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2019년 1월 1일부터 「외국법률번역DB」를 국회전자도서관과 국회법률도서관을 통하여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공개한다. 「외국법률번역DB」는 2006년부터 정책 및 입법 관련 외국법률을 국회도서관이 자체 번역하거나 타 공공기관이 번역한 법률을 수집하여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법률번역 데이터베이스다. 현재까지 일본, 중국, 독일,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전 세계 104개국 10,244건의 외국법률 번역문이 구축되어 있다. 국회도서관은 정보자원의 공개·공유 기조 아래 기존에 국회 내부와 일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해 오던 「외국법률번역DB」를 법조계, 학계 등 법률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까지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2018년 7월부터 각 열람실 내에 개인도서 반입과 이용도 허용한 바 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은 앞으로도 의회도서관으로서의 입법 지원기능뿐 아니라 국가중심도서관으로서 대국민 정보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외국법률번역DB」의 대국민 공개는 막대한 국가예산이 투입된 국가자원을 공개하여 공유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018년 12월 ‘문화가 있는 날’(12. 26.)과 해당 주간(12. 24.~30.)에는 전국에서 1천930개의 문화행사가 국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2018 마지막 ‘집콘’ 방송 <알쓸신잡>에 출연하고 있으며,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유명한 김영하 작가가 ‘도시가 집이다’라는 주제로 2018년 마지막 ‘집콘’(인천 송도 카페콤마, 12. 26. 19:00)을 꾸민다. 방송과 강연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던 김영하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달라진 ‘집의 기능’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풀어나간다. 특히, 이번 강연은 벽면이 책으로 가득 찬 인천 송도의 북카페에서 열려, 책이 주는 포근함과 따뜻한 분위기가 강연과 어우러져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집콘’은 네이버 티브이(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연말·성탄절 계기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 진행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기다리는 아쉬움과 설렘의 문턱에서, 가족 간 또는 이웃 간에 따뜻한 정을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14일 새로 건립한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충남 태안)에서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바다에서 찾은 고려의 보물들’ 전시를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태안에서 완공되면서 열리는 첫 전시로, 서해중부해역인 인천‧경기‧충청 해역의 수중문화재 3만여 점 중 200여 점의 고려 시대 유물을 선별하여 소개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며, 고려 시대 서해를 누볐던 배에 실린 물건과 뱃사람 그리고 이들을 한순간에 바닷속으로 삼킨 난파의 흔적을 살펴보는 순서로 전개된다. 제1부 ‘고려의 보물창고, 서해’는 배와 유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목간과 죽찰을 비롯하여 고려를 대표하는 청자, 지역 특산물(젓갈 등)을 담은 도기 항아리, 사슴뿔 등 난파선에 화물로 실렸다가 수장된 유물을 소개하였다. 제2부 ‘서해를 누빈 뱃사람’은 20~30일 정도 되는 긴 항해 동안 배 위에서 생활해야 했던 선원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유물을 소개하였다. 취사도구와 식기류를 비롯하여 당시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생활유물이 주를 이룬다. 제3부 ‘배와 함께 바다 속으로’는 배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뱃사람의 인골과 함께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생태학과 다른 학문 간의 온전한 통섭을 도모하기 위해 잡지 형식의 ‘무크 에코 플러스(MOOK ECO PLUS, 이하 무크지)’ 2호 ‘생태+교육’ 특집을 12월 14일에 발간한다. 무크지는 우리나라의 생태문화 확산을 위해 생태문학, 생태건축, 생태철학 등 생태와 다양한 학문‧예술과의 통섭을 목적으로 2016년 11월에 첫 선을 보인 국립생태원 출판부의 부정기간행물이다.무크지 2호 ‘생태+교육’은 ‘특집좌담’을 시작으로, 교육기관 및 국가기관, 지자체, 기업, 시민사회가 주도해 온 다채로운 생태교육의 역사와 현장의 이야기로 구성했다. ‘특집좌담’에서는 이재영 공주대 환경교육과 교수, 전정일 신구대 원예디자인과 교수, 오충현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 하지원 (사)에코맘코리아 대표, 신경준 숭문중학교 교사가 모여 생태교육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나눈 이야기를 담고 있다.교육 정책 및 현장 전문가의 글에서는 생태교육의 정의와 역사, 해외사례 등을 알아본 뒤 국립생태원의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생태교육 현장을 소개한다. 특히 도심 공원과 놀이터, 마을과 숲 등 다양한 장소에서 탐조 활동,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유명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콜라보한 대규모 설치 미술 프로젝트 ‘HUG 베어–베어브릭(Space in Love)’ 시리즈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광화문의 랜드마크인 세종문화회관의 중앙계단에 임지빈 작가가 제작한 크리스마스 테마의 대형 베어브릭 ‘HUG 베어’를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한다. 임지빈 작가는 ‘예술은 어려운 것이 아닌 일상의 행복한 교감이며 마음을 치유하는 소통의 경험이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도시의 랜드마크부터 인적이 없는 숲 속까지 다양한 장소에 풍선 베어브릭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세종문화회관 크리스마스 설치미술작품 ‘HUG 베어’ 또한 예술작품을 미술관에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보는 경험의 가치를 공유한다. 베어브릭이 시민을 안아주는 동작을 표현한 ‘HUG 베어’는 세종문화회관의 새로운 정책방향 Emotional Safety(감성적 안정감)을 표현한다. 베어브릭이 시민을 포근히 감싸안듯 관객과, 시민, 예술가 등 세종문화회관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성적 안정감을 선사하겠다는 의미
