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최근 대학생 1,417명을 대상으로 ‘관태기’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 38.5%는 관계와 권태기의 합성어인 신조어 ‘관태기’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42.0%는 현재 관태기를 겪고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관태기를 겪고 있다는 비율은 남자 대학생(31.0%)들보다여자 대학생(41.9%)이 높았다.
관태기를 겪고 있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취업준비, 과제 등에 지쳐 인맥을 관리할(늘릴)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어서’라는 답변이 44.7%의 응답률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단체 활동보다 혼자 하는 활동이 편하고 좋아서(32.9%), ▲조별과제, 동아리 등 단체 활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29.7%), ▲친구, 지인들의 SNS를 보며 자존감이 떨어져서(27.7%), ▲학자금 대출 등으로 인해 인맥을 관리할(늘릴)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18.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향후 관태기를 느끼는 20대가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는지 묻자 93.6%의 대학생들이 ‘증가할 것’이라 답했다. 성별 분석에서는 여자 대학생 95.3%가 관태기를 느끼는 20대가 증가할 것이라 답한 반면 남자 대학생들의 경우 89.7%가 증가할 것이라 답해 차이를 보였다. 또 ‘관태기 극복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85.0%의 대학생들이 ‘극복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10명 중 1명 정도의 대학생은 혼자 대학생활(8.1%)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명 혹은 소수의 동기, 선후배와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는 답변(48.3%)이 가장 많았고 ▲다수의 동기, 선후배와 대학생활을 함께 한다(43.5%)는 답변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또한 평균 6명의 친구들과 주기적인 연락, 만남을 하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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