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스웨덴대사관은 올해 스웨덴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영화감독이며 전설적인 연극 연출가이자 작가인 잉마르 베리만(Ingmar Bergman, 1918.7.14~2007.7.30)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를 재조명하고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일생을 통해 60여 편의 영화를 감독했으며, 170여 편의 연극 연출과 300여 편에 달하는 기고와 저술을 남긴 잉마르 베리만은 하나의 주제를 서로 다른 형식으로 표현하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해체된 가정, 실패한 예술가, 신의 부재 등의 주제를 반복적으로 다뤘다. 2018년 잉마르 베리만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등 세계 각지에서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주한스웨덴대사관을 중심으로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 잉마르베리만재단 및 한국의 여러 기관과 협력으로 영화제를 포함하여, 전시, 무용 등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스웨덴 영화제(11/7-19)는 특별히 잉마르 베리만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개최되어 베리만의 작품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주)이건창호(대표이사 안기명)와 함께 덕수궁 즉조당 앞에서 오는 18일 목요일 12시 15분에 ‘덕수궁과 함께하는 이건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덕수궁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클래식 선율을 감상하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음악이 주는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덕수궁과 함께하는 이건음악회’의 연주자는 몬테네그로 출신의 세계적인 기타 연주자 밀로쉬 카라다글리치이다. 밀로쉬는 정통 클래식과 대중적인 팝클래식을 넘나드는 자유롭고 색다른 감성의 연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통 클래식의 대명사와도 같은 ‘바흐’의 곡을 시작으로 탱고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아스트로 피아졸라’,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영국밴드 ’비틀스‘(The Beatles)의 음악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타 곡들을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은 덕수궁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덕수궁 입장료 별도)로 볼 수 있으며 (주)이건창호가 제공하는 따뜻한 커피도 즐길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과 전화(☎02-751-0740)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덕수궁관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지난‘2018 서울시극단 정기공연 창작대본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황정은 작가의 창작극 〈사막 속의 흰개미〉를 11월 9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황 작가는 2017년 연극 〈오리온〉을 시작으로 2017년 음악극 〈멘탈 트래블러〉, 연극 〈미녀와 야수〉의 각색과 2017년 연극 〈생각보다 괜찮은〉, 〈우리는 처음 만났거나 너무 오래 알았다〉를 집필했으며, 이번 〈사막 속의 흰개미〉를 통해 “인간과 자연에 대한 깊은 사유와 자신만의 독특한 연극성을 일구어온 새로운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진 작가이다. 창작극 〈사막 속의 흰개미〉는 흰개미 떼의 서식지가 되어버린 100년 된 고택을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자연현상에 의해 무너져가는 집의 실체와 이를 감추려는 사람들의 팽팽한 긴장감을 파고드는 밀도 있는 연출로 우리 사회를 투영한다. 극심한 가뭄으로 메말라가는 마을에서 유일하게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고택의 주인이자 대형교회 목사인 석필은 이 집의 미스터리한 현상이 흰개미 떼의 페어리 서클(fairy-circle, 아프리카 사막에서 발견되는 둥근 원)이라며 집안을 살피는 곤충 연구원 에밀리아
