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의 농어업 소외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과기부 산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과연 소관 25개 연구기관의 농어업 관련 R&D 지원 현황을 보면 전체 연구비 17.3조 가운데 농어업분야 지원액은 2,388억 원으로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연구기관의 농어업 소외가 심각한 수준임이 확인됐다. 올해의 경우 전체 지원금 3조3천억원 가운데 농어업 지원금 규모는 1.53%(507억원)으로 전년(2018년) 1.66%(565억원)보다 줄어들어 농어업 소외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광역시는 지속가능한 안전 공동체 구현과 동절기 재난 위험시설에 대한 선제적 예방 점검을 위해 14일부터 12월13일까지 광주만의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대진단 점검 대상은 ▲겨울철 화재 취약시설인 전통시장과 고시원 ▲신종자유업, 청소년게임제공업으로 등록돼 인·허가부서 관리 및 안전점검에서 제외된 안전사각지대 사업장인 방 탈출카페, 코인노래방 ▲상반기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 지적사항을 미조치한 안전무관심 다중이용시설 등 600여 곳이다. 시는 방 탈출 카페 13곳 모두와 사업장 규모가 큰 코인노래방, 고시원, 전통시장을 표본 점검하고 자치구는 나머지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다. 방 탈출카페는 비밀통로 등을 설치해 내부구조가 복잡하고 잠겨있는 방에서 이용자들이 탈출하는 놀이공간으로,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지만, 법상 미비로 소방교육, 소방점검, 소방시설 설치 등이 적용되는 다중이용업소법을 적용받지 않아 제도 밖의 안전사각 지대에 놓여 있다. 코인노래방은 다중이용업소법을 적용받지만, 업주가 노래연습장 또는 청소년게임제공업으로 선택해 등록할 수 있고, 청소년게임제공업으로 등록된 코인노래방은 상반기 국가안전대진단과 상무지구 클럽붕괴 사고 이후
조석호(북구-4 매곡, 삼각, 용봉, 일곡) 의원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활성화하고 구체화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10일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는 조석호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기곤(광주·전남연구원 사회환경연구실장), 조선익(참여자치21 공동대표), 박광진(광주도시공사 혁신인권팀장), 김형민(광주도시철도공사 기획조정처장) 이승규(광주광역시 혁신정책관실 혁신정책담당) 등이 발제하고 토론자로 나선 가운데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발제자인 김기곤(광주·전남연구원 사회환경연구실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공공기관의 성과평가에서 엄밀하게 적용하고, 항목과 평가지표를 확대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의 중요성과 관련 업무의 위상을 제고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경제 가치가 지배하던 고도성장기와 정치 가치가 지배하던 민주화시기를 거친 우리나라가, 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 모델인 사회적 가치의 시대로 진입했다는 인식을 같이하면서 심도 있는 소통이 이어졌다.
전라남도는 10일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보성 부용소리 시니어합창단 등 도내 26개 팀과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전라남도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전라남도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는 노래를 통해 즐겁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2015년부터 시작했다. 처음에는 14팀으로 시작해 현재 22개 전 시군이 참여하는 어르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평균 연령 70대가 무색할 만큼 어르신 단원들의 맑은 표정과 열정적 하모니는 그 어떤 무대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전남이 전국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듦에 따라 음악을 통해 사회에 참여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노후를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남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여가문화를 만들어가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연 결과 영예로운 최우수상에 광양 은빛사랑 합창단이, 우수상에 나주 배꽃․목포 풀잎․장성 노란꽃 합창단이, 장려상에 나주 은파․영암 기찬시니어․강진청춘 합창단 등 3팀이 선정돼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부상으로 트로피를 받았다. 수상 합창단은 마을 경로당과 지역 시설 등을 찾아 재능기부
전라남도순천의료원이 개원 10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 오후 3시 100주년 기념식, 축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순천의료원은 지난 1919년 순천자혜의원으로 개원했다. 이후 도립순천병원, 1982년 지방공사 전라남도순천의료원, 2006년 전라남도순천의료원으로 기관 명칭이 변경됐다. 기념행사는 도립국악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외 귀빈 기념사와 축사, 기념비 제막식, 기념관 개관식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 축하행사에는 마술, 퓨전국악, 가요 공연 등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흥겨운 축제 무대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순천의료원 역사와 발자취를 기록한 ‘전라남도순천의료원 개원 100주년 책자’를 발간한다. 또한 그동안 지역 주민 및 순천의료원에서 소장하고 있던 관련 물품, 사진, 문서, 보도자료 등을 전시하는 기념관도 이날 개관할 예정이다. 순천의료원은 전남 동부권역 거점 공공병원이다. 현재 15개 진료과와 282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의사 18명을 포함한 2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급성기질환과 중환자실, 응급실, 재활병동, 감염병동, 호스피스병동, 정신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청장 이호석)은 2일, 광주 큰별초등학교 5학년 학생 230여명을 대상으로 「통계 데이터 체험을 위한 통계교실」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통계의 중요성, 생활 속의 통계, 학생들이 참여하는 통계레이스 게임 등을 통해 미래 통계응답자인 학생들에게 정확한 통계를 위한 성실하고 정확한 응답의 중요성을 심어줬다.