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빨고래류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상괭이는 둥근머리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등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태어났을 때는 약 72~85cm이고 다 자랐을 때(수컷 성숙 4~6세, 암컷 3~5세)는 최대 2m에 이른다. 국립공원공단은 2020년부터 국가보호종 조사 과정 중에 한려해상국립공원 초양도 지역에 상괭이가 집중적으로 출현하는 것과 봄과 가을철 대조기(사리) 기간 중 간조 시간에 맞춰 출현 횟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어미와 새끼가 놀이하는 모습, 먹이인 멸치를 추적하는 모습도 최근에 포착했다. 특히, 갓 태어난 새끼의 특징인 배냇주름(태어난 후 1~2주간 몸에 나타난 주름)이 선명한 어린 상괭이가 어미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을 확인하는 등 이 지역이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은 카메라를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상괭이를 관찰하고 지자체, 해양경찰, 지역주민 등과 협력하여 서식지 보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지하수분야 표준협력기관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제15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지하수분과 총회’를 라한셀렉트호텔(경북 경주시 소재) 및 국립환경과학원(인천 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국제표준화기구(ISO) 지하수분과는 지하수 관련 측정기술 또는 해석 방법, 절차, 기구 및 장치의 표준화를 담당하며 1993년 설립된 이후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영국 등 15개 정회원국이 지하수위 측정, 양수시험 등 지하수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위해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1년 12월에 지하수분과 국제간사국을 수임했으며, 지난해 6월 8일 제14차 지하수분과 총회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해 회원국 간 교류와 함께 신규 표준개발 제안 및 개발계획을 논의한 바 있다. 올해 제15차 총회는 국내에서 사흘간 개최하여 회원국 지하수 분야 표준 전문가들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 중국, 영국, 핀란드, 네덜란드, 일본 등 각국 지하수 분야 국제 전문가 약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5월 29일 오전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5월 27일 동국제강㈜, 케이지스틸(주)와 수도권대기환경청 대강당에서 “굴뚝 시료채취 작업환경 개선”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작업자가 굴뚝 시료채취 작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낙하물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까지 총 21개 사업장에서 협약에 참여했다. 각 사업장의 시료채취 작업환경 개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국제강㈜는 시료채취 관련 시설을 주기적인 점검과 보수를 실시하고, 측정 대행업체와 안전 협의체를 구성하여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제거한다. 케이지스틸㈜는 측정작업대 주변 난간 보강 및 안정망을 설치하고, 계단에 미끄럼 방지패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협약을 주관한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각 사업장의 근로환경 개선 노력과 성과를 홍보하고,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을 약속한 기업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많은 사업장에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와 함께 5월 25일 한라산국립공원 내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활동(합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활동은 한라산국립공원 영실~윗세오름~어리목 탐방로 8.4km 구간을 대상으로 국립공원공단 및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소속) 직원 20여 명이 △흡연·취사, △비법정탐방로 및 출입금지구역 출입 등 위법행위에 대해 계도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성판악, 영실, 어리목지구 등 3곳의 탐방로입구에서는 야간산행 금지를 비롯해 최근 한라산 정상에서 라면 국물 무단투기 행위를 예방하는 ‘스프반+물반으로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 등도 안내한다. 국립공원공단은 계도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한라산국립공원 소개 스카프와 상품(반달이 가방걸이 및 열쇠고리)도 제공한다. 특히 국립공원공단은 다목적 무인기(드론) 2대를 활용하여 최근 철쭉 개화로 탐방객이 증가하고 있는 윗세오름대피소 일원에서 안전산행과 산불조심 등을 안내하는 계도 방송을 실시한다. 또한 이 무인기로 백록담 정상 일대와 주요 탐방로 구간의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추산쑥부쟁이 추출물의 항염 효과가 탁월하고, 섬쑥부쟁이보다 항산화가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산쑥부쟁이는 부지깽이나물로 알려진 섬쑥부쟁이와 바닷가에서 자라는 국화과 식물 왕해국의 자연잡종으로 야생에서는 종자 증식이 불가능하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22년 우리 고유생물 자원인 추산쑥부쟁이의 보전과 잠재적 부가가치 활용을 위해 줄기와 잎을 활용한 대량 증식법을 확립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대량 증식한 추산쑥부쟁이 추출물의 유용성을 지난해부터 부산대 및 부경대와 함께 연구한 결과, 이 식물의 줄기 분획물이 염증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 생성을 100% 차단해 염증 억제 효과가 탁월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70% 이상 제거해 섬쑥부쟁이보다 항산화 효과가 20% 가량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추산쑥부쟁이 줄기 분획물에는 독성이 없어 의약 제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으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4월 추산쑥부쟁이 추출물의 항염, 항산화 효과에 대해 특허 출원을 마치고 기술이전을 준비 중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추산쑥부쟁이는 자연에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소통 창구인 환경기술개발사업 국민참여단 발대식을 5월 2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일반 국민 중에서 신청을 받아 선정하는 국민참여단은 연구과제 평가를 점검하고 개선 의견을 제안하여 연구과제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380명(1기~7기)이 참여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제7기 참여단 중 활동 실적이 우수한 3명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신규 70명의 제8기 참여단에게는 임명장을 수여하고 연간 활동 계획 및 주요 역할 등을 소개했다. 