2018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오는 12일부터 3일간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다. 2004년부터 시작한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 간 교류 촉진을 위해 매해 열리며 관람인원이 10만 명에 달하는 전통시장 최대 축제행사다. 올해는 ‘전통시장, 이제는 혁신의 주체’라는 슬로건으로 각 지역 전통시장과 지자체 등이 참가해 청년상인 육성, 특성화시장 등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전통시장의 현재상을 보여주고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전통시장의 미래 모습도 제시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17개시도 1천441개 전통시장에서 엄선된 140여 곳이 참여하며, 전통시장관 80개와 팔도먹거리장터 23개, 청년상인존 40여개 등 총 150여개의 전시·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먼저 전통시장관에서는 서울광장시장, 부산진시장, 대구서문시장, 공주산성시장, 목포자유시장, 전주남부시장, 정선아리랑시장, 서귀포올레시장 등 전국 5개 권역별 주요 전통시장의 특화상품과 지역특산물 등 다양한 상품들을 전시하고 세일 판매도 실시한다. 23개의 먹거리장터에는 식사와 간식, 안주 등 지역별 다양한 먹거리 판매 및 시식을 할 수 있는데, 안동구시장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어린이집 보육서비스에 관한 보육지원체계 개편방안에 대해 부모님들의 의견을 듣고 제도개선안에 반영하고자 부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총 두 차례 진행되며,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사전에 신청한 200여 명의 영유아 부모 등이 참여한다. 1차는 10월 7일 서울시청 한화센터, 2차는 10월 13일 충북 오송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열린다. 그간 보건복지부는 맞춤형 보육 시행이후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하여,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고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육지원체계 개편을 추진해왔다. 2017년 9월부터는 보육·사회복지 전문가, 부모, 어린이집 원장·교사 등이 참여한 「보육지원체계 개편 TF(단장 : 이봉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구성·운영해왔으며, TF는 10차례 회의를 거쳐 지난 8월 7일 정책토론회를 통해 보육지원체계 개편방안을 제안·발표한 바 있다. TF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모든 영유아에게 공통으로 ‘기본보육시간’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시간 보육이 필요한 영유아에 대해서는 ‘추가보육시간’으로 구분하여 인력과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상복)와 함께 10월부터 11월까지 고양 삼송, 의정부 민락 2, 파주 운정, 서울 오류 등 엘에이치(LH) 행복주택 4개 단지에서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특별프로그램 ‘찾아가는 청년 인문학’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청년 인문학’은 홀로 쫓기듯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들의 거주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청년들이 스스로 삶의 가치를 찾고 다른 이웃들과 소통하며 관계를 맺음으로써 인문공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커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청년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을 찾아가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는 특색 있고 흥미 있는 인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의정부 민락 2단지에서는 10월 6일(토) ‘집 앞의 인문학’을 주제로 입주 청년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는 인문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후 단지 내 인문 모임을 결성해 입주민 주도로 책 공연(북 콘서트), 나눔장터, 영화제, 음악공연 등 인문공감 축제를 준비하고, 도서 수납형 의자도 함께 만들어 도서관에 비치한다. 파주 운정 단지에서는 1
극작가 집단 ‘창작집단 독’의 연극 <외국인들>(연출 이강욱)이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외국인들’은 창작집단 독의 9명에 작가가 쓴 9개의 작품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연극이다. 이 작품에는 9개의 서로 다른 이국의 도시와 그 안에 있는 18명의 한국인이 등장한다. 그들을 통해, 이국의 낯섦과 사람들이 느끼는 허기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개성 어린 시선을 볼 수 있다 ‘창작집단 독’은 아홉 명의 극작가로 이루어진 연극 집단으로 2004년 창단 이래, 수차례 공동창작과 다양한 개인 작업을 통해 새로운 연극 언어를 모색하고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흔하지 않은 ‘작가 집단’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쓰기’로서의 공동창작 방식을 고민하고, 창작자 각자의 특성과 장점 그리고 개별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유기적으로 엮일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극 <외국인들>에 등장하는 한국인 18명은 외국에 가는 순간, 외국인이 된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만나 곤경에 처하고, 관계를 망치고, 친구를 만들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또한 배고픔을 느낀다. 