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역점과제로 추진하는 민주시민교육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일선 학교장들의 탈권위적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강진고등학교, 도교육청 혁신교육과와 전문적학습공동체인 교육혁신아카데미(회장 임원택)가 공동 주최한 ‘2019. 민주시민교육 리더십 특강’ 행사에서 학교장들이 직접 주차안내요원으로 직접 나서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진 칠량중 김현국 교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전남교육혁신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회원들은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행사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일손이 바쁜 도교육청 직원들을 대신해 강진의료원 입구에서부터 행사장까지 안내 푯말을 들고 주차 도우미로 나서는가 하면, 일부는 등록 도우미와 행사장 뒷정리까지 해주는 등 200여 참석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기획에서부터 강사 및 장소 섭외, 프로그램 진행, 뒷정리까지 혁신교육과 민주시민교육팀과 아카데미 회원들이 역할을 나눴다. 행사 예산 일부도 양측이 분담하는 등 전문적학습공동체와 도교육청 간의 혁신적 협업모델로 평가받는다. 더욱이 행사를 위해 학교장들이 스스로 팔을 걷고 나서 솔선수범함
임자면(면장 오양배)에서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주거취약계층인 이OO(18세)군 가정의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위해 임자면 자원봉사자회, 신안군·임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안군 주민복지과 직원 등 20여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 군은 당뇨 질환을 알고 있는 어머니와 어린 두 동생,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어린나이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아버지와 함께 염전일을 하며 웃음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이군의 모습이 지난 6월 1일 KBS ‘동행’ 「소금꽃 필 무렵」을 통해 다루어졌다. 안타까운 이 군의 사연이 전해지자 한국에너지재단과 임자면에서는 도배·장판 교체, 출입문 수리, 단열재 시공 등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샘에서 생계비지원과 책상, 옷장 등 물품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면내 민간사회단체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오랫동안 이 군 집 안팎에 방치되었던 2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 처리하였다. 이는 6월 29일 오후 6시 KBS ‘동행’「소금꽃 필 무렵」후속편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임자면 자원봉사자회 박숙희(회장)는 “이 군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0일 전남도청에서 2019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공무원노조전남연맹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정재삼 공무원노조전남연맹 위원장, 장승규 전남도청노조위원장, 전남연맹 소속 시군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공무원노조 전남연맹은 소속 단위노조를 대상으로 박람회 홍보활동, 조합원 복지 증진 및 온정사업 추진 시 박람회와 연계, 관람객 45만 목표 달성을 위한 입장권 사전 예매 등에 적극 협력한다. 박람회 사무국은 공무원노조의 각종 회의 시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 기회가 될 2019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 필요성을 홍보하고, 노조 활동에도 적극 협조한다. 정재삼 위원장은 “이번 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며 “전남연맹 차원에서 박람회를 전국에 널리 알려 많은 관람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호 부지사는 “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공무원노조전남연맹에 감사드린다”며 “비즈니스 박람회로서 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남은 기간 준비작업을 착실히 진행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올해로 국제행사 4회째인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새 행정국장에 김평훈 현 학교지원과장을 승진 임명하는 등 7월 1일자 일반직 공무원 인사를 20일 단행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고 조직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혁신전남교육의 성과를 담보할 수 있는 능력 있고 참신한 인재를 전면에 배치하는 내용의 지방공무원 인사안을 의결했다. 승진은 137명으로 3급 2명, 4급 9명, 6급 66명, 7급 56명, 8급 4명이며, 전보 317명, 공로연수·정년(명예)퇴직 등 191명, 신규임용 10명 등 총 655명이 이번 인사를 통해 자리를 옮기게 됐다. 행정국장으로 발탁된 김평훈 학교지원과장은 본청 주요 보직과 교육협력관을 역임하는 등 각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했으며, 특히 학교지원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교육 주체들과의 협력·협업 업무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줬다. 목포공공도서관장으로는 오철록 재무과장을 승진 임명했다. 또 총무과장으로 김춘호 예산정보과장, 재무과장으로 황성규 정책기획관 대외협력팀장, 과학교육원 총무부장으로 박경우 홍보담당관, 신설되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분원장으로 전만석 전라남도의회 수석전문위원을 전보 발령했다. 국제교육원 총무부장으로는 고형석 서기관
목포시는 지난 18일 부터 19일 까지 2일간에 걸쳐 의료급여신규수급권자 대상 의료급여제도 및 부정수급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 번 교육은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건강관리능력 향상 및 합리적 의료서비스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신규 수급권자 568명을 대상으로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의료급여제도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 국민의 의료문제를 국가가 보장해 주는 공공부조제도로, 건강보험과 함께 국민의료보장의 중요한 수단이 되는 사회보장제도 중 하나다. 교육에서는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교육과 건강관리를 통해 대상자들이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건강관리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하지장애나 호흡기 등의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의료급여 혜택을 받기 어려운 수급권자를 대상으로『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수급권자 150여명에게 의료급여 전반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였고, 장기입원자 270명을 방문해 생활환경과 건강상태를 고려한 적극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해 외래진료가 가능한 대상자(25명)는 재가서비스 등의 자원을 연계하고 숙식목적 등의 부적정입원자(45명)는 심사평가원에 심사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섬 문화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돌담을 보존하고 복원하기 위해 지난 3월 「신안군 돌담 보존 및 정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군은 2019년 사업비로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의 섬마을 곳곳에 잘 남아있는 돌담은 마을의 형성과 함께 오랜 세월을 이어 온 우리의 문화이며 전통미와 정서를 간직한 자원으로, 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늑함과 여유로움, 소통의 정서적 공간이다. 