제8기 참여단은 2024년 5월부터 2년 간 환경기술개발사업 과제평가 전 과정을 참관하여 평가의 객관성 및 적절성 등을 확인한다. 또 환경기술개발 성과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여 국민 입장에서 의견을 제시한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운영 과정에서 최종 수요자인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5월 24일 ㈜엠케이켐엔텍 안산2사업장(경기 안산시 소재)에서 열린 삼성전기 협력사 24년 최고경영자 소통 포럼에서 ‘기후·대기 정책 방향 및 이슈’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서 박륜민 청장은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기업에서 국내외 기후규제에 대응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한다. 아울러, 수도권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올해에 추진하고 있는 8대 역점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 청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이제는 극심한 가뭄, 폭우 등 자연 재난 형태로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후 변화의 속도와 불확실성에 관심을 갖고 기업에서는 정부와 함께 철저히 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멸균팩 재활용업계와 5월 23일 로얄호텔서울(서울 중구 소재)에서 ‘멸균팩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상준 환경부 차관,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 정창석 ㈜쌍용씨앤비(C&B) 대표, 김동진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이 참석한다. 멸균팩(펄프, 합성수지, 알루미늄으로 만든 주스팩 등)은 일반 살균팩(펄프와 합성수지로 만든 우유팩 등)과 달리 내부의 공기 차단을 위해 알루미늄 막이 한 겹 더 있는 구조를 지닌다. 주스 등 내용물의 상온 보관이 쉽다는 이유로 최근 출고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만 멸균팩은 복합재질이어서 살균팩과 함께 재활용되기 어렵고, 별도 수거가 쉽지 않아 자원순환체계 구축에 어려움이 있다. 그간 환경부는 멸균팩 분리배출 시범사업, 멸균팩에 재활용 어려움 표시 의무화 등을 통해 재활용성 제고를 유도해 왔으며, 이번 재활용업계와 업무협약으로 멸균팩이 고부가가치 종이(백판지)와 위생용품(화장지, 핸드타월) 등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재활용업계는 멸균팩을 재활용한 백판지와 위생용품의 품질향상에 힘쓰고, 한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활용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라는 주제로 ‘제13회 생물다양성 국제 회의(심포지엄)’를 5월 24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몽골, △필리핀, △에콰도르, △조지아 등 7개 국가 생물다양성 관련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학회, 연구기관, 정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참여 국가들의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과 함께 그동안의 국제협력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지난해 말에 확정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2024~2028)’에 따라 확대되는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국제협력사업을 소개한다. 아울러 미활용 신소재 발굴 등 생물다양성의 건강한 이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 개관 후 지난 17년간 캄보디아, 몽골 등 10개 협력국과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사업을 수행해 왔다. 아울러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캄보디아 야생식물인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에서 탈모 예방 성분을 발견하는 등 32건의 공동 특허를 등록하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낙동강 상수원의 먹는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왜관수질측정센터(경북 칠곡군 소재)에서 수행한 2023년 낙동강 미량오염물질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관리하지 않고 있는 미량오염물질 중에서 2022년 이전 조사에서 주로 검출된 물질과 국외에서 관리하고 있거나 관리를 위한 후보물질 114종을 대상으로 낙동강 왜관지점에서 주 2회, 상하류 기타지점(강정, 남지, 물금)에서 2023년도 한 해 동안 월 1회씩 측정했다. 조사 결과, 낙동강 전체 조사지점에서 조사대상 114종 중에 76종(산업용 29종, 농약류 32종, 의약물질 15종)의 물질이 검출됐다. 검출된 76종 중에 국내외 기준이 있는 17종은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으며, 국내외 기준이 없는 나머지 59종은 국외 검출농도보다 낮거나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지점별로는 왜관(경북 칠곡군, 제2왜관교) 지점에서 74종이 검출되었으며, 강정(경북 구미시, 숭선대교), 남지(경남 함안군, 남지교), 물금(경남 양산시) 등 기타 조사지점에서는 각각 64종, 67종, 68종의 물질이 검출되었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올해부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