이중섭 (李仲燮, 1916∼1956년) 재료: 막사천에 유채 규격: 87x54cm 이중섭의 ‘흰소’는 프랑스 야수파의 거장 루오를 연상케 하는 확신에 찬 채색과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표면의 채색순서, 붓질방향, 예술성 등이 평소 이중섭이 그린 소 작품과 비교해도 수작에 꼽힌다. 이 ‘흰소’는 1955년 이중섭그림전시회를 미군정이 중단시킨 후 1950년에 설립된 창덕컬렉션이 소장해온 작품이다. 부산 피난시절 이중섭과 동거했던 고 백영수 화백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그림을 그려도 수요가 없고 하는 일 없이 매일 방황하기 일쑤여서, 그림을 그려도 사인을 거의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두가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중섭은 1956년 40세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소, 닭, 어린이, 가족 등을 소재로 향토성 강하고 동화적이면서도 자전적인 그림을 그렸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과 육군본부는 DMZ 철책식물 현황과 DMZ 지역의 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DMZ 비밀의 숲(Knocking on The DMZ)’의 책자발간을 기획하고 제작하였다. 「DMZ 비밀의 숲」는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 탭에 있는 ‘연구간행물’에서 PDF로 누구나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국립수목원과 육군본부는 DMZ 철책 일원 생태교란지를 복원하기 위해 DMZ 자생식물을 중심으로 수집·증식 및 보전·활용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파주에서 고성까지 DMZ 철책 일원의 식물분포를 조사하였고, 그 성과로 큰잎쓴풀, 봉래꼬리풀 등 희귀식물을 포함하여 964종의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DMZ는 천이 과정 중 초기 단계인 곳이 많으며, 침입외래식물이나 인위적인 활동 등에 의한 생태계교란 발생에 취약한 지역이다. 이 책자는 연구결과의 일환이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없는 DMZ라는 한정적 공간 안에 서식하는 식물을 중심으로 사진과 기록들을 담았고, 더 나아가 DMZ 훼손지역에 대한 복원 등을 통해 DMZ생태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04 대한뉴스 23주년 역사의 표지들 12 대한뉴스 갤러리 14 그때 그 시절 정치&이슈 20 국정_대통령 시정연설에 담긴 내년 예산안 의미 22 외교① 아세안과 함께 한국의 새로운 100년 시작 28 외교② 한국이 추구하는 포용은 ‘배제하지 않는 포용’ 32 정책_끝나지 않는 공공기관 인사·채용비리 대책 34 국방_남북, 지상·해상·공중 적대행위 전면 중지 경제 38 이슈_전기·수소·자율주행 자동차 시대 빨라진다 42 IT_4차산업혁명 촉진할 슈퍼컴퓨터 5호기 서비스 시작 44 인터뷰_WMU Blockchain Tech 김대식 대표 48 무역_국제 무역의 블루오션 ‘할랄’ 시장 급성장 50 해운_위동항운, 인천-웨이하이에 ‘뉴골든브릿지 7호’ 취항 52 생활경제①_ 병원비 걱정없는 건강보험이 사회 안전망 역할 55 생활경제②_ 기초연금, 든든한 노후로 어르신들 삶에 활력 56 정부소식 58 포토뉴스 사회 64 인물탐방_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 오준 68 이슈①_사는 곳에서 노후 보장하는 ‘커뮤니티케어’ 70 이슈②_포항지진 1년, 지진에 대한 의식과 대응 큰 변화 74 이슈③_술 즐기는 사회, 제동력 잃고 파열음 급증 78 환경_미세먼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11월 23일 팩트북 제70호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200쪽)를 발간했다. 팩트북 제70호는 1990년대 초 북핵문제 발생 이후 약 30년간 계속되어 온 북한 비핵화 추진 경과를 정리하고, 국제적인 주요 비핵화 성공 사례와 2018년 현재 남·북·미의 비핵화 추진 현황,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논의 중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내용, 미·중·일·러 등 관련국의 입장과 전문가 분석 및 전망 등을 소개하고 있다. 2018년 들어 과거 수년간 중단되었던 북한 비핵화를 위한 당사국들 간의 대화가 ‘4.27 남북 정상회담’, ‘6.12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재개되면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남북한과 미·중·일·러 등 관련국의 입장은 자국의 이해에 따라 상이하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입장과 견해가 공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북한 비핵화가 달성되고, 비핵화의 최종 단계에서 한반도 평화체제가 실현될 경우, 그 영향은 한반도를 넘어 향후 동북아 및 세계 질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되어 각국의 대응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북한 비핵화
국내 최대의 공예 축제 ‘2018 공예트렌드페어’가 11월 22일부터 4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 전문 박람회이자 공예 유통·사업을 위해 마련된 장으로, 국내외 8개국을 대표하는 공예작가 1600여 명과 300여 개의 공예 기업 및 화랑(갤러리)이 참여한다. 또한 프리미엄, 산업, 인큐베이팅(육성) 등 총 3개 구역에 따라 주제관, 창작공방관 등 총 653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공예 시장의 활성화와 공예문화산업 종사자들이 연계망 구축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해 열세 번째를 맞이하는 공예트렌드페어의 주제관에서는 내년 4월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에 열리는 ‘한국 공예의 법고창신(法古創新)전’을 미리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정구호 예술감독은 ‘묵묵하고 먹먹하다’를 주제로 우리 공예 작품을 전통 수묵화적 기법으로 해석한 기획 전시를 열면서 먹의 정직함과 단호함, 형상의 명료함과 아름다움, 재료의 다양한 해석을 통해 한국 공예의 진면목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쇼케이스관에서는 ‘지극히 사적이고 지극히 아름다운 내 삶의 도구, 공예’라는 주제로 우리 생활공간과 식물조경(가드닝, Slow Pharm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