부산시)에서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수도권(11월26일 서울 aT센터, 64개 기관 참여)과 지방에서 병행 개최한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행사를 유치해 인사혁신처와 공동 주관으로 중앙행정기관뿐만 아니라 헌법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총 5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채용정보와 다양한 진로탐색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공정채용관, 공직역사·가치관, 공개·경력채용관, 인사혁신관 등 주제관에서는 공정한 채용제도 운영, 적극행정을 실현하는 공직 인재상과 더불어 균형인사 등 다양한 인사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부스 외에도 직종별 채용설명회, 공직선배 1:1 멘토링 등 맞춤형 채용컨설팅을 통해 수험 요령을 전수하고, 간접적으로 공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직종별 채용설명회에서는 채용 직종별 직무, 필요역량, 시험 준비방법 등을 안내하고, 공직선배 멘토링
광주광역시는 18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신협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신협 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시장과 신협 광주·전남 두손모아봉사단, 광주광역푸드뱅크, 기초푸드뱅크, 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이 시장과 자원봉사자들의 김장김치 담그기부터 포장, 김장김치 기부 전달식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8㎏씩 1000박스로 포장한 뒤 광주광역푸드뱅크와 기초푸드뱅크 18곳에서 각 지역 독거노인, 이주여성, 고려인 등 소외계층에 500박스를 직접 전달했다. 남은 500박스는 서구, 북구, 광산구 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있는 푸드마켓에 배치·보관해 겨울철 취약계층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매년 광역푸드뱅크 1곳과 기초푸드뱅크 15곳, 푸드마켓 3곳을 통해 식품제조 및 유통기업,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식품·생활용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식품을 지원해주는 ‘기부식품제공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46억원 상당의 식재료와 식품 등 총 34만 건을 기탁받아 3만여명의 어려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전남소방교육대에서 한빛원자력본부 자위소방대 3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 교육을 13일까지 이틀간 실시했다. 전남소방교육대는 ‘원자력발전소’라는 직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펼쳤다. 평소 구호로만 외치던 안전을 벗어나 ‘실천하는 안전’으로 탈바꿈하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체험 교육으로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화재 특성의 이해를 위한 연소소화이론 교육 ▲원전시설에 설치된 소방시설 사용법 및 관리 요령 ▲초기 화재 진압훈련 및 실물화재 훈련 ▲생명을 구하는 응급처치교육 등이다. 마재윤 본부장은 “원전은 국가 중요 시설로, 사고 시 국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무엇보다 안전관리가 최우선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자위소방대 대상 꾸준한 체험교육을 통해 안전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