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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의 이야기 컬러링북 – 마음에 물들다 “ 취약노인보호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

세대가 함께 만든 기억·정서·치유의 여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궁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선화)은 예림디자인고등학교(교장 정효경), 경성문화사와 협력해 제작한 감성 컬러링북 「어르신의 이야기 컬러링북 – 마음에 물들다」의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2025 취약노인보호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영상부문에서 대상(大賞)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어르신의 애착물건을 소재로 하여, 이를 컬러링북으로 재탄생시키는 세대융합 예술 활동의 전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어르신의 기억과 청소년의 창작 과정이 교차하며 만들어지는 감정의 변화, 관계의 회복, 정서적 위로의 장면들이 영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담겼다는 점이 주요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영상은 ‘어르신들의 추억이 청소년 손끝에서 그림으로 다시 탄생한다’는 프로젝트의 핵심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꽃병, 오카리나, 오래된 자개장, 손녀가 준 점퍼 등 어르신 삶의 상징이 된 물건이 학생들의 드로잉을 통해 이미지로 재해석되고, 이를 다시 어르신이 색칠하며 기억을 회상하는 모습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어르신이 자신의 이야기를 떠올리고, 학생이 듣고, 다시 그림과 색으로 재탄생하는 이 과정은 정서적 치유·회상요법·예술 활동이 결합된 혁신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궁동종합사회복지관 김선화 관장은 “이번 수상은 어르신과 청소년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 자체가 가진 힘을 인정받은 결과라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세대가 함께 성장하고 치유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궁동종합사회복지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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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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