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의장 이용재)는 30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7개 상임위원회 분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라남도의회 의정자문위원회(위원장 서민호)를 개최했다. 이번 전체회의는 제11대 전반기 의회의 운영성과를 참석위원들에게 설명하고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박성현 교수를 초청해 『전남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한 도의회의 정책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듣고 앞으로 도의회의 정책방향에 대한 질의답변을 통해 정책제안을 논의했다. 특히, 박성현 교수는 전남도의회의 조례제정 사례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 정책제안을 통해 “전라남도의 인구감소 등 정책환경의 변화 흐름에 부응한 전남도의회의 정책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며, “지방의회의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정보 네트워크 기반의 의회시스템 구축과 정책지원조직의 내실화 및 중장기 의회발전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체회의에 이어 진행된 분과회의에서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심사 상황 논의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전남도의 대응 방안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정책 방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라남도 명장 지원․활용 방안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감소 방안 ▲기후변화에 따
침묵의 살인자 1급 발암물질 석면의 위해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지만 방학 때마다 속도전으로 진행되는 석면 해체제거 작업에 대한 안전 규칙은 잘 지켜지지 않고 관리감독은 허술하다. 전라남도의회 최현주 의원(정의당, 비례)이 대표발의 한 「전라남도교육청 학교 석면안전관리 조례」가 30일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학교 내 석면함유 건축자재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오는 2027년까지 ´무(無) 석면 학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전국 2만 9백여 개 학교 가운데 1만 2백여 개 학교가 석면 해체·제거를 마쳤다. 그런데 석면 해체·제거 공사 시 안전 규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관리감독도 허술해 공사 작업자, 인근 주민들까지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공사를 끝낸 학교에서도 석면 잔재물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최현주 의원은 작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석면철거 시 비슷한 규모의 학교인데도 4일 동안 철거를 진행한 곳이 있는 반면 하루 동안에 공사가 끝난 학교도 있고, 보양작업을 2겹으로 해야 하는데 비닐밀폐막 1겹만 한 곳도 있으며, 심
전남지방경찰청(청장 김남현)은 9월 27일 목포경찰서 합동으로, 목포역 일원에서 서민 3불 사기범죄 및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감독원, 농협 전남본부·광주은행 등 금융기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회원 등과 전남지방경찰청, 목포경찰서 등 총 115명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열차 이용객과 상가를 찾는 시민들에게, 전화금융사기 예방 리플릿과 전단지를 나눠주면서, 최근 범행수법과 피해예방법을 설명하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 날, 합동 캠페인은, 전남 각 시군에서 경찰 403명, 금융기관과 협력단체 회원 505명 등 도합 908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통시장·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18개소에서 이루어졌는데,최근 전화금융사기 범죄수법이 고도화되고, 피해가 근절되지 않자, 도민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전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기관들이나 각종 단체들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도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든 노력과 지원을 다 하겠다”고 하면서, 모르는 전화는 무조건 응대하지 말고, 바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지방경찰청(청장 김남현)은 도서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고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한‘섬마을 행복캠프’를 1박 2일(9.25~26) 일정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캠프는 예방교육의 기회가 적은 도서지역 학생들을 초청하여, 최근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문제로 풀어보고, 경찰체험과 역사탐방을 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첫째 날 진행된 범죄예방골든벨은 각 학교를 대표하는 50명의 학생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며 긴장감 있게 진행되었다. 그 결과 여수 상암초등학교 묘도분교 4학년 서노윤 학생 등 3명의 성적우수자가 가려졌고, 이 학생들에게는 전남지방경찰청장 상장이 수여되었다. 이어서 전체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112상황실, 사격장 견학과 과학수사(CSI), 청소년경찰학교 부스 체험을 통해 경찰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행사는 목포 근현대사박물관 관람을 통한 역사 바로알기와 현대 삼호중공업 견학으로 도서지역 청소년들의 견문을 넓히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은“문제를 풀면서 학교폭력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도 이런 기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7일 북구 매곡동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지진, 붕괴 등 복합재난을 가정한 ‘2019 광주광역시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시 소방본부와 북부소방서 주관으로 북구청 등 18개 기관 및 단체에서 268명이 참여했으며, 재난규모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긴급구조지원기관 재난수습 및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은 불시에 부여되는 메시지에 따라 인력·장비 등 대응자원이 실제 근무지에서 임의 지정된 재난현장까지 출동해 통제단 설치와 운영절차 및 기능구현을 하는 훈련이다. 대형 재난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소방청 평가로 이뤄진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과 유사하게 시간과 재난유형을 특정하지 않고 불시에 메시지를 부여해 재난현장 대응과 통합지휘 능력 등 재난대응역량을 확인했다. 황기석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시간을 특정하지 않은 불시에 실시해 대형재난이 발생할 경우 소방과 유관기관간의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재난대비 긴급구조 역량강화로 시민의 안전을 위
