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 글 김윤옥 기자 | 사진 안지형 기자 진솔한 언어로, 모금의 대가 이윤구 교수 사회 곳곳에는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보이지 않는 지도자들이 많다. 예수의 멍에를 마치 자신이 진 것처럼 오늘 이 시간에도 어려운 이들을 보며 가슴앓이하는 지도자가 있다.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역임하고 기독교계와 사회복지계에서 큰 어른으로 추앙받는 이윤구 교수. 발로 뛰며 진심어린 말로 사람을 감화시켜 기적 같은 일들을 이룬, 눈물도 많고 전하고 싶은 말도 많은 원로다. 매년 들어오는 100만 달러(당시 환율 9억 원)로 한국의 어려운 곳에 적절히 분배만 하면 됐다. 그러나 이윤구 월드비전 회장(1991~1996년)은 사서 고생을 했다. 원조 들어오는 계좌를 없애버리고 모금운동에 뛰어들어 1991년 원조 받던 금액인 100만 불 모금에 성공했다. 그에 더해 100만 불 해외원조도 해냈다. 30여 년 간 국제기구에서 일한 경험과 간디, 함석헌 선생의 사상은 그가 무소유를 실천하며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행동가로 만들었다. 개성공단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된 지금도 이 교수가 관여하는 단체에서는 사랑의 빵이 두만강을 넘어 현지로 들어가고 있
[인터넷 대한뉴스]글 전 MBC 편성국장 신준우 | 사진 홍성준 기자, 연합뉴스 얼마 전 MBC 입사동기생 정문수 PD의 아들 결혼식에 다녀왔다. 많은 동기생이 모였다. 일찍 고인이 된 그는 실력이 걸출하고 의리 있는 사나이였고, 수준 높은 드라마를 많이 연출했다. 부인 배귀숙 씨도 동기생이었다. 양주 불곡산 자락 자택에도 초대받아 갔는데 아쉽기만 하다. 예식장이어서 서로 말을 아꼈지만, 과거 추억을 떠올리며 오늘의 방송 현실을 되새겨보기도 했다. “역사가 힘이다” 1969년 8월 TV 개국을 앞두고 1기생이라는 자부심과 책임의식이 강했던 시기였다. 눈비를 맞으며 남산 송신소까지 걸어 올라가 ‘시험방송’을 하던 기억이 엊그제 같다. 벌써 2012년도 연말이다. 지난 1년 동안 큰 틀에서 방송계를 돌아보면 종편방송의 치열한 경쟁을 경험했고, 19대 총선과 런던올림픽 중계방송에 이어 18대 대선을 치렀다. MBC, KBS, YTN 방송 파업이 있었다. 지금은 외형상 방송사들이 제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다.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하고 새해를 맞고 있다. 나는 용인 산골에서 산다. 이제는 방송을 방송 (放 )하며 되도록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우후죽순처럼 생긴 각종 병원 탓에 막상 어떤 병원을 가야 할지 혼란스러웠다면 병원의 명칭을 잘 살펴보자. 이름만 꼼꼼히 따져 봐도 병원에 대해 알 수 있는 ‘깨알 정보’가 은근히 많다는 사실. 제대로 진료받고 싶다면 이것만은 꼭 알자. 나에게 맞는 병원 선택하기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꿋꿋하게 짧은 치마만 고집하던 Y씨. 결국 감기에 된통 걸려 상사 눈치를 보며 어렵게 조퇴하기에 이른다. 얼른 주사 한 대 맞고 푹 자야지 싶은데, 이게 웬일인가. ‘00내과’, ‘00소아청소년과’, ‘00가정의학과의원’, ‘00이비인후과의원’, ‘00의원’ 중 어느 곳에 가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것. 아픈 것도 서러운데, 어디서 진료를 받아야 할지 갈팡질팡하던 Y씨는 남몰래 눈물을 훔쳤다고. Y씨처럼 어느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할지 고민했던 경험이 있다면 병원의 명칭을 잘 살피자. 먼저 명칭만 봐도 개설자가 전문의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00내과의원’, ‘00가정의학과의원’과 같이 의원의 명칭에 진료과목이 들어간 경우가 있는 반면, 00의원과 같이 진료과목이 표시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진료과목의 표시 여부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의료법시행
[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현 기자 | 사진 서연덕 기자, 한국심성개발교육연구회한국심성개발교육연구회의 김여옥 회장은 반백 년이 넘도록 청소년들에게 애정을 바탕으로 올바른 인성과 자존감을 함양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여온 교육계의 원로다. 고령에도 불구,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문제가 심각하다. 신문, 방송 및 인터넷 등 각 매체는 하루가 멀다하고 학교폭력이나 집단따돌림에 대한 소식을 내보내고 있다. 청소년들의 가출이나 흡연, 성적 방종 등의 일탈행위도 해마다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청소년들은 학교 교칙은 물론 사회 규범에도 개의치 않으면서 제멋대로 행동하고 그 와중에 중심을 잡지 못해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더욱이 부모, 교사의 지적이나 충고마저 무시하기 일쑤다. 그러나 이러한 청소년문제를 정면에서 바라보고 학생 개개인의 심성과 자부심을 일깨워 건강한 청소년으로 거듭나도록 온갖 노력을 기울여온 분이 있다. 바로 한국심성개발교육연구회의 김여옥(79) 회장이다. 김 회장은 지난 1957년 첫 교편을 잡은 이래 무려 반세기 동안 청소년들이 미래의 동량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계에 투신해왔다. 19
