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교육진흥원은 지난 21일 서울 세빛섬에서 네덜란드 콘스탄테인 왕자가 주재한 가운데 진행된 네덜란드 스타트업 킥오프 미팅에 참가해 ‘스마트 에이징’ 관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콘스탄테인 왕자는 올해 7월 1일부터 유럽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기관인 스타트업델타의 특사로 임명된 바 있다.
이날 킥오프 미팅은 포스텍과 건국대의 취창업 전략 처장 및 교수진을 비롯해 서울 소재 대학의 창업 동아리, 네덜란드의 폰티스와 빈데스하임 대학 리빙랩 팀이 참가했다. 행사 당일에는 용강노인복지관의 청춘대학 노인학생 20여 명과 함께 ‘좋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건에 대해 의견을 듣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구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결과는 킥오프 미팅에 참석한 왕자를 비롯한 네덜란드, 한국 스타트업 전문가들 앞에서 소개됐다.
양국은 청년 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체계 협력을 약속하는 것은 물론 대학의 취창업 기관을 통해 대학생들이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를 키워나갈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네덜란드교육진흥원 양정윤 원장은 “네덜란드 콘스탄테인 왕자가 직접 한국에 방문해 네덜란드 특유의 교육환경을 전파한 데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교육, 청년 일자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비롯해 양국의 경제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