본 작품에서는 이국에서의 낯섦, 그리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인 신세계조선호텔(대표이사 이용호)과 함께 10월 1일 오후 서울 덕수궁에서 ‘대한제국 황실 서양식 연회 음식문화 재현 영상’을 기증하는 문화재지킴이 후원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에 기증받은 영상은 2017년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이하여 문화재청, 신세계조선호텔, 배화여자대학교, 문화유산국민신탁이 민-관-산-학 협업사업으로 추진한 대한제국 황실 서양식 음식문화 재현 사업을 담은 것이며, 신세계조선호텔의 후속 지원사업으로 제작·후원했다. 영상에는 대한제국 시절, 고종 황제가 외국공사를 접견하고 연회를 베풀 때 선보였던 황실 접견 의례와 서양식 음식, 상차림·식기·식사 방식 등 120년 전 당시의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역사자료와 음식재현 과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덕수궁은 해당 영상을 석조전 안 대한제국 역사관 1층 대식당에 설치하여 상영할 예정이며 관람객들은 대한제국 황실 연회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영상은 총 3분 50초 분량이다. 한편, 이날 영상 기증식이 끝나면 그간 문화재지킴이 협약기관으로서 문화재 보존과 홍보에 앞장섰던 신세계조선호텔 임직원들이 덕수궁 내 환경정
문화의 달인 10월을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 공연, 전시, 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2018 문화의 달’ 개최지인 전남 순천시에서는 ‘순천만에 뜬 문화의 달’을 주제로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순천만국가정원 등 순천시 일원에서는 ‘문화의 날’(10월 20일)을 전후한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기념행사가 열린다. 순천의 특성을 반영한 ▲달맞이 마당 ▲달오름 마당 ▲달넘이 마당 ▲달무리 마당 ▲별무리 마당 등 시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소통과 나눔의 장을 마련한다. ‘달맞이 마당’(19일)에서는 문화의 달을 기념한 시민들의 플래시몹과 ‘한반도 평화문화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 청년들의 문화공간 ‘청년문화놀장-차오름’ 등이 열린다. 플래시몹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을 말한다. 순천만 습지. 기념식 당일인 9월 20일 ‘달오름 마당’에서는 순천문화비전 선포, 주제공연인 ‘순천만판타지’ 공연, 문화적 지역재생 방안을 모색하는 ‘문화적 지역재생 국제학술대회(콘퍼런스)’ 등을 진행한다. ‘달넘이 마당’(21일)에서는 내년 문화의 달 개최지인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10월 공개행사가 충남, 경북, 경남 등 전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가을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에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전통문화를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개행사를 마련하였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먼저 예능 분야에서는 놀이, 농악, 탈춤에서부터 굿까지 다양한 종목의 공연이 이루어진다. 경북 안동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 안동차전놀이」(10.2./경상북도 안동시 안동탈춤공원)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정월 대보름을 앞뒤로 하여 안동지방에서 행해지는 민속놀이의 하나로 동채싸움이라고도 불리며, 안동 지방 특유의 상무 정신과 농경민의 풍년 기원을 바탕으로 한 농경의례놀이이다. 전남 진도에서는 진행되는 ▲「제72호 진도씻김굿」(10.20./전라남도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은 죽은 이의 영혼이 이승에서 풀지 못한 원한을 풀고서 즐겁고 편안한 세계로 갈 수 있도록 기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원성규)와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문화예술 행사인 <현충사 달빛 아래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야간 개장(오후 6~9시)을 통해 열리며, 특히, 올해는 10월 한글날 연휴를 맞아 현충사 경내에서 ‘별빛콘서트, 힐링마당, 미니콘서트' 등 세 가지 주제 아래 관람객과 만날 계획이다. ▲‘별빛콘서트’는 현충사 충무문 광장에서 아산시립합창단, 국악예술단 등의 공연과 함께 뮤지컬, 전통무용 등을 선보인다. ▲‘힐링 마당’은 이충무공 고택에서 전통차 예절을 배우고 시음도 해보는 체험 등을 통해 고단한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청량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못, 활터, 구사당에서 열리는 ‘미니콘서트’에서는 경찰의장대의 공연과 함께 국악관현악, 가곡(정가), 아카펠라, 클래식 등 국악과 현대음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행사에 오신 관람객들은 고택정담 달빛차회, 국악관현악단 연주, 경찰의장대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사전예약 없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입장하여 자유롭게 즐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이 2018년에도 유료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광명동굴을 찾은 유료관광객 수가 지난 9월 25일 100만27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 4월 4일 유료화 개장 이후 누적 유료관광객은 459만 명을 넘어섰다. 