[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사진 서연덕 기자 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기 어울릴 것 같은 날씨, 우리는 가을 국화가 만발한 대한뉴스 테라스에 앉아 인터뷰를 시작했다. 결코 이르지 않은 나이에 변리사가 됐지만, 조바심보다 넘치는 의욕으로 앞을 향해 달려온 지 20년. 특허법인 세아 박길님(51) 대표변리사는 여전히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시간이 행복하다.인내의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는 탄생한다 “항상 남들보다 늦었어요. 그렇다고 기죽지는 않았죠. 인생은 꿈꾸고 행동하는 사람의 것이잖아요.” 23세에 대학에 입학하고 27세에 졸업한 그녀는 친구들이 결혼할 나이에 취업했다. 평범하게 공무원 생활을 하던 그녀가 변리사 시험에 덜컥 합격한 것도 31세였다. 남들보다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묵묵히 걸어온 길. 이제 그녀는 손꼽히는 여성 변리사로 자리매김했다. 다음은 박길님 변리사와의 일문일답이다. 변리사라는 시험조차 생소하던 때 변리사가 됐습니다 변리사가 막연하게 기술 쪽을 다룬다는 것만 알았어요. 그런데도 관심이 가더라고요. 하지만 이공계 출신도 아니었기에 기술을 심사하기 위해서는 관련 지식을 더 쌓을 필요가 있었죠. 둘째 아이를 낳은 후 한양대 산업대
[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현 기자 | 사진 서연덕 기자, 한국심성개발교육연구회한국심성개발교육연구회의 김여옥 회장은 반백 년이 넘도록 청소년들에게 애정을 바탕으로 올바른 인성과 자존감을 함양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여온 교육계의 원로다. 고령에도 불구,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문제가 심각하다. 신문, 방송 및 인터넷 등 각 매체는 하루가 멀다하고 학교폭력이나 집단따돌림에 대한 소식을 내보내고 있다. 청소년들의 가출이나 흡연, 성적 방종 등의 일탈행위도 해마다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청소년들은 학교 교칙은 물론 사회 규범에도 개의치 않으면서 제멋대로 행동하고 그 와중에 중심을 잡지 못해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더욱이 부모, 교사의 지적이나 충고마저 무시하기 일쑤다. 그러나 이러한 청소년문제를 정면에서 바라보고 학생 개개인의 심성과 자부심을 일깨워 건강한 청소년으로 거듭나도록 온갖 노력을 기울여온 분이 있다. 바로 한국심성개발교육연구회의 김여옥(79) 회장이다. 김 회장은 지난 1957년 첫 교편을 잡은 이래 무려 반세기 동안 청소년들이 미래의 동량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계에 투신해왔다. 19
[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사진 서연덕 기자, 과학기술나눔공동체 “대한민국이 21세기 지식기반사회 국제화시대에 세계의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과학기술이 바탕이 된 창의적 인간을 육성해야 한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하게 기초기술연구의 중요성을 내다본 인물. <대한뉴스>가 만나본 이달의 사회 큰 어른을 소개한다. 가고자 하는 길을 일찌감치 찾게 된 것은 참으로 큰 행운이다. 그리고 의심 없이 한 길을 가는 삶은 그야말로 축복이다. 늘 과학자를 꿈꾸던 영특한 소년이 있었다. 훗날 소년은 국가과학기술위원,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 등 과학기술계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며 한 나라가 과학기술로 풍요로운 삶을 사는 데 굵직한 역할을 한다. 시간이 더 흘러 나누는 데 과학기술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과학기술의 ‘기부’를 선도, ‘과학기술나눔공동체’를 발족해 ‘과학기술계와 사회의 쌍방향 나눔’을 실천한다. 과학기술나눔공동체 박원훈 운영위원장의 이야기다. 현재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 회장, KIST연우회장 등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는 그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박
