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월 27일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2025년 글로벌 녹색금융 콘퍼런스’와 ‘2025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한다.
‘2025년 글로벌 녹색금융 콘퍼런스’는 ‘그린 택소노미 시대, 금융의 역할과 기회’를 주제로 국내외 금융기관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제 녹색분류체계의 동향과 한국 녹색금융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기조연설과 주제별 강연이 포함된 2개 구성을 비롯하여 녹색금융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을 진행한다.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한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투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멀빈 탱(Mervyn Tang) 슈로더(Schroders PLC) 지속가능성 아시아 총괄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올사란 폼 마누아몰(Ornsaran Pomme Manuamorn) 세계은행 선임 금융부문 담당관, 기후부·국책 금융기관·산업계 등의 발제와 허탁 한국환경한림원 회장의 주재하에 산학연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녹색분류체계의 동향과 국내에서 녹색분류체계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국제 자산운용사와 세계은행, 국책 금융기관 및 기업이 함께 참여하여 녹색분류체계 기반의 실질적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의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관점에서 폭넓은 논의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2025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은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매년 녹색채권발행, 환경정보공개, 녹색기업 등 3개 부문에서 현저한 공적이 있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한국형 녹색채권을 적극 발행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5곳과 환경정보를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공개하여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확산에 기여한 7곳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한다.
또한, 탄소 배출과 오염물질 배출을 현저히 줄이는 등 우수한 사업장 환경관리를 선도한 우수녹색기업 부문에서도 3곳이 수상의 영광을 갖는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가 국제 녹색분류체계 동향과 국내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대응 방향을 한 자리에서 논의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또한, 녹색경영·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국내 녹색금융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