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독일계 네트워크 마케팅 글로벌 기업 피엠엔터내셔널(이하 PMI, 창립자 & CEO 롤프 소르그)이 업계 최초로 사립 금융사인 ‘PM뱅크’를 설립한다.
PMI 창립자이자 CEO인 롤프 소르그 회장은 6일(현지시간) 독일 에스트렐 베를린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윈터 리더십 2025’ 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2500여명의 전세계 팀파트너들이 모인 가운데 기조연설로 행사의 포문을 연 소르그 회장은 “후원수당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전세계 팀파트너들의 금융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각 국가마다 은행 라이센스를 확인하고 있다”며 “‘PM뱅크’ 설립은 금융 수수료 및 부대비용을 없애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익을 팀파트너들에게 되돌려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PM뱅크’ 계좌에서 발생하는 시중 은행보다 높은 이자 역시 팀파트너들과 공유할 예정”이라면서 “팀파트너들의 대출 이자도 ‘PM뱅크’로 옮기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가 은행을 보유한다는 것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있지만 팀파트너들의 금융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며 “시작은 유럽이지만 각 나라별로 최대한 빠르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PM뱅크’ 깜짝 발표로 팀파트너들로부터 환호성을 받은 소르그 회장은 PMI가 올 한 해 동안 일궈낸 성과를 공개해 팀파트너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우리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24% 이상 성장함으로써 11월까지 글로벌 매출 약 38억 달러(한화 약 5조5905억원)를 달성했다”며 “얼마 남지 않았지만 2025년 글로벌 연 매출 40억 달러(한화 약 5조884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호주 44%, 프랑스 65%, 체코 65%, 카자흐스탄 163% 등 일부 글로벌 지사의 급성장이 올해 매출 달성을 견인했다”면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움직여준 글로벌 지사의 헌신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전세계 팀파트너들의 성장이 이와 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감사드린다.”며 공로를 글로벌 지사와 팀파트너들에게 양보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의 계획으로 AI시대를 언급하면서 “2026년 새로운 소식 중 하나는 PMI AI의 도입”이라면서 “변화가 있으면 새로운 변화가 생긴다. 우리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미래에 AI를 사용하고 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장률이 0%인 기업들은 앞을 보지 않고 분기별로 결과만 본 기업들”이라며 “우리가 가진 강점 중에 하나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다. 우리는 먼 미래를 내다보고 이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선언했다.
프랑스 챔피언 ‘파리 농구팀’과의 파트너십 체결도 소르그 회장을 통해 공개됐다.
‘파리 농구팀’ 경기 영상으로 장내 분위기를 달군 그는 “유럽 선두 농구 클럽 중 하나인 파리 농구팀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파리 농구팀이 권위 있는 유럽리그를 포함한 최고 수준의 경기에서 활약하는 만큼 ‘피트라인’은 공식 서포터로서 코트 안팎에서 선수들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피트라인’ 제품은 40개국 이상, 1000명 이상의 정상급 선수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며 “남자 테니스 엘리트 대회인 ATP투어, 독일 아이스하키 연맹(DEB) 등 수많은 스포츠 단체 및 국가대표팀의 공식 공급업체로서 ‘피트라인’은 수 십 년간 최고 수준의 스포츠를 지원해 왔다”고 강조했다.
2부 행사 주요 순서로 진행된 내년도 ‘피트라인’ 신제품 발표는 PMI 과학 자문위원회 위원이자 APAC 지역 과학 연구개발 최고 책임자인 버나드 처 박사와 어퍼 오스트리아 응용과학대학교 우수식품기술 및 영양센터장인 베그후버 박사가 함께 무대에 올라 공개했다.

신제품 ‘우먼+’를 선보인 버나드 처 박사는 “‘우먼+’는 여성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제품”이라면서 “식물성 추출물 등을 비롯해 다양한 비타민이 들어있다. 모두 과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이라고 설명했다.
베그후버 박사는 신제품 ‘크레아틴+’을 소개하면서 “‘크레아틴+’는 ‘피트라인’ 제품군을 완성시키는 제품”이라며 “국제 국가대표 선수들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지만 꼭 선수에게만 좋은 것은 아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일반인들에게도 필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3부 행사는 롤프 소르그 배우자이자 PMI 자선재단 이사장인 비키 소르그 대사가 주도했다.
아동 후원에 앞장서고 있는 비키 소르그는 “우리는 월드비전을 통해 지난해까지 6600여명의 아이들을 후원해 왔다. 올해 후원금 288만 유로(한화 약 50억원)로 1400여명의 아이들이 추가로 후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이제 후원 아동은 8000명이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또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봉사하러 갔을 때 출산을 위해 12km를 홀로 걸어가는 임산부를 보고 만감이 교차한 적이 있었다.”며 “아동 후원과 별도로 20만 유로(한화 약 3억4200만원)를 후원해 개인병원(진료소) 센터를 지어줬다. 우리가 한 일 중에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비키 소르그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월드비전 독일 매니저 올리버 뮐러(Oliver Müller)는 “기업이나 개인의 후원이 줄어들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30년 동안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고 있는 PMI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로써 PMI는 월드비전 국제 후원기업 중 누적 후원금 1위 기업이 됐다”고 비키 소르그에게 감사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