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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NGO 시민연합,해운대구청 신청사 '쓰레기 매립지 의혹' 진실 공방... 시민단체 "폐기물 처리 기록 공개하라“

해운대구청 신청사 '쓰레기 매립지 의혹' 갈등 증폭...시민단체, "공동 시료 채취 조사" 재차 촉구

▲부산 NGO 시민연합 해운대구청에서 집회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2025년 8월 6일 해운대구청 신청사 부지의 '쓰레기 매립지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부산 NGO 시민연합은 구청이 과거 해당 부지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어디에,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민연합은 오늘 오전 11시 해운대구청 신청사 건설 현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과거 폐기물 처리 과정에 대한 명확한 자료가 없다면 시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단순한 공사 중단을 넘어, 폐기물 처리 기록을 공개함으로써 의혹의 실체를 밝히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쓰레기 매립지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폐기물 처리 기록은 그 자체로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며, 구청이 관련 자료를 숨기지 말고 공개해 투명한 행정 절차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기록 공개와 함께 구청과의 공동 시료 채취 및 조사 진행을 거듭 요구하며, 진상 규명을 위한 객관적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청사 건설 현장 사진.

 

해운대구청은 시민단체의 이러한 요구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만약 구청이 정당한 자료 공개 요구를 거부하고 공사를 계속 강행한다면,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포함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폐기물 처리 기록 공개를 요구하는 새로운 쟁점이 떠오르면서, 해운대구청 신청사 건립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과연 구청이 시민단체의 요구에 어떤 태도를 보일지, 그리고 양측의 대립이 어떻게 해소될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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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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