그러나 인구감소 및 노령화에 따른 돌담의 훼손과 방치 등으로 섬마을 경관이 지속적으로 파괴되고 있어 군은 파괴된 돌담의 원형 복원을 비롯해 기존 시멘트 또는 벽돌담장을 돌담으로 바꾸거나 주택, 마을 주변의 신규 돌담 설치할 경우 이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돌담 정비사업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각 읍면별로 6월 25일까지 수요조사 후 현장 실사 및 심의위원회를 통해 대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군민들이 지역의 고유 문화자원인 돌담의 가치를 인식하고 개인과 마을의 공동자산인 돌담의 보존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회복 또한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전경선)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방문해 2022년 예정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유치를 위한 집행부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전경선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관계자로부터 COP 유치 추진상황과 COP 유치에 필수적인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 컨벤션센터 건립 예정지에서 건립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 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COP 유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위원들은 COP 유치를 위해서는 국제 컨벤션센터 건립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현재까지 추진 현황을 봤을 때는 더디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와의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2020년 정부 예타 조사에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전경선 위원장은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2022년 COP유치가 된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방안이나 마이스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는 대륙별 순환 개최 원칙에 따라 2022년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 예정으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전남 학생들을 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융합 인재로 이끌 ‘소프트웨어(SW)교육 체험센터’를 구축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6월 19일 영광군 영광중앙초등학교 현지에서 영광SW교육체험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2018년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목포, 순천, 나주, 영광에 권역별 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를 구축했고, 이날 영광을 시작으로 9월까지 모든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의 4개 권역별 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비해 SW 인재 육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2018년부터 적용된 SW교육 필수화에 부응한 시설이다. 센터는 학교 SW교육 내실화를 위한 SW교육 운영 지원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남 학생들에게 SW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 곳은 커뮤니케이션실, SW메이커창작실, 디지털체험실 등 3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커뮤니케이션실은 학교동아리 및 자율동아리 학생들이 방과 후에 자유롭게 방문해 코딩, 메이킹, 디지털 컨텐츠 제작 등을 위해 고민하고 소통․협업․제작․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라남도가 오는 8월 8~10일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섬의 날 행사 50여일을 앞두고, 기념행사 총감독을 위촉하는 등 본격 행사 준비체계를 가동했다. 전라남도는 19일 김영록 도지사가 주재하는 섬의 날 행사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섬의날 기념행사 총감독으로 김기정 감독을 위촉했다. 행사 주제는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으로 정했다. 한여름 밤 축제로 치른다는 방침이다. 행사가 열리는 목포 삼학도는 세 마리의 학이 섬이 됐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의도 섬 출신인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기념관이 소재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른 곳이다. 섬의 날 행사는 기존 단순 기념식 위주로 진행되는 국가 기념일과는 달리 섬 주민은 물론 일반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형 ‘썸 페스티벌(한여름 밤의 축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국가 기념행사, 섬 전시회장 운영,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국가 주요인사, 정부 부처, 국회의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 끝단 섬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주제 퍼포먼스와 섬 발전에 기여한 기관, 단체 등에 포상도 이뤄진다. 전시행사는 섬 정책과 관련된 행정안전부,
