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교육진흥원(원장 양정윤)과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가 지난 27일(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네덜란드 마르크 뤼터 총리 초청 만찬에서 ‘리빙랩 프로젝트-Kreative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의 주제는 ‘스마트 에이징(Smart Ageing)’으로 컴퓨터 기반 ICT를 활용해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하고 지혜롭게 생활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는 네덜란드 4개의 실무중심대학의 교수 및 국제처 관계자들과 네덜란드교육진흥원 본부 디렉터 테오 호흐힘스트라, 건국대 KU 융합과학기술원(PRIME 선도학과),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ITC 관련 학과 및 국제처, 건국대 취창업전략처, 서울창조경제 혁신센터가 참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은 청년들의 고용률을 높여 노동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뿐 아니라 나아가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찾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미래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건국대 학생들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네덜란드 각 대학에 소속된 창업 지원 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실행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개발 및 자금 출자 방법 등을 교육받게 된다. 또 우수 학생에게는 유럽시장 탐방을 목적으로 3개월간 네덜란드 대학에서 연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리빙랩은 네덜란드 대학이 국내 사회적 이슈를 찾아 한국 대학 및 정부 기관·기업과 협업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학연계 학술 프로그램으로, 네덜란드 북부지역 대학생의 경우 그로닝겐 시를 중심으로 약 천개의 리빙랩에 참여하는 등 네덜란드의 실무중심대학을 위주로 활성화돼 있는 교육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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