[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사진 서연덕 기자 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기 어울릴 것 같은 날씨, 우리는 가을 국화가 만발한 대한뉴스 테라스에 앉아 인터뷰를 시작했다. 결코 이르지 않은 나이에 변리사가 됐지만, 조바심보다 넘치는 의욕으로 앞을 향해 달려온 지 20년. 특허법인 세아 박길님(51) 대표변리사는 여전히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시간이 행복하다.인내의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는 탄생한다 “항상 남들보다 늦었어요. 그렇다고 기죽지는 않았죠. 인생은 꿈꾸고 행동하는 사람의 것이잖아요.” 23세에 대학에 입학하고 27세에 졸업한 그녀는 친구들이 결혼할 나이에 취업했다. 평범하게 공무원 생활을 하던 그녀가 변리사 시험에 덜컥 합격한 것도 31세였다. 남들보다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묵묵히 걸어온 길. 이제 그녀는 손꼽히는 여성 변리사로 자리매김했다. 다음은 박길님 변리사와의 일문일답이다. 변리사라는 시험조차 생소하던 때 변리사가 됐습니다 변리사가 막연하게 기술 쪽을 다룬다는 것만 알았어요. 그런데도 관심이 가더라고요. 하지만 이공계 출신도 아니었기에 기술을 심사하기 위해서는 관련 지식을 더 쌓을 필요가 있었죠. 둘째 아이를 낳은 후 한양대 산업대
[인터넷 대한뉴스]글·사진 김윤옥 기자 편집기획자로서 본지 발행인에 대하여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여러 달을 고민했다. 고민 끝에 2011년 9월호부터 연재하기로 한 것은 본지 발행인과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수많은 인물과 관련이 있다. 일화를 입증하는 인물들이 생존해 계실 때 글과 동영상으로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사명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인간의 도리, 사람의 정, 행복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본지 발행인이 걸어온 길을 보면 사람과 사람이 어떻게 배려하며 살아야 행복한 사회가 될지에 대한 길이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문, 배경과 같은 것을 의지해서 살아간다면 발행인은 그렇지 않다. 발행인은 가난했기에 부지런 할 수 밖에 없었고 외로웠기에 정직할 수 밖에 없었다며 가난과 외로움이 오늘의 재산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내가 말과 행동이 다르다면 언제든지 지적해주소”라고 말한다. 직원들만 듣고 지나기에는 너무 귀한 인연들, 특별한 시선으로 다시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2010년 6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2년에 걸쳐 한국국민과 정부를 대신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은혜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 슬로건으로 세계 방방곡곡에 전한 리틀엔젤스
[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사진 서연덕 기자, 과학기술나눔공동체 “대한민국이 21세기 지식기반사회 국제화시대에 세계의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과학기술이 바탕이 된 창의적 인간을 육성해야 한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하게 기초기술연구의 중요성을 내다본 인물. <대한뉴스>가 만나본 이달의 사회 큰 어른을 소개한다. 가고자 하는 길을 일찌감치 찾게 된 것은 참으로 큰 행운이다. 그리고 의심 없이 한 길을 가는 삶은 그야말로 축복이다. 늘 과학자를 꿈꾸던 영특한 소년이 있었다. 훗날 소년은 국가과학기술위원,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 등 과학기술계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며 한 나라가 과학기술로 풍요로운 삶을 사는 데 굵직한 역할을 한다. 시간이 더 흘러 나누는 데 과학기술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과학기술의 ‘기부’를 선도, ‘과학기술나눔공동체’를 발족해 ‘과학기술계와 사회의 쌍방향 나눔’을 실천한다. 과학기술나눔공동체 박원훈 운영위원장의 이야기다. 현재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 회장, KIST연우회장 등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는 그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