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사장 문재완) 시사토론 프로그램 UPFRONT에서는 <충격! 영국 국민투표 EU 탈퇴 선택>을 주제로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 혁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유종민 홍익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초대해 브렉시트의 후폭풍에 관해 토론해본다. 먼저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 투표 결과의 의미부터 분석해본다. 정 혁 교수는 “EU내에서도 탈퇴를 지지하는 분위기였다.”라는 의견인 반면, 유종민 교수는 “마지막까지 고민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투표 직전의 영국의원 피살이 사람들의 표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시 투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라며 각각 다른 의견을 보였다.
EU의 분열을 염려하는 분위기이지만, 영국 내 분열도 우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먼저 나왔다. 정 혁 교수는 “영국 내 분열을 우선적으로 우려해야 할 사항이지만, 그래도 영국 내에서도 통합된 영국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며 “EU 탈퇴 절차도 복잡하다. 2년이 넘을 것은 확실시하고 캐머론 총리는 10년도 내다봤다.” 라며 향 후 남은 절차들에서의 협상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강조한다. 영국의 EU 탈퇴 후 경제적 상황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유종민 교수는 “이전에는 영국이 EU내에서 바깥 세계로 나가기 위한 금융허브 역할을 했다. 지금은 유럽 안으로 진출하기 위한 통로의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영국과 EU와의 관계가 깨지면 그만큼 영향력이 줄어들게 될 것이다.”라며 영국의 영향력에 대해 전망했다.
국제사회의 여파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정 혁 교수는 “영국의 입장에서는 경제허브로서의 입지가 약화되기는 하지만 그런 부분은 이미 고려했을 것이다. 장기적 대응도 있을 수 있다. 영국의 입장에서는 EU가 장애물 같은 존재였을 수도 있다. 자신들의 국가의 개혁에 지장이 있기 때문이다. 그간의 EU의 이익은 독일차지였다. EU내에서 리더십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나가는 방향을 선택한 것이다. 중기적으로는 이득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본다면 손실이 더 클 것이다.”라며 설명을 이어간다.
유종민 교수는 “유로화는 곧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달러와 엔화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원화 등 신흥시장의 화폐도 하락할 것이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엔화가 오르면 우리 물건을 싸게 팔 수도 있기 때문에 기회라고 볼 수도 있다.”라며 세계 경제 상황의 전망을 이어간다. 두 출연자는 계속해서 영국의 EU탈퇴로 인한 다른 EU내의 국가들의 동향 변화와, 한국 정부의 대응책에 관해서 토론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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