광주광역시는 27일 시·공공기관, 자치구 발주공사 및 수행사업 안전점검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산재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에서 2022년까지 교통·산재·자살 등 국민생명 관련 3대 분야에서 사망자 절반 줄이기 목표로 추진 중인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중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대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에서 ‘안전점검 방법’에 대해, 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 교육센터에서 ‘건설안전과 발주자 역할’에 대해 교육했다. 광주시는 지난 8월 시와 공사·공단 및 자치구에서 발주·수행 중인 공사·사업 150여 건에 대한 현장밀착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호 시 노동협력관은 “공공부문에서 발주한 공사와 사업에 철저한 현장밀착 안전관리를 실시해 산재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의회 김동찬 의장을 비롯한 임미란 부의장, 김점기, 정무창, 정순애 시의원 일행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광저우시를 방문, 인민대표대회 예방 등을 통해 양 도시 간 우호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광저우시 인민대표대회의 공식초청에 의해 성사된 이번 방문으로 광주시의회 방문단은 양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시의회 방문단과 광저우시 인민대표대회는 광저우시 도시계획전람센터, 광치 신에너지자동차공장, 하이저우 습지공원 등을 함께 둘러보며 도시계획․첨단산업․환경정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은 “광주시와 광저우시는 첨단산업 육성도시, 미향의 도시이며 국제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이 있는 등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양 의회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고 두 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해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둥성의 성도(省都)인 광저우시는 고대부터 중국 남해무역의 중심지로서 첨단IT산업과 자동차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아시안게임을 치러낸 국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마재윤)는 26일 전남소방교육대에서 제15회 전남 화재조사 학술대회를 개최, 그동안 화재현장에서 연마한 화재조사 기법에 대한 사례연구 발표를 통해 화재조사 기법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선 60여 명의 화재조사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16개 소방서의 화재 조사 실무자가 화재사례 재현실험을 통한 실증적 화재 원인 분석과 예방대책 등을 포함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여수소방서, 우수상은 광양소방서, 장려상은 목포소방서와 나주소방서가 차지했다. 여수소방서는 2020년 4월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 전남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최형호 전라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화재조사 학술대회를 통해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그 원인을 바탕으로 대국민 화재 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해 화재조사의 중추적 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인구교육을 마술 등을 활용한 참신한 방식으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는 인구감소 문제를 알리고 가족,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올해 애니메이션을 제작, 전국 최초로 마술을 활용한 인구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존의 정형적 교육 방식을 벗어난 맞춤형 인구교육을 하고 있다. 청소년 인구교육 애니메이션은 인구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도내 918개 초․중․고 교육기관과 시군에 배포했다. 마술로 배우는 인구교육은 현재까지 17개 시군 20개 초중학교, 2천134명 학생이 참여했다. 앞으로 해남군과 광양시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인구교육에 참여한 고흥 대서초등학교 학생들은 “TV로만 보던 마술을 실제 볼 수 있어 신기했다”며 “교내 학생 수가 더 늘어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도초등학교 한 교사는 “애니메이션과 마술을 통한 교육이 참신해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고 효과가 크다”며 “마술을 통한 인구교육은 내년에도 확대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현호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인구 문제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서 열린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원 연수회’에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힘써준 의원들의 노고와 정성에 감사를 표했다.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원 연수회’는 28일까지 이틀간 여수에서 전라남도시군의장협의회(회장 강필구) 주관으로 의정활동에 필요한 의원 역량 강화와 시군의회 공동 발전을 위해 개최된다. 첫 날 인 27일 김영록 도지사는 이날 도정을 소개한 후 시군의회 관심 사항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전남의 새 천 년 미래비전인 ‘블루 이코노미’를 얼마나 빨리, 짜임새 있게 추진하느냐가가 도와 시군의 발전과 직결된다”고 강조하며 시군의회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현재 태풍 ‘타파’ 피해 복구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등 지역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있으나, 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시군의회가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센터장 이학성)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우울증 치료용 천연물 신약 개발 연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천연자원연구센터가 추진할 연구 과제는 ‘세로토닌 수용체와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조절하는 복합 기전의 우울증 치료용 천연물 신약개발’이다. 