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모습. (대한뉴스 윤병하 기자)=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7일 오전 10시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숲에서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 등 1,500여 명을 대상으로‘길 위의 독서, 기억의 숲에서 책을 펼치다’독서 행사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야외 숲속 공간에서 ‘미리 가보는 길 위의 독서’라는 주제로 독서 미션을 수행하며, 부산 지역 인문 독서체험코스 10종과 추천도서 50권를 소개했다. 행사 후 가정에서도 ‘길 위의 독서’ 연계 독서 체험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길 위의 독서 마라톤 완주 체험지도’가 제공되었다. 이번 행사는 교육청이 개발한 독서 소식지 발행을 안내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행복한 책 읽기 문화 확산 및 독서 동기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비눗방울 퍼포먼스와 현악 클래식 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있는 그림 만들기’, ‘버려진 그림책의 쓸모 있는 이야기’ 등 학생 참여․체험 중심의 다양한 독서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그림책 낭독, 시 낭송 등 시민 참여 활동과 함께 원북원부산 선정 도서와 길 위의 독서 추천도서 전시, 캠핑의자, 빈백, 인디언텐트 등을 활용한 책쉼터 운영 등 풍성하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대한뉴스 윤병하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기념식을 비롯해 건강한 구강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구강건강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표어(슬로건)로 열린다. 구강건강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1946년 처음 제정됐고, 2016년부터는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6월 9일은 첫 영구치와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를 뜻하는 구치(臼齒)의 ‘구’ 숫자를 표현해서 9, 다른 말로 ‘6.9제’라 불린다. 먼저, 시는 오늘(9일) 오후 4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구강보건 유공자 시상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기원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박형준 시장, 김석준 시 교육감, 김기원 부산시치과의사회장을 비롯해 구강보건단체, 공무원, 시민 등 5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구강보건 유공자 시상에서는 그동안 구강보건 분
▲대사초등학교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부산대사초등학교(교장 육호수)는 6월 10일 3교시 대한낭송협회 배월영 대표를 초청하여 시낭송 수업을 진행, 특별한 체험을 선사했다. 이번 수업은 시의 아름다운 감동을 느끼고 표현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배월영 대표의 섬세하고 열정적인 지도는 학생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배 대표는 이날 수업에서 시를 이해하고 감동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자세, 호흡, 발성, 발음, 등 낭송의 기본부터 감정을 실어 표현하는 방법까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지도했다. 학생들은 배 대표의 시범 낭송에 귀 기울이며 자신만의 목소리로 시를 낭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낭송협회 배월영 대표 시낭송 수업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를 눈으로만 읽는 것보다 낭송을 통해 들으니 또 다른 느낌이 들었고 재미있었다 ."며 " 나도 시를 더 잘 낭송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월영 대표는 "부산대사초등학교 학생들이 초롱초롱한 눈빛과 목소리로 낭송하는 모습이 순수한 시의 세계와 맞닿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며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시를 더욱 가까이하고, 낭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16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부산시 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에 금정구 부산대와 사하구 하단역, 기장군 기장시장이 선정됐다. 선정된 상권 상인들은 대규모 예산 투입이 상권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9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부산시 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 결과 금정구 부산대 앞 일대, 사하구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 일대, 기장군 기장시장 일대 총 3곳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상권 3곳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5년간 총160억 원을 지원받는다. 상권 활성화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한다. 금정구 부산대 일대는 공실률이 급증하며 상권이 빠르게 침체되고 있다는 이유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하구 하단역 일대도 상권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 대상지가 됐다. 기장군 기장시장은 지역 유일 전통시장이 가진 역사성 등이 공모 선정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부산진구 서면1번가와 만취길 일대는 점포 공실이 늘어나는 등 과거보다 상권이 침체하고 있으나, 유동 인구가 여전히 많다는 점 등에서 탈락했다. 각 구·군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만큼 부산시는
