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광주 남구는 4일 오후 3시부터 남구 빛고을 전남대학교병원에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지진복합재난 현장대응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광주시와 광주 남구, 26개 기관·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병원에서 실시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재난상황 설정은 지진 발생으로 건축물이 붕괴되고 도시가스 폭발로 인한 대형화재, 2차 여진으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연막탄, 방역기, 효과음, 붕괴건축물을 표현한 대형현수막과 헬기, 드론, 소방차, 제동장비 등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실전을 방불케하는 입체적인 훈련이 연출됐다. 정민곤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상황에 대한 현장 지휘·통제 및 유관 기관 간 역할분담 체계를 확립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시의 전반적인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범국민적인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과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미디어 격차 해소를 위한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정작 필요한 농어촌 지역 보다 수도권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은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국 민 누구나 격차 없이 미디어를 이해 활용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과 체험, 방송제작 시설·장비 대여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청자 미디어재단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평·영광·장성 )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시청자미디어센터 현황을 보면, 현재 서울, 인천, 부산, 울산, 대전, 광주 등 미디어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과 광역시에 전체 7개소 중 6개소를 운영 중이며, 2019년 경기 1개소 2020년 세종, 충북 2개소를 추가개관을 추친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디어 접근성이 취약해 센터 설립이 더욱 필요한 전남, 전북, 경 남, 제주도 등 농어촌 지역에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미디어 격차 해소라는 설립목적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미디어센터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부지나 건물을 확보·제공해야하고, 운영비의 40%를 분담해야하는 실정이라 재
전라남도가 부동산 거래 허위계약 신고·담합 등 여러 가지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2020년 2월부터 부동산 실거래 신고가 확대됨에 따라 선의의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 합동으로 도민 홍보 강화에 나선다. 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으로 부동산 거래신고 기한이 단축된다. 부동산 거래 현황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해 제때 정확한 실거래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부동산 거래계약 체결 시 거래 신고 기한을 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에서 30일 이내로 단축한다. 또한 부동산 거래계약 해제 등에 대한 신고가 의무화된다. 계약이 해제됐음에도 해제신고를 하지 않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거래계약이 해제·무효·취소된 경우 그 사실을 신고(확정일로부터 30일 이내)하도록 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허위계약 신고에 관한 금지규정도 마련된다. 부동산 거래질서를 심각하게 해치는 허위계약 신고를 금지하고, 이를 강력하게 단속·처벌할 수 있도록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규정 및 신고포상금 규정도 함께 마련했다. 전라남도는 법률 개정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한 홍보전단을 제작해 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상황 대책회의를 한데 이어 김 채묘 피해와 벼 쓰러짐 피해 등을 입은 해남과 보성 현장을 살피며 철저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피해 복구를 당부했다. 이번 태풍으로 3일 오전까지 잠정 집계된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 83동, 벼 침·관수 914ha, 벼 쓰러짐 846ha 등이다. 공공시설은 도로 비탈면 21개소가 유실되고, 저수지 1개소와 하천 1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수산 증․양식시설은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는 즉시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피해상황 대책회의를 열어 “3일간 300mm 이상 폭우를 동반한 위험한 상황에서도 사전 대비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태풍의 특징, 진로 등을 기록으로 남겨 향후 태풍 대비 업무에 참고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가을 태풍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상기후에 대비해 농수산 분야 품종 등 작물 재배체계 연구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이재민 발생이 확인될 경우 재난지원금 지원 등 구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신속히 조치하고, 농작물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제18호 태풍 ‘미탁’ 비상근무를 통해 야영객 2명을 구조하는 등 총력 대응활동을 펼쳤다. 이번 태풍으로 전라남도소방본부에 신고된 각종 피해는 344건이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인명구조 1건, 도로 장애물 제거 등 안전조치 308건, 배수 지원 35건 등의 활동을 펼쳤다. 2일 낮 12시께 고흥 도양읍 도화면에서 주택이 침수돼 4가구 9명을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 조치했다. 이날 오후 9시 13분께 해남 옥천면에서는 야영 중 물이 범람하면서 2명이 고립돼 소방대원이 출동, 신속히 구조했다. 마재윤 본부장은 지난 1일 태풍 대응을 위한 지휘관 회의를 열어 “해수면이 상승하는 만조시간대 해안가 저지대 침수 예방을 위한 예찰활동 강화 및 저지대, 상가 등 상습 침수지역 순찰, 사전 예방활동 전개를 통한 피해 최소화에 나서달라”고 지시했었다. 이외에도 2일 목포 삼학도 등 섬 지역을 직접 찾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을 진행했다. 마 본부장은 “올해 유난히 잦은 태풍으로 도민들의 힘든 심정을 헤아려 도민의 인명, 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철저한 사전점검 및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위한
