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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상남도, '제5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시·도 단체상 '최우수상' 수상 3년 연속 쾌거!

공예 문화 선도 지역 입증... 국무총리상 등 개인 부문 총 29점 '압도적' 성과

▲경상남도 문화산업과 진필녀 과장이 단체상 최우수상 대통령기를 받고있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11월 21일 오후 2시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경상남도가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 공예 경연대회인 '제5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시·도 단체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공예문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는 2023년, 2024년에 이은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빛나는 성과로, 경남이 명실상부한 공예 문화 선도 지역임을 확고히 했다.

 

단체상 '최우수상' 수상으로 지역 공예 위상 공고히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이번 대전은 시·도 단체상은 출품작의 입상자 수 및 개인상 수상 등급에 의해 평가된다. 경상남도는 도자, 목칠, 섬유, 한지, 금속, 생활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경상남도 공예협동조합 소속 작가들이 고른 작품성과 기술력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상남도는 2018년~2020년에도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대통령기를 영구 보관 중이며, 이번 쾌거로 지역 공예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국무총리상 등 총 29점 수상, 개인 부문 성과 '압도적’

 

경상남도는 이번 대회에서 총 29점의 개인상 수상작을 배출하며 질적, 양적인 면에서 모두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박원효 작가(진주시)의 “운학문 커피도구세트”가 최고 상 중 하나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속분야 작품인 "운학문 커피도구세트"는 전통적인 운학문(구름과 학, 길상/장수 상징)을 현대인의 일상생활 용품인 커피 도구에 세련되게 접목하여 심미성과 상품성 모두에서 극찬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공예협동조합 연합회장상은 두 작품이 수상했다.

 

양승익 작가, “향기 가득한 풍경” (목칠분야): 자연의 향기와 풍경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나무 본연의 질감과 작가의 독창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박희진 작가, “청화” (섬유분야): 전통적인 청화백자의 푸른빛을 섬유라는 새로운 소재에 담아내어 독특하고 현대적인 미감을 창조했다.

 

이 외에도 장려상 6점, 특선 6점, 입선 14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예문화산업 발전의 활성화 기대“

 

21일 청주 문화제조창 한국공예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참석한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 허일 이사장은 "입상자 수 및 개인상 수상 등급에 의해 평가되는 시·도 단체상 부문에서 연이은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기쁨을 전했다.

 

▲경남공예협동조합 권은숙 상무, 서태식 특선수상자. 경남공예조합 허일 이사장, 경상남도 문화산업과 진필녀 과장, 박원호 국무총리 수상자 기념 사진.

 

허 이사장은 "공예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님과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덧붙이며, "이번 단체부문 최우수상 수상으로 경상남도 공예품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경상남도 공예문화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쾌거는 경상남도 공예인들의 무한한 열정과 예술혼, 그리고 지역사회의 지원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빛나는 결실로, 앞으로 경남 공예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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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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