외국의 어느 스님이 중국 땅을 여행하고 있었다. 그의 색다른 모습과 행동을 이상하게 여긴 어떤 사람이 다가와 물었다. "스님은 성이 무엇입니까?" 스님이 그 말을 받아 대답하길 "난 하가요"라고 말했다. 성을 물었던 그 사람이 이번에는 "그럼 어느 나라 사람인가요?" 라고 묻자 스님은 “하나라 사람이오"라고 답했다. 출가한 사람에게 어느 집안, 어느 나라 사람이냐를 묻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그래서 스님은 '하(何-어찌하)' 라는 글자를 이용해 말장난으로 받아 넘긴 것이다. 그런데 그 뜻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은 스님이 세상을 떠나자 '스님의 성은 하씨였고, 하나라 사람이었다' 라는 비문을 세워 놓고 스님을 기렸다고 한다. 중국 남송 시대 때 석혜홍이 지은 <냉재야화>에 실려있는 승가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석혜홍은 이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스님은 결국 어리석은 사람에게 꿈 이야기를 한 꼴이라는 '치인설몽' 이라는 말을 썼다. 바보가 남의꿈 이야기를 듣고 제멋대로 해석하듯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듣는 사람의 어리석음을 뜻하는 것이었는데 요즘에는 바보가 꿈 이야기를 하듯이 두서없다' 는 의미로 말하는 사람의 어리석음을
부산남부경찰서와 남구청은 지난 28일 남구 감만1재개발구역 내 빈집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부산경찰청에서 새로 도입한 드론 영상 관제 차량을 활용한 순찰 활동을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김수환 부산경찰청장과 안영봉 남부경찰서장, 오은택 남구청장을 비롯해 협력단체,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도입된 드론 영상 관제 차량에는 실내 모니터 5개와 실외 모니터 1개(75인치) 등이 설치돼 있어 면밀한 영상 분석이 가능하다. 경광등, 써치라이트, 전광판 등 안전 장비와 방수 기능이 있는 어닝도 갖추고 있다. 이날 부산청 경찰드론팀은 드론을 이용해 도보로 접근이 어려운 다층주택 최상층, 건물 옥상, 붕괴 위험성이 있는 빈집 등을 중점적으로 수색했다. 지상은 구역별 순찰조를 나눠 사람이 출입한 흔적, 인화성 물질 방치 여부 등을 살폈으며 출입문 시정 및 경고문 부착 등 현장에서의 시정 조치, 환경 개선 가능 여부를 지자체와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 청장은 "드론을 활용한 범죄예방 순찰을 빈집 밀집 지역뿐만 아니라 향후 둘레길 등 산책로 일대에도 확대해 범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TENTS 2025 June. VOL.278 12 발행인 칼럼 정치&이슈 20 대통령 26 더불어민주당 28 국민의힘 30 개혁신당 32 국방 특집 38 종단 대순진리회 52 갤러리 경제 56 경제 전망 60 귀어 정보 사회 66 철도의 날 70 치매 관리법 74 고사성어 76 역사토막상식 78 포토뉴스 문화와 생활 84 온드카페 88 기호식품 92 침향 94 북커버 96 여행 102 동네 이름 104 한방칼럼 지자체 108 서울뉴스 109 경기뉴스 110 부산뉴스 112 강원뉴스 113 경북뉴스 114 전북뉴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대상 품목에 ‘완구류’를 추가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6월 1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플라스틱 완구류를 제조·수입하는 사업자는 내년(2026년) 1월 1일부터 환경부가 매년 산정·고시하는 재활용의무율만큼 해당 품목을 회수·재활용해야 한다. 다만, 연간 매출액 10억 원 미만이거나 출고량 10톤 미만인 제조업자, 수입액 3억 원 미만이거나 수입량 3톤 미만인 수입업자는 회수·재활용 의무가 면제된다. 2003년에 도입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는 20여 년간 종이팩·유리병 등 포장재 4종, 제품 24종(형광등, 수산물 양식용 부자 등), 전기·전자제품 50종의 생산자에게 폐기물의 회수·재활용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에 따른 재활용 의무를 지게 되면 제품의 제조 단계에서뿐만 아니라, 사용 이후 단계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데까지 생산자의 책임이 확대된다. 그간 환경부는 완구업계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여, 12개 재활용업체를 통해 완구류 폐기물을 수거·재활용하는 등 안정적인 처리기
▲협약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충북 단양군(군수 김문근)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기반으로 한 환경·과학 교육의 중심지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군은 지난 5일 단양교육지원청,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와 함께 ‘지질‧생태‧천문 자원을 활용한 교육 협력 및 활성화’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보유한 풍부한 자연자원을 교육 콘텐츠로 전환하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청소년 교육은 물론 생태·환경 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력교류를 비롯해, 연화봉 대피소 탐방과 연계한 지질·생태·천문 교실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홍보, 운영 역량 강화, 교구재 개발 및 교육 지원, 생태·지질 자원의 보호,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단양 지질공원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플랫폼 확대는 물론, 지역 내 공공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의 자연유산을 살아 있는 교육 자원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과학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6월 9일부터 6월 27일까지 3주간 지방자치단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4개 기관이 함께 부정 축산물 유통업체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단속은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각 분야의 전문기관들이 함께 축산물 이력·등급·원산지 표시 등 관련 서류를 점검하고,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경우는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도축장에서 미리 채취해 둔 시료와 유전자(DNA) 동일성 분석을 통해 위반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또한, 최근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여 온라인 모니터링 과정에서 의심되는 업체에 대해서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전익성 축산유통팀장은 “축산물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농축산물부정유통신고센터(1588-8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축산물 유통 투명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