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는 11월 1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Y (Young)와 함께 말하다』 WE (Women+Equality) 대토론회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우리는 지금 WE (Women+Equality) 세대 – 차세대 리더를 꿈꾸다』 프로젝트를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추진했다. 2030 여성 105명을 선발하여 지난 5월 26일 발대식을 개최하고 WE 청년 기자단 활동을 시작했다. 선발된 기자들은 각 분야별 이슈현장에서 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정책제안을 담은 활동 보고서를 제출했다. WE 청년 기자단은 총 71개의 이슈현장을 방문하고, 302개의 활동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이를 편집한 『WE BOOK』을 발간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최금숙 회장은 “우리사회에는 여전히 여성과 남성 사이에 차별과 불평등이 존재한다.”며 “여러분 모두가 우리사회 변혁을 만들어 나아갈 차세대 여성 지도자들이다. 양성평등 사례와 여성정책을 논의하는 이 자리가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경태 새누리당 국회의원, 나경원 새누리당 국회의원, 최연혜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순례 새누리당 국회의원, 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이날 우수기자 시상식과 「여성, 아동·청소년 분야 권익증진 제도 개선 과제 공모전」 시상식이 거행됐다. 우수 기자는 김다영 기자, 김민선 기자, 김유나 기자, 김하늘 기자, 이다은 기자, 이슬 기자, 이원주 기자, 이자선 기자, 한설희 기자가 선정됐고, 공모전에는 이상준, 이연정이 상을 수여받았다.
대토론회 주제강연은 ‘평등 민주주의와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김형준 명지대학교 인문교양학부 교수가 강연했는데, “남성 중심적 패러다임은 양성평등 패러다임으로 발전, 대체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차세대 여성리더들이 앞장 설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이것은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주제로 김수영 작가·드림파노라마 대표가 강연했다. 김 대표는 인생 여정을 설명하며, WE 청년 기자들도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
강연 후 WE 청년 기자들의 ‘우수 활동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다은 기자가 「국가 발전 정책 토론회」를, 김다영 기자가 「사각지대 없는 청소녀 생리대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요?」를, 김민선 기자가 「대학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성폭력 예방 정책 세미나」를, 이자선 기자가 「비영리기관, Outcome을 말하다」를, 이슬 기자가 「제16회 도시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발표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켜, 2030 세대의 우리사회 이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더 크게 이끌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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