신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신안복지재단 이사장 박균보)에서는 지난 2019. 6. 18.(화) 신안군 보건소에서 제1차 대표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의에서는 운영규정, 하반기 사회복지종사자 어울림 한마당 대회, 전남공동모금회 공모사업 안건과 지역사회 민관협력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 지역공동체 회복을 통한 복지문제 해결에 관하여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금번 회의 시 신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전남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사랑의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신청하였다. 이 사업이 선정되면 신안군 보건소와 협력하여 65세 이상 노인의 결핵 발병률 사전‧사후 조사와 건강증진을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여 군민 복지증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복지전달체계의 개편에 따라 공공과 민간 영역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한 민관협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협의체(복지재단 이사장 박균보)에서는 “정기적 회의를 통해 각 사회복지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복지서비스를 적극 발굴‧지원하여 군민의 복지체감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참봉사 활동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이 19일 서해청 대회의실에서 낚시어선, 수상레저 등 해양종사자, 비영리 시민·사회단체, 일반국민 등 총 20명을 국민소통위원으로 위촉하고 제1회 국민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 국민소통위원회는 정부혁신 추진계획에 따라 국민 정책제안 소통채널을 공식화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효과적으로 수용,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발족됐다. 위원들은 1년 동안 해양안전문화, 해양안전관리, 인권보호, 해양환경보전 등 총 4개 분야에서 국민대표로 활동하면서 해양관련 현장의 국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해해경은 국민소통위원들이 제시한 정책제언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담당부서 지정을 통해 검토 후 해양경찰 단독으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시행하는 한편, 관계기관과의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협의를 통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병로 서해해경청장은 “우리 바다를 가장 잘 아는 각 분야의 관계자분들을 소통위원으로 모셨다”며 “이분들의 의견을 정책에 잘 반영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자 10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위원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사)마리안느·마가렛(이사장 김연준 신부)은 40여 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본 두 분 간호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 위해 1백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부터 추진된 ‘마리안느와마가렛 노벨평화상 1백만인 서명운동’에는 정관계, 학계, 재계, 복지의료, 봉사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도 일생을 한센인을 위한 봉사와 헌신으로 살아온 두 간호사의 교훈적 삶을 재조명하며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왔다. 그 결과 19일 현재까지 91만 5천470명이 서명에 참여해 6월 말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라남도와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외 홍보활동을 펼치고,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20년 노벨평화상 추천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27일부터 5일간 싱가포르에서 세계간호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세계간호학술대회에 김영록 전
목포시가 등록문화재 제696호로 지정된 목포 정광정혜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시는 오는 6월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 5개월에 걸쳐 정광정혜원 보존 및 활용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정비계획은 건물 원형복원 계획 수립과 정밀 안전진단, 실측도면 작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앞으로 종합정비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국․도비확보 후 2020년부터 원형복원할 계획이다. 국내에 소재한 일본식 사찰은 목포 정광정혜원과 군산 동국사가 대표적이다. 특히, 정광정혜원은 법당과 요사채(스님들이 기거하는 공간)가 건물 내부에서 복도로 연결된 ‘ㅁ’자형 구조를 갖추고 있어 동국사와는 전혀 다른 가람배치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건물 가운데에는 중정(中庭)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전형적인 일본 가람배치 양식으로 국내에서는 정광정혜원이 유일하다. 이러한 정광정혜원의 배치구조는 한국의 전통사찰에서 법당과 요사채가 거리를 두고 별도로 건립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일본식 사찰의 독특한 평면구조와 공간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광정혜원은 체계적 관리를 통해 근대도시 목포의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는 낙지 금어기가 시행됨에 따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어민 계도활동 및 불법어업 단속을 실시한다. 수산자원관리법에 의하면 낙지 금어기 지정은 시·도지사가 4월 1일 부터 9월 30일 까지 기간 중 1개월 이상을 따로 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전라남도에서는 6월 21일 부터 7월 20일 까지를 낙지 포획·채취 금지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은 낙지 포획·채취가 금지될 뿐만 아니라 불법 어획물을 유통·가공·보관·판매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낙지 금어기 시행으로 산란기 어미 낙지 보호를 통한 낙지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관리로 어업인 소득 증대를 기대한다. 어업인들이 금어기 준수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수협 낙지 위판량은 2018년 398톤으로 2017년 370톤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곡성경찰서(서장 임태오)는 18일 오후 2시 곡성군 오곡면 승전탑 내에서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관계자, 국회의원, 곡성군수, 유가족, 참전동지회, 곡성군 기관·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故 한정일 곡성서장 동상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제막식은 故 한정일 서장 소개, 경과보고, 감사패·감사장 전달, 제막식, 승리의 노래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6.25 전쟁당시 한 서장은 퇴각명령을 받았으나 “주민들을 뒤에 두고 철수할 수 없다”는 각오로 곡성경찰전투대를 이끌고 기습작전을 펼쳐 북한군 52명을 사살하고 3명을 생포하는 전공을 기념하며 한 서장의 동상 건립이 추진되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기념사에서 “태안사 전투에서 전설을 만들었던 한정일 서장님과 참전용사들의 영웅적인 이야기는 대한민국 경찰사에서 영원이 기록될 것이며, 그 분들의 경찰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전했다. 한 서장은 국가보훈처에서 2015년 3월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되었고, 동상은 국비와 지방비, 참전동지회 모금 등 2억1천800만원을 들여 5.1m의 높이로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