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2025년 9월 11일, 하동군수 하승철은 하동저널이 보도한 성추행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문을 발표하며 해당 보도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하 군수는 공직자로서 부끄러움 없이 살아왔으며, 성추행과 같은 행위를 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고 밝혔다.
하 군수는 특히 하동저널이 보도한 A의원의 주장에 대해 "악의적인 의도에서 비롯된 허위"라고 규정했다.
의혹 제기자와 언론의 신빙성 문제 제기
하 군수는 의혹을 제기한 A의원의 신빙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A의원이 최근 건설업자와의 부정청탁 의혹에 연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인 해명을 하지 않았으며, 이번 의혹 제기는 자신의 곤경을 모면하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또한, 하 군수는 A의원이 그동안 자신과 가족에게 성적 모욕을 주는 발언을 일삼아 왔다고 폭로하며, 이러한 행위를 해온 사람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도를 내놓은 하동저널에 대해서도 하 군수는 선거 시절부터 반복적으로 자신과 군정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를 게재해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하동저널이 불법 건축물 철거 이후 자신을 비난하는 보도를 지속해 왔으며, 최근 신문 발행을 재개한 것도 이번과 같은 허위 의혹 보도를 위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하 군수는 이번 보도 역시 군수와 군정에 대한 악의적 보도의 연장선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진실 규명을 위한 향후 조치 계획
하 군수는 이번 의혹의 진실을 명백히 밝히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A의원의 불법 청탁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 의뢰: A의원의 진술 동기와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경찰의 신속한 수사 착수를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사실과 증거를 성실히 제출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직접 수사 의뢰 진행: A의원이 수사기관에 고소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하 군수는 고소를 기다리지 않고 직접 수사 의뢰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수사에는 A의원의 자신에 대한 성희롱 및 성추행 의혹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고죄 및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책임: 수사 결과 허위 주장과 무고 행위로 밝혀질 경우, 어떠한 관용 없이 명예훼손과 무고죄에 대한 법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 군수는 "허위와 왜곡은 반드시 진실 앞에 드러나게 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굳건한 의지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9월 11일
하동군수 하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