광명동굴을 찾은 관광객은 2015년 4월 유료화 개장 후 94만 명을 기록했으며 2016년부터는 해마다 100만 명을 훨씬 넘는 인원이 다녀가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 및 경기도 10대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또한 지난 1월 27일 문을 연 '광명동굴 공룡체험전'은 모두 27만9천287명이 관람했으며 19억 2천여만 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렸다. 인기가 식을 줄 모르며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는 광명동굴 공룡체험전은 다음 달 21일 막을 내린다. 올해 광명동굴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만3천575명으로, 유료화 개장 이후 누적 인원은 13만4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광명시는 2019년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서울산림항공관리소(소장 강경우)는 9월 20일 자유학기제 일환으로 관내 방화근린공원에서 열린 ‘제5회 Dream Job Festival’ “꿈愛 반하다” 행사에 참여하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산림항공 종사자들의 직업을 소개하고 직접 멘토가 되어 꿈의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의 직업분야 세계를 직접 경험하는 체험활동 페스티벌로 진로탐색을 통해 긍정적인 직업 가치관을 성립시키고 자신에게 맞는 흥미를 탐색하여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강경우 소장은 “주제별 체험활동을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분야의 세계를 알리고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장래의 직업을 탐색케 하여 진로선택의 폭을 넓혀 명확한 장래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대표 성기웅)가 창단 12주년을 맞이해 연극 ‘소설가 구보氏와 경성사람들’(연출 성기웅)을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 CKL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07년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된 후, 11년 만의 재공연이다. 이 작품은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성기웅이 10여 년 간, 연속적으로 발표한 ‘구보씨 연작 시리즈’인 연극 ‘깃븐우리절믄날’, ‘소설가 구보씨의 1일’, ‘20세기 건담기建談記’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들은 1930년대 경성(서울)의 모습과 당대의 언어를 집중적으로 탐구하여 당대의 생활상을 무대 위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극 ‘소설가 구보氏와 경성사람들’은 서울사람들의 생활상과 그들의 말씨를 리얼하게 담아낸 작가로 평가받는 소설가 ‘박태원’이 1933년 경성의 거리를 거닐다가 발견한 사람들을 보여줌으로 일제강점기라는 정치적 질곡 속에서도 서구로부터 새로운 근대 문물과 도시 문화가 유입되며 역동적인 변화가 일어나던 당대의 모습을 무대 위에서 보여준다. 한편, 이번 공연은 박태원의 생가이자 공연의 주요배경인 ‘공애당 약국’이 있던 위치인 CKL스테이지에서 상연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구보 박태원 역
한식을 인문사회학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한식의 인문학 심포지엄’이 9월 20일 오전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 토론회는, 기존의 한식 분야 학술 대회들이 주로 조리, 영양, 가공, 농업 등의 분야에서 유통과 홍보 등에 집중되었던 것에서 나아가 한식의 문화적 측면을 더욱 상세히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식 인문학의 시작’, ‘한식문화 디아스포라’, ‘한식문화의 변화와 전승’ 등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는 한식문화에 대해 인문사회학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해외 이주 한인들을 통한 한식문화의 확산 과정과 최근의 삶의 양식 변화에 따른 한식문화의 변화 추세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1부 ‘한식 인문학의 시작’에서는 ‘한식 인문학 연구 현황 및 방향’(신원선 한양대 교수), ‘동아시아 3국의 음식 인문학’(아사쿠라 도시오 일본 리츠메이칸대 교수), ‘고문헌을 통한 민족음식사 연구 성과와 과제’(박채린 세계김치연구소 문화융합사업단장)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2부 ‘한식문화 디아스포라’에서는 19세기 간도지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