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30대 구직자 및 직장인 940명을 대상으로 <면접 후 기업이미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최근 일 년 이내 기업의 채용면접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20~30대 구직자의 절반이상이 면접을 본 후 해당 기업의 이미지가 변했다고 답했다. 특히 면접 후 기업 이미지는 좋아진 경우보다 나빠졌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우선 ‘면접 후 지원기업의 이미지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주로 변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65.2%로 절반이상에 달했다. 이러한 답변은 남성(58.7%) 보다 여성(69.6%)에게서 더 높았다. 특히 면접 후 기업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응답자 보다 ‘나빠졌다’는 응답자가 더 많아, 면접 참가자의 입사 의지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면접 후 기업이미지가 변했다는 응답자 중 ‘기업이미지가 나빠진 적이 더 많다’는 응답자가 62.5%로, ‘기업이미지가 좋아진 적이 더 많다’는 응답자 37.5%보다 크게 높았다.
특히 여성 응답자 중에는 ‘면접 후 기업이미지가 나빠졌다’는 응답자가 68.0%로 좋아졌다(32.0%)는 응답자의 두 배 이상 높았다. 구직자와 직장인들은 면접 후 기업이미지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으로 ‘면접관의 태도와 면접 분위기’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기업의 근무환경’과 ‘면접 참가자를 대하는 회사의 태도’가 기업이미지를 결정짓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면접 후 기업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요인을 조사한 결과 ‘면접관의 태도와 인상 등 면접 분위기가 좋았다’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61.7%로 가장 높았다. 또 ‘기업의 시설이나 근무환경이 좋았다(53.9%)’는 답변도 그 다음으로 높았다.
면접 후 기업이미지가 나빠졌던 요인 중에도 ‘면접관의 태도와 면접분위기’가 복수선택 응답률 4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업의 시설이나 근무환경이 좋지 않았다(43.1%)’는 답변이 근소한 차이로 높았고, 이외에는 △면접 참가자를 대하는 회사의 태도(38.9%) △직원 복지제도가 좋지 않았다(35.8%) △연봉수준이 낮았다(28.7%) 순으로 인해 기업이미지가 나빠졌다는 답변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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