참여기업인 ㈜내츄럴엔도텍(대표 이용욱)과 공동으로 국내 자생 생약자원을 이용해 비임상시험 및 국내 1, 2상 임상을 진행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천연물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인류를 괴롭히는 세계 3대 질환’ 가운데 하나로 ‘우울증’을 선정했다. 2030년에는 고소득 국가에서 사회적 부담 1위 질병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연자원연구센터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자생 천연자원의 항우울제 의약품 원료 활용 가능성을 타진,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연구에 나섰다. 나고야 의정서에 대응하고,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의 천연물신약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최철웅 천연자원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기존 우울증 치료제의 경우, 장기 복용해야 하는 약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119특수구조대 현장 요원의 수난구조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26일까지 이틀간 ‘수중탐색 역량 강화 훈련’을 했다. ‘수중탐색 역량 강화 훈련’은 유사시 다양한 수난사고에 대응하는 전남119특수구조대 소속 구조대원 12명이 참가한 가우데 수중통신장비, 수중영상탐지기 등 첨단장비 점검‧운영 요령 및 잠수 구조 능력 배양을 위해 진행됐다. 특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익수사고에 대비해 현장요원이 수상 및 수중 인명구조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구조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현장대응능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 최기정 전남119특수구조대장은 “수난사고 특성상 신속한 초동대처는 인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한 체계적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한상욱 한빛원자력본부장으로부터 한빛 1호기 제어봉 조작 오류로 인한 수동정지, 3·4호기 격납건물 다수 공극 발견 등에 대한 상황 설명을 듣고 조속한 시일 내에 안전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김 지사는 “한빛 1호기 사건의 경우 정부(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발표한 재발 방지대책에 대해 한수원에서도 자체적으로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시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주민들은 여전히 불신과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보다 철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사건들을 교훈 삼아 지역민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해 지역민이 수용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된 후 원전을 재가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빛원전 드론 출현과 관련해 김 지사는 “테러 공격에 대비한 드론 탐지시스템을 연구해야 하고, 자체 방호할 수 있는 권한과 시스템을 만들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빛원자력본부는 지난 5월 1호기 수동 정지 사건, 3·4호기 245곳의 공극 발견, 크고 작은 화재 발생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원전 안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불신과 불안감이 고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난방을 시작하는 가을철을 맞아 미세먼지 등 도민 건강을 위협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신속·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대기오염측정망 운영요원 연찬회를 지난 27일 개최했다. 연찬회에는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22개 시군 대기오염측정소 담당 공무원, 유지보수업체 등이 참석했다. 연찬회에서는 전라남도 대기오염측정망 운영 현황, 실시간 대기오염 감시시스템의 이해, 미세먼지 및 오존경보제 운영, 효율적인 대기오염측정망 운영 방안과 개선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전남지역에선 4월부터 전라남도 대기질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대기질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이어 9월부터 전남 모든 시군에 대기오염측정망 설치가 완료돼 전라남도 대기질을 촘촘하게 관리하고 있어 대기오염측정망의 신속·정확한 데이터가 요구되는 있다. 임항선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관리과장은 “연찬회를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대기질 상황에 대비, 정밀하게 측정하고, 그 결과에 대한 상황 전파를 신속히 해 도민 건강을 보호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28일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박지원‧윤소하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유족,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호남민족민주열사 추모제를 열렸다고 밝혔다. 추모문화제는 호남지역 민족민주열사 22인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다. 축하공연, 환영사, 추모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추모문화제에는 지역민의 참여도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는 행사를 주관한 호남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의 발상의 전환 덕분이다. 호남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는 올해부터 추모문화제를 유족만의 행사가 아닌 지역민이 함께하는 지역축제로 치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처음으로 1부 축하공연 4팀을 공모했고 그 과정에서 추모문화제 분위기를 띄었다. 또한 지역의 각종 단체, 협회 등을 직접 찾아가 추모문화제의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지난해 소규모 유가족만 참석했던 행사가 올해는 지역민 400여 명이 참석하는 행사로 거듭났다. 박병호 부지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독재정권에 항거한 민족민주열사의 고귀한 희생이 만들어 낸 것”이라며 “전라남도도 민주화 열사의 뜻을 잇고 기려 이땅의 자주‧민주‧민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