전남도의회 사순문 의원(장흥,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장흥군민회관에서‘수소연료전지발전소의 명암’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도의원,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와 안전성 및 환경영향에 대해 대담형식의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주민 이해를 돕는 장을 제공했다. 오시덕 블루이코노미전략연구원 대표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치는 찬반에 앞서 소중하게 지켜온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먼저 생각한 후에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이성호 에너지전환정책연구소 소장은 “수소는 사용할 때는 깨끗하지만 생산방식에 따라 배출 오염물질이 많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녹색에너지연구원 이성욱 선임연구원은 “화력발전소보다 이산화탄소 배출과 미세먼지, 소음, 냄새와 같은 환경저해요소가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사순문 의원은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의 성공적인 추진은 초기단계에서의 내실 있는 주민의견 수렴에 좌우된다”면서,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정확히 전달해 주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고, 주민간의 갈등과 행정당국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오전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 발생상황 및 조치계획 보고를 받고 피해 벼에 대해 농민들이 철저한 품질 관리에 나서도록 지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을철 수확을 앞둔 전남 들녘에 태풍 ‘링링’, ‘타파’, ‘미탁’이 잇따라 불어와 벼 쓰러짐 3만 2천㏊, 벼가 까맣거나 하얗게 변하는 흑·백수 1만 6천㏊, 낱알에 이삭이 피는 수발아 1천㏊ 등 총 4만 9천㏊에 피해가 발생했다. 쓰러진 벼는 물기가 마른 후 즉시 수확해야 한다. 특히 피해 벼와 피해를 입지 않은 벼를 철저히 구분해 수확해야 한다. 건조, 저장 과정에서 혼합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 피해벼와 일반벼가 혼합돼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 등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전라남도는 올 가을 장마와 3차례 태풍으로 어느해보다도 수확량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피해를 입은 벼에 대해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피해벼에 대해서는 정부가 전량 매입해줄 것과, 매입 단가도 잠정등외A는 공공비축 1등품 가격(전년 기준)의 65%(40㎏당 4만 3천580원), 잠정등외B는 55%(3만 6천870원) 수준으로 높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상황 대책회의를 한데 이어 김 채묘 피해와 벼 쓰러짐 피해 등을 입은 해남과 보성, 진도 현장을 살피며 철저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피해 복구를 당부했다. 이번 태풍으로 3일 오전까지 잠정 집계된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 83동, 벼 침․관수 914ha, 벼 쓰러짐 846ha 등이다. 공공시설은 도로 비탈면 21개소가 유실되고, 저수지 1개소와 하천 1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수산 증․양식시설은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는 즉시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피해상황 대책회의를 열어 “3일간 300mm 이상 폭우를 동반한 위험한 상황에서도 사전 대비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태풍의 특징, 진로 등을 기록으로 남겨 향후 태풍 대비 업무에 참고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가을 태풍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상기후에 대비해 농수산 분야 품종 등 작물 재배체계 연구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이재민 발생이 확인될 경우 재난지원금 지원 등 구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신속히 조치하고,
광주광역시가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어르신 일자리·돌봄·여가지원 등 관련 정책을 입체적으로 추진한다. 광주시는 2일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관내 어르신 1000여명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아름다운 노후, 존경받는 선배시민’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이 평소 갈고 닦은 솜씨로 준비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이용섭 시장의 모범어르신 등에 대한 표창수여와 기념사, 오병채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연합회장의 인사말, 김동찬 시의회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기념식 후에는 한궁, 투호대회와 노래자랑, 건강체조 등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이용섭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주도 이미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3%를 넘어섰고, 2028년에는 20%를 넘어서게 되는 등 고령사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면서 “광주시는 일하고 싶고 일할 수 있는 어르신에게는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드리고, 일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맞춤형 복지 혜택을 드리는 광주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르신 일자리, 돌봄, 여가 지원 등 분야
