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은 2015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담수원핵생물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담수 환경과 수변 식물에서 국내 미기록 유산균 7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산균은 당을 분해해 젖산을 만들어내는 유익한 세균으로, 전통 발효식품처럼 당이 풍부한 환경에서 주로 분리된다. 최근에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한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화장품과 의약품 소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섬진강과 낙동강 유역의 담수 및 담수퇴적토, 강릉 석호, 그리고 낙동강 유역의 수변 식물(애기똥풀, 매실나무)에서 유산균을 분리해, 총 7종의 새로운 자생 미기록종으로 밝혀냈다. 7종의 유산균 미기록 종은 섬진강 유역 3종(페디오코커스 에탄올리듀란스, 리지락토바실러스 애시디피시스, 배고코커스 페나에이) 낙동강 유역 1종(페디오코커스 이노피나투스), 강릉 석호 1종(파우시락토바실러스 넨지앙엔시스), 애기똥풀 1종(웨이셀라 문티아시), 매실나무꽃 1종(프럭토바실러스 프럭토서스)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유산균은 대부분 발효식품이나 인체에서 분리된 것,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오는 10월 1일부터 예약이나 비용 지불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류형 휴식공간 ‘국립공원 숲 속 쉼터(피크닉존)’를 기존 1곳(월악산)에서 1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숲 속 쉼터는 국립공원 내 저지대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당일형 휴식공간으로 다인용 식탁, 차양막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어 누구나 예약이나 비용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신규로 운영하는 숲 속 쉼터 9곳은 △지리산(하동분소 일원), △계룡산(수통골 야외무대 일원), △오대산(선재농장 일원), △치악산(대곡안전센터 일원), △북한산(송추계곡 일원), △변산반도(고사포3 야영장 부지), △무등산(원효지구 일원), △태백산(하늘공원 일원), △팔공산(갓바위 탐방로 초입) 등이다. 국립공원은 ‘자연공원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지정된 장소 외에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 탐방객들이 도시락을 즐기거나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숲 속 쉼터를 마련해 왔다. 대상지는 훼손이 발생하지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구례군과 조성한 공영 사육곰 보호시설(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소재)이 9월 30일부터 문을 열고 시민단체에서 관련 농장으로부터 매입한 사육곰 10마리에 대한 보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 열리는 개소식에는 금한승 환경부 차관과 이학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김순호 구례군수,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등이 참석한다. ‘구례 사육곰 보호시설’은 2021년 2월 국고 보조 사업 공모에 구례군이 선정된 이후 총 2만 5,744m2 규모로 구례군 마산면의 지리산 국립공원 인근 부지에 조성되었다. 방사장 3개와 사육동 2개, 검역동 1개로 구성되었으며, 최대 49마리의 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시설 관리주체인 구례군은 야생동물인 곰 관리에 전문성이 있는 국립공원공단과 위탁 운영 체계를 구축하여 사육곰을 보호할 준비를 마쳤다. 한편, 이번에 이송된 곰 10마리는 지난 2022년 1월에 환경부, 지자체, 사육농가, 시민단체(동물자유연대, 녹색연합 등) 간 체결된 ‘곰 사육 종식에 관한 협약’에 따라 시민단체가 경기도 연천군 소재의 농가로부터 매입한 개체들이다. 다만 이들 개체 중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상진)은 9월 30일 경기도 고양에 소재한 인선모터스㈜을 방문하여 노후 자동차·건설기계 조기폐차 과정을 둘러보았다. [사진]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우측에서 두 번째)이 9월30일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인선모터스(주)’을 방문하여 자동차 폐차 과정을 둘러보고 있다.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대기질 개선과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내연기관 차량의 퇴출은 중요하다”라며, “조기폐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료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국도 14호선 부산과 김해를 잇는 핵심 길목인 부산 강서구 강동북로가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도로는 단순한 통행로를 넘어 부산의 '첫 얼굴'이자 김해로 향하는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하지만, 현재는 방치된 듯한 잡초들로 인해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고 보행자 안전까지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어 강서구청의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자료 사진. ▲자료 사진. 보도 절반 덮은 잡초... 보행자 '위험한 곡예’ 현장 확인 결과, 강동북로의 대로변 화단은 물론 보도블록 틈새까지 잡초가 무분별하게 자라나 마치 오랜 기간 관리가 끊긴 길처럼 보이고 있다. 특히 심각한 일부 구간에서는 잡초가 보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보행자들이 제대로 걷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시민들은 잡초를 피해 차도까지 내려서야 하는 위험한 '곡예'를 감수하고 있으며, 이는 자칫 교통사고 등 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위험을 안고 있다. ▲자료 사진. 주민들, "도시의 품격 문제... 구청의 적극 행정 촉구“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이 문제에 대해 강서구청의 책임 있는 관리와 적극적인 행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영산강 수계 미량·미관리물질에 대한 정밀 감시(모니터링) 및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자원 확보를 위해 9월 30일 광주광역시 북구 오룡동에 ‘영산강 수질측정센터’를 준공한다. 영산강 수질측정센터는 영산강 상류의 산업단지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중․하류의 농경지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량·미관리물질에 관해 정밀한 감시(모니터링) 체계를 갖추어 준공된다. 이 센터는 총면적 754m2(건축면적 341m2)의 지상 3층 규모로 약 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건립됐다. 