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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권/복지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경기도교육청, 초등돌봄교실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 시범사업 시작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정기혜)은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여 경기도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초등돌봄교실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10월 4일부터 시작한다. 국내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15.6%로 맞벌이로 인한 외식 증가, 컴퓨터 및 휴대전화 사용 증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아동․청소년 비만은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유발하며, 아동․청소년 비만의 80%가 성인 비만으로 이행되어 미래 국가 질병부담 감소를 위해 적극적인 예방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주요 연구들에서는 스스로 건강생활습관을 형성하는 초등 저학년과, 경제수준이 낮고 맞벌이 가정의 아동에 대한 비만예방관리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초등돌봄교실은 정부 국정과제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조성’으로써 추진과 더불어, 지난 7월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 및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교육법 일부 개정 입법 예고가 이뤄지면서 교육현장에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초등돌봄교실은 방과후에 돌봄이 필요한 1~2학년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여,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건강식생활 형성 프로그램’, ‘신체활동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초등돌봄교실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경기도 내 10개 초등학교가 참여하여 8주 프로그램 적용, 2주 사전․사후 효과평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시범사업에 적용되는 프로그램은 현직교원 및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연구진이 참여하여 개발하였다.
 
개발원은 10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담당교사 및 돌봄전담사를 대상으로 지난 20일, 24일 양일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프로그램 세부내용 소개와 운영방법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돌봄교실 담당교사는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돌봄교실 아이들을 위해 개발되어 반가운 마음이며, 전국 돌봄교실 및 학교 전체에서 잘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의견을 밝혔다.
 
개발원 정기혜 원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교육 현장에 적합하고 지속적으로 정착 가능한 학교 기반 비만예방 사업 모델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업추진 의지를 보였다. 보건복지부와 개발원은 본 시범사업 효과평가를 통해 ‘초등돌봄교실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의 단계적 확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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