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 오전 10시 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애국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세계만방에 고하야'를 주제로 열렸는데 세계 평화 및 인류 공영을 위해 우리 민족이 반드시 독립돼야 한다는 3·1운동 당시의 의지와 함께 이제는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전 세계에 선언한다는 뜻을 담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탑골공원은 102년전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3.1운동 발상지이며, 문재인 정부 들어 탑골공원에서 3·1절 기념식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늘 기념식도 지난해처럼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후손, 정부 주요 인사 등 50여명만 참석하는 소규모로 열렸다. 오늘 3.1절 기념식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 선수의 '국기에 대한 맹세문' 영상 낭송에 이어, 세계 곳곳에서 활약 중인 스포츠 선수 170여명의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에는 김원웅 광복회장과 내·외국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여해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한국말 수어(手語) 등으로 동시 진행됐다. 또한 총 275명의
(대한뉴스 혜운 기자)=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장관 취임식 직전 상견례를 했다. 오전 9시30분 법무부에서 윤 총장과 만난 박 장관은 윤 총장을 만난 뒤 오전 10시 취임식에 참석했다. 장관 임명장을 받고 법무부 출근 첫날 일정을 취임식이 아닌 윤 총장과의 만남으로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별도로 만나 상견례를 해왔다. 통상 장관과 검찰총장 상견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추 전 장관 때 이후 공개되고 있다. 박 장관과 윤 총장 간 첫 만남은 추 장관 때와 비교해보면 나흘 더 빨랐다. 박 장관과 윤 총장이 상견례를 서두른 배경을 두고 검찰 간부인사가 임박한 상황에서 소통을 본격화하기 위한 사전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년간 법무부와 검찰이 극한 대립을 이어온 만큼 무리없는 검찰 인사를 위해 양측 모두 서둘러 그간의 관계를 `리셋'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박 장관과 윤 총장은 이날 면담에서 취임 축하 인사와 덕담 등을 서로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검찰 인사와 관련해 "검찰총장이 엄연히 현존하고 법상 검사 인사를 할 땐 총장의 의견을 듣게 돼 있다"며
(대한뉴스 혜운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로써 박 장관은 현 정부에서 사실상 야당의 동의를 받지 못한 채 임명된 27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박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보고서 채택에 반발해 회의에 불참했다. 박 장관의 임기는 28일부터 시작된다.
(대한뉴스 혜운 기자)=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25일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자 당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인 배복주 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당원과 국민 여러분에게 매우 부끄럽고 참담한 소식을 알리게 됐다"며 "지난 1월 15일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자는 당 소속 국회의원인 장혜영 의원"이라고 밝혔다. 배 부대표는 "김 대표가 지난 15일 저녁 여의도에서 장 의원과 당무 면담을 위해 식사 자리를 가진 뒤 나오는 길에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장 의원은 고심 끝에 18일 젠더인권본부장인 저에게 해당 사건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여러 차례 피해자, 가해자와의 면담을 통해 조사를 진행했고 가해자인 김 대표 또한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며 "이 사건은 다툼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성추행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장 의원은 성명을 내고 "함께 젠더폭력근절을 외쳐왔던 정치적 동지이자 마음 깊이 신뢰하던 우리 당의 대표로부터 평등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훼손당하는 충격과 고통은 실로 컸다"며 "이 문제로부터 진정 자유로워지고자 한다. 그렇게 정치라는 저의 일상으로 돌아
(대한뉴스 혜운 기자)=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을 상대로 내 승소한 민사소송이 23일 0시 사실상 확정됐다. 법원에 따르면 일본은 이날까지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민사소송 당사자가 1심 판결에 불복하면 판결문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2주 이내에 항소를 할 수 있다. 2주가 지나면 항소권이 사라진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판사 김정곤)는 고(故) 배춘희 할머니 등 12명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들에게 1인당 1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법원은 8일 판결문을 공시송달했고, 9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공시송달은 송달할 주소나 송달을 받지 않은 경우 송달 서류를 게시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송달이 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일본은 9일부터 22일 23시59분까지 항소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판결 확정 뒤 발표한 담화에서 판결은 국제법에 명백히 위배되며, 한국 정부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일본은 이 국제법상 '주권면제'(국가면제) 원칙에 따라 본 소송은 각하돼야 한다는 입장을 누차 표명했다"며 "이번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새 외교부 장관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왼쪽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을 내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교체를 결정하고 후임에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하는 등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민주당 권칠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으로서 3년간 재임하면서 3차례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2차례 북미정상회담 성사 과정에 가장 깊숙이 개입한 인사다. 김형진 신임 2차장은 바이든 부통령 시절 청와대 외교비서관, 외교부 북미국장과 차관보를 지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신임 2차장은 바이든 인맥과의 연결 채널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3년 반 넘게 외교부를 이끌어온 강경화 장관이 물러나면서 내각의 '원년 멤버'는 모두 교체됐다. 김현종 2차장은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로 위촉돼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문체부·중기부 장관에는 '친문'(친문재인) 핵심 의원들이 발탁됐다. 황희