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통계를 실생활 통계, 게임 등과 연계하여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구성하여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이호석 호남지방통계청장은 “학생들이 통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통계지식 교육 기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통계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7일 개막해 11일간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에 총 140여 가지의 체험행사와 35개의 크고 작은 부대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선 ‘여성농업마당’, ‘전시체험마당’, ‘상생교류마당’, ‘혁신기술마당’, ‘홍보판매마당’까지 총 5개 마당 12개 전시‧체험‧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체험행사의 경우 12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참가자 사전 등록을 받고 있는 가족힐링이벤트를 포함해 박람회 주제관인 ‘여성청년농업관’과 ‘농촌체험마을휴양홍보관’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농업 부가가치 향상의 주역인 여성과 청년농업인의 성공사례를 통해 농업의 미래 가치를 알리는 ‘여성청년농업관’에서는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년 농업인 강연회’가 다양한 주제로 열린다. ‘오희숙 명인의 부각 만들기’, ‘이수희 꽃차 만들기’ 등 성공한 농업인의 아이템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알찬 체험으로 꾸며진다. ‘농촌체험마을휴양홍보관’에서는 먹거리 생산을 넘어 체험관광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남 22개 시군 농촌휴양마을의 콘텐츠를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행복한 동물농장’에서 펼쳐지
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은 10월 15일부터 11월 말까지 광주지역 초등학교, 중학교 9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특강은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도산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5개교 400명, 화정중학교 등 중학교 4개교 240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정명섭, 박현숙, 한정영, 윤혜숙 작가가 참여해 강연회 및 작가와의 대화 시간 등을 갖는다. 특히 ‘진짜 행복한 삶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등 4개 주제 아래 작가들이 저서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편하게 나눈다. 자세한 내용은 무등도서관 문헌정보과(062-613-7727)로 문의하면 된다. 무등도서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작가들과 소통하며 인문학을 즐기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10일부터 정규 시내버스 노선에서 첫 전기시내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전기시내버스 도입을 위해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현대자동차를 납품사로 선정하고, 전기 충전을 위해 한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전기시내버스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전기시내버스는 첨단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운행하는 첨단09번, 봉선27번, 첨단95번에 각각 1대씩 운행되고 운림51번 노선에 2대가 운행되며, 이를 위해 전기버스 충전기 2대가 설치됐다. 10월말 매월공영차고지의 전기버스 충전기 설치가 완료되면 전기시내버스 5대가 추가 운행되고, 연말까지 총 33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최태조 시 대중교통과장은 “광주시는 정부의 친환경자동차 보급 정책에 발맞춰 향후 전기시내버스를 확대 도입해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학교에 숲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돕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이면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된 조례안이 발의됐다. 전라남도의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학교숲 조성 관리 조례안’이 10일 도의회 제335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학교숲 조성 및 관리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학교숲 관리 지침, 위원회 설치,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최무경 의원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매체에 길든 학생들을 학교숲으로 이끌어내 자연 속에서 교감을 나눔으로써 학생들이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갖춰 나갈 수 있는 교육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18일 전라남도의회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해 의결될 전망이다.