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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랜드, ‘티니위니’ 1조원에 매각...삼성전자, 프린터사업 HP에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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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이 티니위니를 중국업체 브이 그래스에게 약 1조원에 매각한다. 티니위니를 매각해 급한 불을 끄기로 했다. 대신 면세점 사업은 내년 이후로 미뤄졌다. 이랜드는 지난달 2일 티니위니 신설법인 지분 100%를 브이 그래스에 매각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매각일정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티니위니는 현재 중국 현지에 1200개 직영매장을 운영중이고, 백화점 내 매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티니위니의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903억원, 평균 영업이익률이 34%에 이른다. 증시 상장시 브이 그래스가 3조원 이상의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는 애초 1조 3천억~1조 5천억원을 희망했으나, 이보다 3천억~5천억원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아울러 이랜드는 서울 합정동 부동산 자산을 연내 매각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이랜드월드의 1년 내 유동부채가 4조 5천억원 수준이다. 특히 이랜드리테일은 올해 상반기 기준 유동부채가 2조 457억원이어서, 킴스클럽도 매각해야 할 실정이다.

한편, 삼성전자가 프린터사업을 휴렛팩커드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삼성전자는 프린터사업을 최근 비주력 부문으로 분류해 휴렛팩 커드에 사업 전체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프린터사업부 인력은 2천여명 규모다. 생산법인은 외국에 있고, 국내에는 개발과 마케팅, 스태프 인력만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와 협업해 B2B 프린팅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을 내놓았고, 지난해에는 심프레스를 인수하는 등 프린터사업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프린터사업이 점유율 확대가 쉽지는 않은 B2B 영역이어서, 고민을 거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CE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1조 5천억원대이고, 영업이익은 1조 300억원을 기록해 최근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사업부를 매각하게 되면 2014년 합작법인 TSST를 옵티스에 매각한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에는 HDD사업을 자산 매각방식으로 미국 씨게이트에 넘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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