전라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2019 국민행복IT경진대회에서 장애인, 장년층, 고령자, 결혼이민자 등 정보소외계층 4개 부문에서, 4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2019년 국민행복IT경진대회 전남 예선전에서 각 부문별로 예선전을 통과한 19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고령층 부문에서 여수 최용모 씨와 결혼이민자 부문 우에다미까 씨가 대상을, 장애인 부문에서 여수 전형준 씨가 은상을, 결혼이민자 부문에서 마에다유미꼬 씨가 참가상을 수상했다. 최용모 씨는 “늦은 나이에 컴퓨터를 배워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이제 서울에서 시험까지 보게 되니, 삶의 큰 활력이 된 것 같다”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전라남도와 여수시 관계 공무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형준 씨는 “전국대회 참가가 결정된 후 밤잠을 설쳐가며 정보검색과 문서작성 연습에 매진해왔다”면서 “비록 몸이 불편하고 대회장이 서울이라 멀고 고되지만, 내가 전남 대표라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 벅차올랐다”고 말했다. 문형석 전라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정보소외계층 교육기관이 헌신적으로 노력한데다 전남을 대
전라남도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19년 균형발전특별회계 지원사업 시·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그동안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의 균형발전사업에 대한 지자체 책임성 확보와 사업성과 극대화를 위해 시·도별로 매년 실시한 균형발전사업 자체평가를 점검해 최우수 기관을 선정해왔다. 평가를 통해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 편성 시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받은 31개 자율편성 사업 평가를 준비하고 올해 1, 2월 분과위원회와 총괄위원회를 거쳐 자체평가를 마무리했다. 자체평가 과정․결과․환류 등을 점검하는 균형위의 메타평가에서 전라남도는 자체평가위원회 구성이 적절하고 분과위원회와 총괄위원회를 거치면서 공정한 평가를 도모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기홍 전라남도 정책기획관은 “균형발전사업 자체평가를 통해 주민 행복을 위한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균형발전사업에 대한 자체평가가 적절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토바이로 우편물을 배달하다 다친 집배원이 지난해 550명이나 되고, 매년 4명이 숨지는 등 집배원 재해율이 일반산업 재해율보다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수단인 이륜차의 위험성 때문으로 이로인해 집배업무에 전면적인 소형 전기차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2일 과기부 산하 우정사업본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집배원 이륜차 사고가 최근 5년간 1,583건에 이르고 올 상반기에만 264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과중한 배달업무로 인해 매년 사고 또한 증가세로 2015년 228건에서 2018년 550건으로 두배 넘게 늘었다. 숨진 집배원들도 매년 평균 4명이나 되고, 크게 다친 중상자도 40명이나 됐다. 이는 1.62%의 재해율로 전체산업 0.49%의 3배, 화재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관 1.08%보다 높았다. 이 때문에 이륜차보다 안전성이 훨씬 우수한데다 우편물을 더 많이 싣고 파손위험이 덜한 전기차로 운송수단을 바꿔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냉난방 등 편의장치 장착으로 집배원들이 훨씬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도 있단 전망이다. 이개호 의원은 “격무에 오토바이 배달 사고까지 갈수록 집배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며 “현재 일부 지역에
전라남도는 태풍과 잦은 강우 등으로 쓰러지고(도복), 벼가 하얗게 변하거나(백수), 까맣게 변하고(흑수), 이삭에서 낱알에 싹이 트는(수발아) 등 피해를 입은 벼에 대해 정부가 잠정등외로 매입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9월 말 현재까지 전남지역 벼 피해 면적은 2만 1천873㏊에 이른다. 흑·백수 9천 722㏊, 수발아 5천 334㏊, 도복 6천 816㏊ 등이다.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피해가 많은 것은 벼 수확기를 앞두고 제13호 태풍 ‘링링’과 제17호 태풍 ‘타파’의 바람이 순간풍속 35~45㎧에 달한데다 잇따른 잦은 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피해를 입은 벼는 식량으로 이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품위가 떨어져 공공비축미곡이나 시장 출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부가 매입해 사료용 등으로 사용토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정부 매입단가도 크게 인상해 잠정등외A는 공공비축 1등품 가격의 65%(40㎏당 4만3580원) 수준으로 잠정등외B는 55%(3만 6870원) 수준으로 높임으로써 피해벼가 일반벼와 혼합돼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게 전라남도의 입장이다. 서
목포소방서(서장 장경숙)는 제18호 태풍 ‘미탁’이 전남 목포로 착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 ‘미탁’이 한반도에 도착하기 전인 지난 1일 오전부터 목포 지역에 지속적으로 많은 비를 내리게 함에 따라 목포소방서는 호우로 인한 지역 내 주요 침수구간과 저지대 거주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장경숙 목포소방서장은 “연이은 태풍과 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고 대조기와 태풍의 시기가 겹침에 따라 해안가 및 저지대 침수위험지역의 피해가 예상 된다. 피해 발생 즉시 119로 신고 바란다”고 전했다.
호남지방통계청(청장 이호석)은 2일, 광주 큰별초등학교 5학년 학생 230여명을 대상으로 「통계 데이터 체험을 위한 통계교실」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통계의 중요성, 생활 속의 통계, 학생들이 참여하는 통계레이스 게임 등을 통해 미래 통계응답자인 학생들에게 정확한 통계를 위한 성실하고 정확한 응답의 중요성을 심어줬다.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통계를 실생활 통계, 게임 등과 연계하여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구성하여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이호석 호남지방통계청장은 “학생들이 통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통계지식 교육 기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통계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