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월드컵 열기를 돋운 거리응원-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대 스웨덴 경기가 열린 6월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2002년의 4강 신화를 기대하는 거리응원이 곳곳에서 펼쳐졌지만, 이날 경기는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축구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최고조였다.
제주 예멘 난민 수용 문제 이슈화- 최근 제주도의 예멘 난민 수용 문제가 한국사회에 이슈화되고 있다. 사진은 제주에 입국한 예멘인들이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6월 18일 긴급 구호물품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섰다. 현재 예멘 난민이 500여명 들어와 있는데, 정부는 더는 들어올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취업 방안 등 최소한의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자부 장관의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 서명식을 지켜보고 있다. 6월 21일 서명한 합의에 따르면 앞으로 검찰의 수사지휘권이 폐지되고 경찰에 모든 사건에 대한 1차 수사권과 종결권이 부여된다. 검찰과 경찰의 관계는 수직관계에서 상호협력관계로 바뀌며 검찰의 직접수사는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제한된다.
미‧중 무역전쟁 정면대결로 치닫다- 중국 상무부가 미국의 추가관세 경고에 강력한 반격을 취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첨단 품목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중국도 상응한 보복 조치를 예고하자, 중국이 이런 계획을 실행한다면 미국은 2천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추가 보복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에 다시 중국이 반격하며 격화되고 있다.
한미 국방부, 8월 UFG 한미연합훈련 일시 중단- 한미 군 당국은 올해 8월로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북미대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일시 중단한다고 6월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북한의 비핵화 후속이행조치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은 지난해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의 일환으로 열린 육군 55사단 기동대대 공중강습훈련.
우리 콘텐츠가 ‘한류’를 넘어 국가 중요 산업으로 성장하면서 세계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콘텐츠는 문화 전달자로서의 역할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 각지의 향유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감으로써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점에 왔다. 최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우리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보였다. 빌보드 앨범 차트에 오른 <LOVE YOURSELF 轉 Tear>는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콘텐츠산업은 성장 가능성과 시장이 큰 산업이다. 정부는 지난 6월 ‘2017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을 기준으로 한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서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출판‧음악‧게임‧영화‧방송 등 11개 산업에 대한 통계정보를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한국가수 최초 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1위 쾌거 먼저, 미국 ‘빌보드 200’ 1위 쾌거를 이룬 그룹 방탄소년단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은 반응 살펴본다. 이는 콘텐츠산업의 비중과 가능성을 가늠케 한다. 지난 5월 방탄소년단은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정책을 펴고 있다. 즉 원전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이른바 ‘에너지 전환정책’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등 환경 친화적 에너지 정책이다. 일각에서는 에너지 정책 방향이 성급하게 흐르는 것 같다는 목소리도 있고, 비싼 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전기세 등의 인상을 우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원칙과 장기적인 전략으로는 방향이 맞다. 대신 기본부터 충실하게 다지고 장기 플랜을 세워 시행할 필요가 있다. 화석 에너지에 대응한 신재생 에너지는 자연적인 제약이 크고 화석 에너지에 비해 경제적 효율성이 떨어지지만, 환경 친화적이면서 화석 에너지의 고갈 문제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ICT 및 신기술과 결합 통해 에너지산업 창출 최근 에너지산업은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확산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및 신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에너지산업의 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에너지신산업이 창출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 내 대규모 에너지 발전시설, 에너지 기업, 기관과 연구소 등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 및 연관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고,
우리나라 해외여행 인구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면서 연간 2천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740만여 명의 재외 동포들까지 합친다면 엄청난 수의 한국인이 세계 곳곳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우리 국민이 관여된 해외 사건·사고를 담당할 ‘해외안전지킴센터’를 가동시켰다. 해외안전지킴센터는 외교부 청사 내에 문을 열었으며, 24시간 365일 재외국민 사건·사고의 초동대응을 위해 가동된다. 여행객 증가로 급증하는 영사서비스 수요 충족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 업무 수요가 급증하는 현 상황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해외 체류 국민 보호 강화 및 재외동포 지원 확대’ 과제를 적극 이행해 왔다. 이번에 개소한 해외안전지킴센터는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 적시의 효과적인 영사조력을 제공함으로써 여행객 증가 등으로 인해 급증하는 영사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안전지킴센터는 해외 사건·사고 24시간 365일 모니터링 및 초동대응, 재외국민에게 실시간 안전정보 제공, 부처 간 협업 및 상황 전파, 피해자 및 가족 지원, 언론에 실시간 대
최근 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해 용암이 저지대로 끝없이 흐르고, 분출물로 수십 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유독가스로 2천 명 이상이 대피하는 등 대란이 일어났다. 과테말라에서는 푸에고 화산이 폭발해 사망 110명, 실종 197명, 주민대피 3천여 명에 이르는 등 큰 피해를 입혔다. 또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은 잇단 분화조짐으로 연기를 상공 6천m까지 분출해 항공 ‘적색’ 경보를 내리는 등 주민을 불안케 했다. 분화구 주변에선 황화수소 등 유독가스가 검출돼, 산기슭 마을에서는 자다 깬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필리핀에서도 대표적 활화산인 마욘 화산이 다시 불안정해져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날 수 있는 화산성 지진이 두 차례 있었고, 증기 기둥이 정상에서 높이 300m까지 치솟았다. 밤에 분화구 주변이 벌겋게 달아오른 모습이 관측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아직까지 폭발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시한폭탄 같이 불안한 ‘불의 고리’ 화산 활동 잦아지며 우려 커지고 있어 이러한 화산활동은 지난 한두 달 사이에 발생한 것이다. 