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교육진흥원(원장 양정윤)이 내년도 ‘2017-2018 오렌지튤립장학금’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렌지튤립장학금’은 매년 네덜란드교육진흥원에서 네덜란드 대학과 기업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특별한 장학제도로, 2010년 첫 런칭 후 지난 7년간 총 83명의 한국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고 네덜란드 대학의 우수한 환경에서 수학한 바 있다.
이번 2017-2018 OTS는 네덜란드의 연구중심대학 10곳 및 실무중심대학 8곳, 국제교육기관 1곳, 기타기관 1곳 총 20개 고등교육기관으로부터 작년 대비 약 45% 증가한 금액인 90만 유로(약 11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 받는다. 후원하는 장학생 또한 역대 최고인 총 77명으로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 한국 학생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장학금 수혜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
후원 대학으로는 올해 QS 세계대학평가에서 랭킹 57위를 기록한 암스테르담대학교를 비롯해 노벨 화학상을 배출한 흐로닝헌대학교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대학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 OTS 2017-2018 프로그램에는 암스테르담자유대학교, 트벤터대학교, 로테르담실무중심대학교 경영대학원, 티오실무중심대학교, 홀란드 인터내셔널 스터디 센터 파운데이션 과정이 새로 추가돼 학생들의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진 점이 특징이다.
후원 대학에 합격한 학생에게는 학비가 전액 또는 부분 면제되며 학사 과정이나 석사 2년 과정의 경우 대부분의 학비가 연간 제공된다. 대학별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과정과 전공이 다양하므로 장학금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 사항은 네덜란드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지원 대상은 네덜란드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한 적이 없고 현재 네덜란드 대학(원)에 등록돼 있지 않은 한국 국적의 학생이며, 2017년 4월 1일(토) 오후 6시까지 네덜란드교육진흥원 이메일(ots@nesokorea.org)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네덜란드교육진흥원과 후원대학의 심사를 거쳐 2017년 6월경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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