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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노동

잡코리아, 직장인 83% "회사 내 친한 동료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직장인 855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우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83.4%가 직장 내에 친한 동료가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자 직장인 87.8%, 여자 직장인 78.6%가 친한 동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한 동료가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주로 동기(64.8%)와 친하게 지낸다고 답했고, 해당 동료와의 친밀도를 조사한 결과 ‘직장 관련 고민거리를 상담할 수 있는 정도(42.9%)’라는 답변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또 해당 동료와 주말, 공휴일에도 만나는지 묻자 과반수인 62.0%의 직장인들이 ‘만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동료와 친해진 계기를 묻자 ‘함께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다’는 답변이 66.3%의 응답률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같은 또래, 성별이기 때문에(37.7%)’, ‘성격, 관심사가 비슷해서(22.9%)’, ‘같은 시기에 입사해 상황, 처지가 비슷해서(19.5%)’ 등의 답변이 있었다.
 
‘직장 내에 친한 동료가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95%의 응답자가 ‘장점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것. 이들은 ‘힘든 일이 있을 때 의지할 수 있어서(64.0%)’, ‘업무가 많거나 어려울 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45.3%)’, ‘함께 회사 험담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25.5%)’, ‘근무하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어서(23.5%)’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복수응답).
 
반면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업무 시 공과 사를 구분하기 힘들어서(60.5%)’, ‘공적인 회사생활과 사생활 간 경계가 모호해질 것 같아서(48.8%)’, ‘친한 동료가 퇴사하면 울적할 것 같아서(20.9%)’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직장인들이 꼽은 친해도 하지 말아야 할 금기 행동 1위에 ‘회사 밖에서 한 얘기를 다른 동료들 앞에서 하는 일(54.0%)’이 선정됐다. 다음으로 ‘업무 중에 직함 없이 이름만 부르며 반말하는 행동(41.1%)’, ‘쉬는 날이나 한밤중에 사적으로 연락하는 행동(29.0%)’, ‘다른 동료, 상사의 강도 높은 험담을 하는 행동(22.0%)’ 등이 뒤를 이었다(*복수응답).
 
한편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10명 중 6명 정도는 같은 회사에 다니는 기간 동안에만 우정이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직장 내 우정이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 묻자, ▲같은 회사에 다니는 동안(41.6%), ▲같은 팀, 부서 내에 근무하는 동안(12.7%), ▲같은 회사에서 비슷한 직급을 유지하는 동안(2.9%)이라는 답변이 총 57.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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