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 ‘죽음에 이르는 병’은 19세기 초 덴마크의 실존철학자 키에르케고르의 대표적인 저서 중의 하나이다. 그 책 내용에 의하면 죽음에 이르는 병은 ‘절망’하는 것, 혹은 ‘희망’을 포기하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를 역(逆)으로 설명하면 ‘희망’은 생명으로 들어가는 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참담하고 앞이 잘 보이지 않는 환경에서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생존을 위하여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다. 말기 암을 극복한 의사 이야기 1987년, 미국의 한 임상병리 전문의사가 자신이 위암 말기 환자인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실력 있고 존경받는 의사였고 신실한 신앙인이었다. 그는 자신의 상태에 대하여 절망하지 않고, 침착하게 치료를 시작하였다. 자기를 치료하는 동료 의사들에게 치료 단계마다 일일이 방법을 제시하고 그렇게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검사, 약물투여, 수술 등 모든 과정에서 자신이 상황을 판단하여 치료법을 제안하였고, 의사들은 그것이 비록 의학적 상식에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였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죽음을 재촉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그대로 해 주었다. 여러 달이 지나면서 병세는 호전되었고 마침내 완치되는 단계까지 이르
(사)공정산업경제포럼(회장 김창원)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시민포럼(대표 조광호)은불공정한 시장경쟁과 경제력 집중의 심화를 막고 공정한 경쟁질서 확산에 기여하고자 전)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국회의원과 함께 우리가 만들어갈 대한민국 “갈등을 넘어 공존의 공화국으로”란 주제로 27일(화) 오후2시부터 여수시 문화홀에서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강을 개최했다. 전)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대구 수성갑) 국회의원은 특강에서경제 양극화와 사회, 정치적 양극화 등을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하면서,“안전, 행복, 공존’으로 개인을 자유롭게 하는 사회안전망, 일과 삶의 좋은 균형, 극단적 불평등의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국가가 제공해야 하고, 나만 혼자 잘사는 사회가 아니라, 다 같이 안전하고 행복해야 나도 잘살게 되는 ‘공존의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발전을 위해선 "지방분권과 국토 균형 발전이 해법"이라며 "경쟁과 효율,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안전과 행복, 공존의 키워드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선진국들이 토대가 튼튼한 나라가 된 이유는 포용에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혁신과 포용이라는 쌍두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 의원
문재인 정부 들어 祖國과 曺國, 두 조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한 祖國은 우방인 일본과 과거사문제로 불거진 갈등이 심화된 상태로 한·미·일간 맺어 온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 파기되면서 동맹국인 미국마저 냉담한 반응을 보여 옴에 따라 국가안전보장의 기틀이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차와 맥락에서 문재인 정부의 민정수석을 역임한 또 한 曺國이 법무장관후보로 지명이 된 후 청문회장에 나가서기도 전에 생선의 가시가 가려지 듯 야권의 흠집내기공세에 그의 상처가 깊어 이제는 전진도 후퇴도 못할 딱한 국면에 서 있음이다. 일련의 사태를 놓고 보면 두 개의 ‘딜레마에 빠진 조국’이 있기까지 현 정권의 정치적 소통과 리더십 의 부재에서 기인된 것들로 지목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 祖國의 딜레마 친일·반일을 떠나 우리국민다수는 되돌릴 수 없는 한·일간 정치·외교적 마찰을 놓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두 가지의 쓴 소리를 담고 있다. 첫째, 과거사청산문제에 있어 국내용과 해외용으로 구분을 했어야 했다. 우리국민에게 통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해서 이웃나라 일본인들에게도 통할 수 있는 일이라고 믿었다는 사실부터가 잘못이다. 둘째, 아직 개도상의 우리국력과 열악한 기업
바람 잘날 없이 이어지고 있는 중앙정치권의 파당싸움, 이를 지켜보는 국민 다수는 ‘정치 불감증의 정도를 넘어 이제 정치인의 모습들만 보아도 혐오감과 적개심이 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을 반증이라도 해 주듯 중앙정치인들의 악습을 모방한 지방의회 의원들의 파당으로 인한 편 가르기와 마찰이 파국을 자초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의회의 경우다. 제8대 구미시의회는 총23명 가운데 2명의 의원이 개인비리로 자리를 비워둔 상태에서 현재 21명의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의원의 당적을 분류하면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이 11명, 민주당 8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의원이 1명이다. 지난해 7월 개원한 구미시의회는 출범당시만 해도 여·야의 정당구분 없이 시정발전을 위해 봉사와 화합을 선서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소속정당간의 기 싸움과 의정마찰이 심화돼 시민들의 정치의식을 이반시켜가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둔 현 시점에서 일까?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드러난 사안하나를 놓고서도 의정조율이 되질 않아 시의회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신문식위원의 1인 시위가 연일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정수문화예술원의 지난 5월14일 정수대전