(대한뉴스 혜운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와 관련해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두 분의 전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임기 내 사면 가능성에 대해서도 "미리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과거 잘못을 부정하고 재판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차원에서 사면을 요구하는 움직임에 대해선 국민들의 상식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저 역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사면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자는 의견은 경청할 가치가 있고, 더 깊은 고민을 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면서도 "대전제는 국민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주도한 전직 대통령 사면론은 여권 내에서 물 밑으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 "정말 송구스럽다"고 거듭 사과했다. 윤 총장에 대해선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며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한뉴스 혜운 기자)=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형이 최종 확정됐다. 2017년 4월 구속기소된 지 3년 9개월 만에, 2016년 10월 최순실의 태블릿PC 공개로 국정농단 사건이 촉발된 지 4년 3개월 만으로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35억원의 추징금도 함께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뇌물 혐의에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 국고 손실 등 나머지 혐의에는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한 파기환송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이미 확정된 징역 2년을 더해 총 22년의 징역형을 살게 됐다. 박 전 대통령 재판은 국정농단 사건과 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국정농단 사건 1심은 최순실과 공모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 삼성의 정유라 승마지원비 중 일부를 뇌물로 인정해 징역 24년·벌금 180억원을 선고했으며 2심에서는 삼성 영재센터 후원금이 뇌물로 추가되면서 징역 25년·벌금 200
하노이 북·미 회담 결렬 이후 2년 가까이 남북관계, 북미관계의 장기적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바이든 신 행정부가 출범하고, 내년 1월 북한은 제8차 당 대회를 개최하여 현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정치적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등 한반도 정세의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이러한 변화 국면을 감안하여 한반도 정세 변화 상황을 조명하기 위해 남북관계, 북미관계, 한미관계, 미중관계, 한일관계에 대해 상세한 분석·전망 특집을 게재합니다. Q. 바이든 신 행정부 출범 이후 남북관계는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십니까? 2020년 남북관계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및 ‘대남군사행동계획’ 수립, 서해 우리 국민 피격 사망사건 발생 등에도 불구하고 파탄수준으로까지는 악화되지 않으면서 정체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남북한 방역・보건 협력의 필요성 증대로 인해 우리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부정적인 태도로 일관 하며 우리의 제안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바이든 신 행정부 출범만으로 2021년 북미대화가 재개되고 남북관계도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미대선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리 경제는 지난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고 성장률로 GDP(국내총생산) 규모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등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미래가 밝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 우리는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으로 새로운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모두 어려움 속에서 최선을 다해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올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는 선도국가 도약의 길을 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새해가 새해 같지 않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난의 시기를 건너고 계신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입니다. 2021년은 우리
(대한뉴스 혜운 기자)=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280만 명은 최대 300만 원의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총 4조1천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원 계획을 밝혔다. 우선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강화 조치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대상이 된 소상공인은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시행에 따른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라며 "지자체의 추가 방역조치로 집합금지나 영업제한이 이뤄진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24일부터 시행된 연말연시 특별방역으로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실외 겨울 스포츠시설과 영업제한이 이뤄진 숙박시설도 지원 대상이다. 중기부는 그러나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위반한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위반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환수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액이 4억 원 이하이면서 2019년 매출액보다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업종, 일반업종