함께 도입되는 주요 분석 장비로는 산업용 화학물질, 의약물질, 농약류 등 분석에 활용될 고분해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LC-HRMS), 기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GC-MS) 등이 있다. 특히 나노그램(ng/L, 10-9g/L) 수준의 극미량 물질까지 측정이 가능한 첨단 분석 장비는 영산강과 남부권 수계 물환경 관리를 위한 관련 정책 수립 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산강 수질측정센터는 준공 후 약 1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미량·미관리물질 감시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3국이 참여해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서 개최된 ‘제26차 3국 환경장관회의(TEMM26)’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성환 환경부 장관,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아사오 게이이치로 일본 환경성 장관이 참석했으며, 3국 장관들은 △양자회담, △본회의, △공동기자 회견 및 다양한 부대행사 일정을 통해 동북아 환경협력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김성환 장관은 본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국가 환경전략으로 삼았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 기능을 통합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월 초에 출범된다”라고 소개했다. 이는 정책 동반상승 효과(시너지)를 극대화해 탄소문명에서 녹색문명으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룬치우 중국 장관과 아사오 게이이치로 일본 장관은 우리나라의 조직 개편을 축하하며 탄소중립 정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3국은 그간 대기질 개선·생물다양성 보전 등 환경정책 협력에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민 안전과 산업 현장의 화학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운영되는 ‘제3기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 신규 지정 공모를 9월 29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 ‘제3기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에 선정되는 대학원에는 향후 5년간 총 10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게 된다. 환경부는 공모를 희망하는 전국의 대학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10월 1일 서울역 인근 서울비즈센터(3호점)에서 특성화대학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온라인(buly.kr/5q820cO)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11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연구형, 실무형, 융합형 등 목적별 인재 양성체계를 도입하고 대학별 특성을 반영하여 총 5곳 내외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1기 특성화대학원 사업(2015~2020)을 시범사업 차원에서 추진했으며, 본격적으로 운영된 2기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 사업(2021~2026)은 현재까지 192명(2021~2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는 9월 26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전기차 보급 가속화와 충전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7개 시·도 담당자와 충전사업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1부와 2부로 나누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① 충전사업 유관기관 간담회 충전사업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제1부에서는 업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전기료 기본요금 부담 완화 방안과 PnC, V2G, 에너지저장장치 및 태양광 연계 충전시설 등의 신기술 도입 방안, 충전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충전사업자의 전기료 기본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급속충전기 사업자가 저압 계약시에도 최고치(피크) 기반 요금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충전기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충전기 제작사와 운영사의 설치 실적과 제조 기술 능력, 사후관리 역량 수준 등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해 지급하는 방안을 토론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충전사업자가 안정적으로 충전시설을 구축·운영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미래먹거리로서 충전산업의 기술혁신을 유도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② 지자체 전기차 보급사업 간담회 제2부에서는 전기차 보급 확대 사업의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우리나라 국립공원이 균형 잡힌 생태계 먹이사슬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입증하는 야생생물 간의 포식 장면 등 치열한 먹이경쟁이 무인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 자연생태계는 서식지 파괴 및 남획 등으로 먹이사슬 구조 훼손과 특정 생물의 과밀로 인한 종 다양성 저하 등의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이에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먹이사슬 단계별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복원과 서식지 보호 활동으로 자연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공개된 여우의 고라니 새끼 사냥 장면(2025년 6월 16일 소백산 촬영)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여우가 야생에서 상위 포식자로서 소형 포유류의 개체 수 조절에 기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수리부엉이의 고슴도치 사냥 장면(2024년 6월 18일 속리산 촬영), 같은 Ⅱ급인 담비의 멧토끼 사냥 장면(2025년 2월 18일 소백산 촬영) 등도 포착되었다. 먹이사슬의 하위 단계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산양이 진달래를 뜯어 먹으며 생태계 균형에 기여하는 모습(2023년 4월 6일 속리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