이렇게 환태평양 조산대에서의 화산 폭발이 잦아지면서 이른바 ‘불의 고리’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 ‘불의 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소장 이영미)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전파법상 적합성평가를 받지 않은 변형카메라의 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최근 불법 촬영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지방전파관리소 조사‧단속망을 총동원하여 전국 대규모 전자상가 밀집지역과 온라인 마켓 등을 대상으로 미인증 변형카메라 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불법 촬영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높은 전자파 미인증 변형카메라의 제조․수입 등 유통행위의 효과적인 차단을 위해 경찰청‧관세청 등과의 합동단속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전파관리소는 이번 집중단속 기간 중 불법 변형카메라 유통행위 단속뿐만 아니라, 제조‧수입‧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변형카메라를 이용한 불법 촬영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판매과정에서 구매자에게 건전한 이용을 권장하도록 적극적인 계도활동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건설안전 관련 전문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노동조합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이 공사비 1천억 이상으로 50% 이상 공정이 진행된 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 관리체계 불시 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산업재해(건설현장) 사망자 절반 줄이기 대책’을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와 비교하여 사망사고가 늘어난 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불시점검을 7월부터 올해 말까지 지속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재대책을 추진한 결과, 올해 5 월말까지 건설현장의 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28명이 감소되는 성과를 보였으나, 건설안전을 선도해야 할 대형 건설현장에서는 오히려 사망자가 늘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전체 건설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공사비 1천억 원 이상으로 50% 이상 공정이 진행된 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시 안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본부 주관으로 중앙 합동 점검단(단장 기술안전정책관, 2개 점검반 포함)을 구성하여 매월 4개 현장씩 보다 심도 있게 점검한다. 합동 점검반은 국토교통부 직원과 산하기관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노동조합, 학
국방부는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범국민적으로 시행되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하여 「양성평등한 일상, 튼튼한 국방」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시행한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8조 및 동법 시행령 제23조에 따라 연 1회 1주일 동안(7.1.∼7.7.) 시행된다. 양성평등주간에 국방부 및 각 군은 양성평등의식 확산을 위해 포스터 전시, 성폭력 예방 UCC 공모 등 양성평등정책 홍보와 더불어 아동을 위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교육, 임산부 체험, 영화관람 등 체험행사, 「민·관·군 양성평등 정책발전 워크숍」 및 「일-가정 양립 워크숍」 등을 시행한다. 특히, 7월 4일 개최되는 「민·관·군 정책발전 워크숍」은 여성가족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군 성폭력 정책관련 담당자 60여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서는 군 양성평등정책 추진방향 설명, ‘성평등 보이스’의 “성평등한 문화의 이해” 강연, 성폭력 피해자 지원방안 토의를 통해 워크숍을 민·관·군 양성평등정책 협력과 의식 확산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민·관·군 정책발전 워크숍」은 2015년 국방부와 여성가족부 간 「군 성폭력 피해자 지원 연계 강화에 대한 합의」에
노동자의 최저임금 보장은 대한민국 저소득층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다. 올해 최저임금 16.4% 인상된 7천530원으로 저소득층에게 20~30만 원 안팎의 여유가 생겨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최저임금제도는 정부가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인 것이다. 그러나 이 제도는 일부 재계의 경우 고용비용 측면에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균형과 적절한 속도조절도 필요한 게 현실이다. 최저임금법 개정안 산입 범위 확대로 반발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지난 5월 말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내년부터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임금은 최저임금에 산입한다는 결정에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즉 매월 지급하는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중 일정비율 초과분은 최저임금에 산입되므로 실질적인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내년 1월부터는 매년 최저임금의 25%(올해 기준 월 39만3천원)를 초과하는 정기 상여금과 최저임금의 7%(월 11만원)를 넘는 복리후생비까지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된다. 정기 상여금과 복리후생비는 내년부터 5년 동안 단계적으로 최저임금에 산입돼 2024년에는 전체가 최저임금에 들어가게 된
7월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 법정노동시간을 ‘주 52시간’으로 단축하는 정책이 시행된다. 이는 정부가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정책이다. 그러나 일부 노동 현장에서는 임금 감소 가능성과 숙련 인력확보 등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또한 다수 기업은 당장 신규 고용보다는 기존 인력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에 정부가 노동시간 단축의 안착을 위해 유연근로제나 고용장려금 지급 등의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노동시간 단축이 현장에 뿌리내리고 성과를 내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노동 현장의 신규채용·임금보전 지원 강화 정부는 노동 현장의 우려가 크자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노동시간 단축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동자와 기업에 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노동시간 단축 현장안착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현행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을 확대·개편해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에게 신규채용 인건비와 재직자 임금보전 비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우선 노동시간을 단축한 300인 미만 기업에 대해서는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금액이 월 최대 8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지원기
올해는 유난히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일찍 시작됐다. 특히 짧은 시간에 피해를 입히는 집중호우는 순식간에 인명과 재산을 앗아간다. 이에 여름철을 맞아 집중호우 등 여름재해에 대한 대비책을 알아본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6월부터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을 설정하고 여름철 풍수해대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자연재난의 양상은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강수량과 집중호우 일수도 증가 추세에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기상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올 여름철에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강수일수가 적어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한다. 세계기상기구(WMO) 동아시아지역 전문가 회의에서도 우리나라에 국지적으로 강한 강수현상 발생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재난 대비, 적극적인 국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에서는 올 여름철 재난대책기간(5.15~10.15)에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관리와 실시간 정보전달 시스템을 확립하는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중앙부처·유관기관·지자체가 협력하는 범정부적 총력대응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월 ‘2008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계획’을 마련해 자치단체와 적극적인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