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10일 해남 산이면 금호마을 회관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기증 및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를 가졌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선 주택화재 예방과 소방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라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안훈석)가 300만 원 상당의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구입해 해남소방서에 기증했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소방 안전 사각지대인 원거리 및 도서지역과 소방차량 통행 곤란지역 또는 노후 가구 밀집지역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화기를 비롯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 초기 화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정한 마을이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이날 행사에서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기증과 함께 금호마을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해 마을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으로 구성된 전라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는 매년 300여만 원 상당의 소화기를 구입해 소방서에 기증하고 있다. 지난해 영광소방서에 이어 올해 해남소방서에 전달, 주택화재 예방에
올해 약보합세를 보이던 쌀값이 처음으로 크게 올랐다. 전라남도는 5일 기준 쌀값이 80kg 기준 19만 1천912원으로 9월 25일(18만 5천520원)보다 6천392원(3.4%)이 올라 약보합세에서 크게 반등했다고 10일 밝혔다. 연초부터 소비 부진과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의 재고량 과다 등으로 쌀값이 계속 하락세를 유지해 왔다. 지난 8월에는 심리적 지지선인 19만 원선이 무너지고 계속 약세를 면치 못하다 10월 들어 크게 올랐다. 이처럼 반등하게 된 이유는 지난 2일 정부가 올해 쌀 수급이 수요량보다 크게 부족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가을철 태풍 피해 등으로 생산량이 소비량보다 약 3만t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고, 농촌진흥청도 약 5만t 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 가을철 유난히 잦은 강우와 제18호 태풍 ‘미탁’ 등으로 벼 피해가 늘어난데다, 일조량 부족으로 등숙률이 떨어지면서 쌀 부족량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지역 농협RPC도 지난 9월까지는 조생종벼 40㎏당 5만 3천 원에서 5만 5천원 선에 매입하던 것을 10월 들어 중만생종은 6만 원선에서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
호남지방통계청(지방청장 이호석)은 2019년 10월 10일(목) 호남지방통계청 청사에서 지방통계청장, 과장,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 지역관리부’ 현판식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조사체제에 들어갔다. 동 조사는 가구와 주택에 대한 기본사항을 파악하여 2020 총조사를 준비하는 한편, 등록센서스의 행정자료를 보완하고 고시원, 오피스텔 등 준주택 규모를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가구주택기초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자체를 통해 실시되며, 호남지방통계청 지역관리부는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제주도지역의 교육 및 실사지도, 현장조사 지원, 지역홍보 등을 수행한다. 이호석 호남지방통계청장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의 초석이 되는 동 조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는 10일,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 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간 현행 해양경계선 유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헌법재판소가 현행 해상경계선을 인정하고 경상남도 등의 청구를 기각할 것과 현행 해상경계선을 도 경계선으로 획정할 것을 촉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해상경계 논쟁은 2011년 7월 ‘바다의 경계는 없다’며 전남해역을 침범해 조업한 경남선적 기선권현망어선들을 여수시와 여수해경이 수산업법 위반으로 검거하면서 시작됐다. 이 사건에 대해 2015년 대법원은 ‘1973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한 지형도상 해상경계를 도(道)간 경계로 보아야 한다’고 판결하여 전남도의 손을 들어 주었으나, 경남측 어업인과 행정기관은 구 수산업법에서 규정한 조업구역으로 도(道)경계선을 획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권한쟁의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구역은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규정되고 있으며, 경남측이 주장하는 경계선은 수산업법에 의한 권현망어업의 조업구역을 나누는 선에 불과하다. 또한 경남측이 주장하는 해역은 오랜 기간 전남도와 여수시의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개도국) 특혜 포기 여부를 이달 안에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전남도의회가 정부에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논의의 전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의회는 10일,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 1)이 대표 발의한‘세계무역기구 개발도상국 지위 유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WTO 개도국 지위를 포기할 경우 쌀, 마늘 등 핵심 농산물에 대한 관세장벽이 무너지고 농업보조총액도 감액해야 하는 등 농업 피해가 심각할 것이라며 개도국 지위 포기 논의 자체를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행정명령을 통해 WTO 회원국들이 스스로 판단해 밝히는‘자기선언방식’의 개도국 지위 관련 규칙의 수정을 지시하고, 90일 내에 진전이 없으면 해당 국가의 개도국 대우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는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계기로 농업 부문만 예외적으로 개도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WTO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게 되면 고율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쌀(513%), 마늘(360%) 등 핵심 농산물의 관세를 70퍼센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