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글담출판사와 함께 성인남녀 1,884명에게 <나홀로족 트렌드>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자신만의 여가생활을 즐기는 ‘나홀로족’이 늘면서 혼밥, 혼술에 이어, 혼영(영화관람), 혼공(공연관람), 혼행(여행), 혼쇼(쇼핑) 등 다양한 신조어가 파생되고 있다.
실제 성인남녀 10명중 2명은 스스로를 ‘나홀로족’이라 답했다. 그리고 절반이상인 68.9%는 ‘매번은 아니지만 혼밥/혼술/혼행 등은 좋아하는 취미’라며 가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긴다고 답했다. 실제, 전체 응답자의 대부분인 96.4%는 ‘혼자 무언가 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그 중에는 ‘혼밥을 해봤다’는 응답자가 94.0%로 가장 많았고, ‘혼영(영화관람_73.4%)’과 ‘혼술(72.6%)’을 해봤다는 응답자가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혼행(여행)’을 해봤다는 응답자도 61.8%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고, ‘혼공(공연관람_38.2%)’을 해봤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혼자 무언가 했을 때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것은 ‘혼행’으로 전체 응답자의 32.9%가 혼자 여행했을 때가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혼영(27.5%)’, ‘혼밥(16.3%)’, ‘혼술(14.5%)’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혼자 무언가 해봤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선택으로 모두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상(음식/공연/여행 등)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좋다(19.7%)’거나 ‘혼자 무엇을 할 때 진정한 힐링이 된다(19.5%)’, ‘누군가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되어 편하다(17.0%)’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을 줄이고자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휴식을 취하려는 현대인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나홀로족에게 오는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조사한 결과, 54.0%가 ‘크리스마스에 혼자 보낼 것’이라 답했다. 이들의 크리스마스 계획으로는 ‘혼자 집에서 조용히 보낼 것(48.5%)’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영화/공연관람을 한다(21.2%)’거나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혼밥/혼술을 할 것(7.6%)’, ‘국내여행을 할 것(7.1%)’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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