(대한뉴스 혜운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끝내 2020년을 넘기지 않고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다. 31일 청와대 인사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탁이다. 정치 역정을 함께했던 최측근 인사나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정무형 인사를 고를 것이라는 예상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측근이 기용되면 청와대가 2022년 대선을 위한 정무적 조직처럼 보일 우려가 있었다. 반대로 관리형 비서실장을 등용하면 정치와 거리를 두고 대통령이 열심히 일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일 수 있다”며 “집권 5년차를 맞아 통합과 소통, 안정적 관리에 방점을 찍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런 의미에서 유영민 실장의 장점인 ‘소통’과 ‘안정’이 문 대통령의 눈에 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유영민 실장은 집안의 큰형님 같은 스타일로 조정하는 역할을 잘한다. 청와대 내 불협화음 같은 것은 많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실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낼 당시 내각의 ‘간사’ 구실을 맡아 국무위원들의 모임을 주도하며 화합을 도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김상조 정책실장은 유임시키기로 했다. 정만호 국민소통
(대한뉴스 혜운 기자)=30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이 동시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담을 덜기 위한 전격적인 사의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정 일신의 계기로 삼아주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이 백지 위에서 국정운영을 구상할 수 있도록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의 표명은 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효력정지 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논란 등 각종 난맥상으로 청와대 인적 개편 필요성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2019년 1월부터 약 2년간 문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고, 김상조 정책실장은 1년 반 동안 정책 컨트롤타워를 맡아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노 실장과 김 실장 모두 굉장히 오래 일했다"며 "오늘 개각이 있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지명도 있었다. 일련의 과정을 마무리하며 두 실장도 자리를 내려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 출신인 김종호 민정수석은 지난 8월 임명된 지 넉 달여 만에 사의를 밝혔다.
(대한뉴스 혜운기자)=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임대료를 포함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코로나19 3차 확산 맞춤형 피해대책이 29일 국무회의 및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거쳐 확정되는 것으로 발표했다. 정부와 여당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격상으로 영업 금지 및 영업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원 안팎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료 지원금은 매출이 감소한 일반 소상공인이 아닌 거리두기 격상으로 영업 제한이나 금지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이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 계층에 대한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도 포함하는 쪽으로 최종 검토 중이다. 특고·프리랜서 대다수가 거리두기 강도 격상에 따라 피해를 보는 대면서비스업 종사자인 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도 불가피하다고 보는 것이다.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직접 지원과 특고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추가되면서 3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당초 예정한 3조원에서 5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
(대한뉴스 혜운기자)=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24일 윤석열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2개월의 정직 처분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총장에 대한 징계는 징계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본안 소송의 판결이 나온 뒤 30일까지 정지된다. 이날 결정으로 윤 총장은 징계 처분을 받은 지 8일 만에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본안 판결이 윤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7월까지도 내려지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윤 총장의 징계는 사실상 무산됐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재판부는 "이 사건 징계 처분으로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와 그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어느 정도 인정된다"고 윤 총장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면서 "피신청인이 주장하는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현 단계에서는 징계처분의 효력을 중지함이 맞다"고 판시했다. 특히 재판부는 징계 절차에 대해선 윤 총장 측이 법무부 검사징계위에서 신청한 징계위원 기피 의결 과정에 명백한 결함이 있어 징계 의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