대기오염 관리, 수처리, 재활용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유럽 기업이 대거 서울에 방한, 유럽연합(EU)대표부 주최로 ‘2019 환경 및 물 기술 전시상담회(Environment & Water Technologie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상담회는 9월 24일(화)~25일(수)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다. 한국과 EU기업 간의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EU 28개국에서 엄선한 최대 50개의 환경 및 물 기술 관련 강소 기업이 참가해 국내기업과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전시상담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혁신적인 기술과 탄탄한 제조 기반을 보유한 글로벌 유력 기업으로 △대기오염 관리 △재활용 △정수 공급 및 수처리 솔루션 △폐기물 처리 △폐수 처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재활용 분야의 참가 기업이 늘어났으며, 미세 먼지 등으로 인해 쾌적한 공기에 대한 국내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기오염관리 분야 기업 수도 14개사가 참가하여 주목을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제20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이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Innovative Technology Show, 이하 ITS 2019)은 8월 26일(월)부터 28일(수)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3층)에서 열린다. ‘ITS 2019’는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전시회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주최하고,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학연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여파로 중소기업의 소재·기술의 국산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중소기업의 자립기술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으로, 혁신기술을 통해 기업과 기업이 연결되고 산업과 산업이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그 결과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전과 달리 이번 행사의 명칭이 ‘ITS 2019’인 이유이다. ‘ITS 2019’는 단순히 국내 중소기업의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시화호, 해양레저의 큰 물결’을 주제로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경기 시흥·안산·화성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 지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개최됐다. 지난해까지 선수와 관람객 262만여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대회이다. 이번 제전에서는 요트·카누·철인3종(트라이애슬론)·핀수영 등 4종의 공식경기와 드래곤보트·고무보트·바다수영·SUP보드(스탠드업패들보드) 등 4종의 번외경기가 열린다. 금메달 380개, 은메달 384개, 동메달 388개 등 총 1152개의 메달을 놓고 5000여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체력 소모가 큰 종목으로 꼽히는 철인3종(트라이애슬론)과 바다수영, 핀수영 3개 종목의 경우 순위와 상관없이 완주하는 선수와 일반인(동호회)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한다. 관람객들을 위한 무료 체험 및 문화행사들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관람객들은 보트·카약·수상오토바이 등 해양레저 체험과 패션타투·바다사랑 오행시 짓기·바다
2일 새벽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기를 또 쏘아 올렸다. 지난달에 이어 벌써 세 번째다. 최근 한·일관계의 악화로 북·중·러에 대응한 한·미·일 삼각방위연합구도가 깨어질 위기에 놓였다. 일본은 2일 ‘백색국가 제외는 안된다’는 우리정부의 간곡한 소망을 묵살하고 각료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본 입법안을 통과시켰다. 특히 역대정부 때와 달리 현 정부 들어 과거사에 얽힌 한·일관계의 앙금과 불협화음이 마침내 일본물자에 대한 수·출입을 통제하고 제어하는 백색국가의 면탈로 이어지면서 우리 국민의 불안심리가 고조되고 기업의 불만이 심화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정학적으로도 한·일 관계는 가까이 할 수도 멀리 할 수도 없는 나라다. 한·미간, 미·일간의 동맹관계가 한·미·일이라는 삼각방위구도가 북·중·러와 전술적 대치관계에 있지만 최근 일본의 동향으로 보아서는 대승적 이해와 양보가 없이는 그 방위구도마저 깨어질 판국이 된 것이다. 한·일관계가 왜 이렇게 됐을까. 우리국민의 잠재의식에는 일본과의 관계를 늘 적과의 동침으로 보아 왔으나 작금과 같이 양국관계가 이렇게 극과 극으로 치닫기는 처음이다. 이번 일본정부의 수출억제정책에는 한국 대법원의 전범기업 강제노역
김영섭 원장 백운당한의원 유명한 희극배우 ‘챨리 채플린’이 제작하고 주연까지 맡은 영화 중에 <모던 타임즈>라는 작품이 있다. 기계화 문명화되어 가는 사회 속에서는 인간도 그 사회라는 하나의 거대한 기계 속에 함께 기어가 물려 돌아가는 부속품 같은 존재일지 모른다는 의미가 담긴 흑백영화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신체의 장기 중 가장 큰 장기가 바로 간(肝)이며, 흔히 인체 내의 거대한 화학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기능을 한다. 각종 음식물에서 받아들인 영양을 분해 또는 합성하여 다시 인체의 각 부분에 필요한 만큼 배급하는 일은 물론, 각종 필요효소, 담즙산, 알부민, 콜레스테롤, 지방 등을 합성저장 하기도 하고 분배하는 기능과 외부로부터 들어온 각종 독성물질(알코올, 약물 등)의 해독 및 분해는 물론 체내에서 발생되는 암모니아 등 해로운 대사산물들을 해독 배설하기도 한다. 또 면역세포가 있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독소를 처리하기도 한다. 이처럼 간에서 하는 일은 인간의 생명유지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일들은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간 질환은 여러 형태로 발생되는데 그중 대표적이고도 심각한 것이 간경변이다. 그 동안 간경변의 원인에 대하여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이 주관하고 삼성전자서비스 경원지사가 후원한 제1회 호매실 어울림 보치아·슐런대회가 지난 6월 14일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6층에서 개최됐다. 장애인 스포츠의 대표주자인 보치아와 슐런 경기에 각각 12개팀, 10개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 당사자 2명과 비장애인 1명이 한 조가 되어 팀을 이뤄 진행하는 어울림 대회로 운영되었으며, 삼성전자서비스 경원지사 직원들도 비장애인 선수 및 자원봉사자로 참가하여 대회에 의미를 더하였다. 대회는 각 종목별 리그전을 통해 4강, 결승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을 위한 식사 및 푸짐한 경품도 마련되어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또한 비록 정식 대회는 아니었지만 정식 대회와 마찬가지로 공정하게 규칙을 적용하였으며, 정식 심판자격을 가지신 분들도 재능기부로 함께 활동하여 더욱 의미가 있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통합스포츠 활동을 통한 친목도모를 위해 처음 진행된 이번 어울림 보치아·슐런 대회가 앞으로도 매년 진행되어 보치아, 슐런 동호인들이 기다리는 대회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