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최근 자사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중심으로 올 가을 해볼만한 단기 알바들을 소개한다. 전시∙체험알바는 단기 아르바이트는 물론 장기 알바로도 좋다. 간단하게는 매표/수표 알바부터 매점 및 기념품 매장 알바, 체험프로그램 운영 보조, 전시 및 관람 안내 등 할 수 있는 알바의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일부 직무의 경우 미술 전공자 또는 관련 업무 경력자 등 우대 항목이나 지원자격 제한이 발생하기도 한다. 급여는 시급을 기준으로 7천원 안팎으로 결정되나 담당하는 직무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주중에 휴일이 주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주말 및 공휴일 근무가 가능한 구직자에게 적합하다. 현재 알바몬에는 (재)한솔문화재단, 한립토이뮤지엄, ㈜아라리오뮤지엄, 국립박물관문화재단,박물관은 살아있다, 고양문화재단 어울림미술관 등 다수의 기업이 관련 채용공고를 등록하고 알바생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가을 학술행사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가을맞이 축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진행 스탭 알바 모집도 활기를 띄고 있다.주요 지방행사와 축제준비가 본격화되면서 축제진행 위원회나 이벤트 기획사를 중심으로 관련 공고가 등록된다. 모집 직무는 등록데스크, 행사 보조, 무대 및 조명 설치∙철거, 안전요원, 기타 부대행사 운영 스탭 등 다양하다. 행사의 성격에 따라 이색 직무가 발생하기도 한다. 가령 패션쇼 행사에서는 모델 헬퍼 알바가, 기업 체육대회에서는 기마전 알바가 등장한다. 또 이런 진행 스탭 알바는 짧으면 하루, 길어도 1주일여에 이르는 짧은 기간 동안 근무하는 초단기 알바라는 점이 특징. 일급 형태로 급여가 지급된다. 알바몬 변지성 팀장은 “초단기 알바는 보통 당장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알아보는 경우가 많지만 해당 기업의 비용 지출일정에 따라 급여일이 알바생의 예상 시점과는 달라 곤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지적하고, “사전에 급여 지급 일정과 각종 수당 지급 여부, 정확한 지급 금액을 확인해 두는 게 좋다. 무엇보다 근로계약서를 사전에 작성해 둔다면 이러한 혼선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평소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이색 알바를 구하기 위해서는 재미있는 테마의 장소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는 게 알바몬 관계자의 전언. 한국민속촌에 거지알바와 포졸알바가 있고,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에는 귀신의 집 귀신 알바가 있다.잠실야구장 생맥주 판매부스에서는 생맥주 구매고객의 신분증 검사를 주 업무로 하는 ‘청소년지킴이’ 알바도 있다.요즘 뜨고 있는 재미있는 테마카페들도 눈여겨보자. 북카페부터 애견카페, 애묘카페, 프로포즈 카페, 방탈출카페 등 다양한 테마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 쏠쏠한 시급과 함께 재미있는 경험도 덤으로 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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