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방송/영화/스타

아리랑TV 차진엽감독과 최원선감독의 작품 4편 - 30일 방송

 5월 30일 오전 8시 아리랑TV에서는 ‘PerformArts M(Motion)’의 예술 감독 겸 MC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수인 차진엽감독과 최원선감독의 작품 4편을 준비했다. 'Dance, Dance. Otherwise we're lost.' 국내 최정상급 무용수이자 안무가로 '2015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여성 솔로이스트로 꼽힌 차진엽은 춤이란 자신 자체임을 강조한다. 그만큼 그의 춤은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차진엽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로 충만하다.
 
그녀의 대표작 'Rotten Apple'을 역시 관객이 퍼포먼스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실험적인 작품이다. 그녀의 대표작 'Rotten Apple'이 2016년, 새 옷을 갈아입고 다시 무대에 올랐다. 지금까지의 ‘Rotten Apple'에서 다뤄졌던 탐욕의 상징인 사과에 동음이의어로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빈다는 뜻의 '사과'의 의미를 더했다. 욕망과 탐욕에 사로잡혀 잘못을 인정 못하는 가해자들에게 진실 된 사과를 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이어서 선보이는 차진엽의 ‘무제’는 그녀의 기존 작품들 중 솔로 파트의 일부를 발췌해 즉흥적인 안무와 곁들인 작품이다. 차진엽은 이날 작품 역시 극장이 아닌 폐공장이라는 실험적 공간을 선택했다.
 
‘PerformArts M(Motion)’의 최원선 감독은 2000년 도미하여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대학 무용과 석사과정 이수 중 본 댄스컴퍼니를 설립했다. 이후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렸다. 이날 감상할 ‘조우’는 굿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굿판에서 사용되는 부채와 화려한 의상을 무채색의 미니멀한 의상으로 대체했다. 2014년 당시 전국적으로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추모의 물결이 일었다. 최원선 감독은 진도 씻김굿의 일부를 모티브로 하여 슬퍼하는 모든 이에게 위로가 되고픈 심정을 담았다고 한다. 또 다른 작품, 최원선 감독의 ‘연가’는 2012년 초연한 작품으로 불교에서 사후의 세계로 일컫는 명계에서의 영혼상태가 재의식의 과정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러 진정한 자유에 닿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죽음을 어루만지는 따듯하면서도 섬세한 솔로이스트 최원선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두 예술 감독 겸 MC의 화려한 무대는 5월 30일 오전 8시에 아리랑TV ‘PerformArts M(Motion)’에서 감상할 수 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