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삼성은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국민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때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실망을 안겨드리고 심려를 끼쳐 드리기도 했습니다.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데에도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기술과 제품은 일류라는 찬사를 듣고 있지만 삼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따갑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저희들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저의 잘못입니다. 사과 드립니다. 저는 오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삼성의 현안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경영권 승계' 문제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 동안 저와 삼성은 승계 문제와 관련해서 많은 질책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 건에 대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승계와 관련한 뇌물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저와 삼성을 둘러싸고 제기된 많은 논란은 근본적으로 이 문제에서 비롯된 게 사실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약속 드리겠습니다. 이제는 '경영권 승계'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법을 어기는 일은 결코 하지 않겠습니
정부가 최대 1,000만원을 빌릴 수 있는 10조원 규모의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내달 중에 개시한다. 2차 금융지원 상품 금리는 연 3~4% 수준이며, 대출 창구는 1차와 달리 6대 시중은행으로 일원화 된다. 정부는 4월 2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충격이 심리·실물·고용 측면에서 본격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곧 소상공인으로, 10조원 규모의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재설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금리는 중신용자 기준으로 연 3~4% 수준으로 결정됐다. 연 1.5%로 설정했던 1차 긴급대출 프로그램보다 높아진 수준이다. 이는 당장 시급하지 않은 대출 수요가 몰려 과도한 대기시간이 걸리고, 자금이 시급히 필요한 실수요자에게 대출이 적기에 공급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원기간은 5년으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이와 함께 1차 소상공인 긴급대출을 받았거나 기존 채무 연체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군산발 고용충격과 코로나19 악재가 겹친 고용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전북도와 고용노동부의 초대형 고용안정사업이 본격화된다. 전라북도(지사 송하진)는 27일 고용노동부,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과 함께 5년간 1000억원 지원, 신규 일자리 1만개 창출을 골자로 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송하진 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관계자 및 사업참여 수행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유기적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내빈소개, 송하진지사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사말에 이어 사업추진 경과 및 향후계획 보고,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 됐다. 협약체결에 앞서 인사말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현재 우리도는 군산 현대중공업과 한국 GM 공장 폐쇄로 고용상황이 악화된데다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고용시장이 더욱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사업 선정은 현재의 고용위기를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창업·벤처기업의 코로나19 특례보증 신청을 4월 27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중기부와 기보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4대 스마트화 과제’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4대 스마트화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례보증은 4,000억원 규모다. 지원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인 창업기업이나 벤처기업이다. 기존 보증과 무관하게 지원하며 보증금액 5,000만원까지는 평가항목을 대폭 축소하는 등 심사 기준을 완화한다. 또 향후 1년간 전체 고용유지를 약속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3억원까지 보증 한도를 늘려준다. 기업은행이나 신한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기업의 경우, 보증서 발급뿐만 아니라 은행에 대출을 신청할 때도 온라인·무방문 등 비대면으로 할 수 있다. 기보는 두 은행과 비대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모든 은행과 협약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중기부와 기보는 기업평가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올 1~3월 소비자들의 관심(온라인 정보량)을 가장 많이 받은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지난 해에 이어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한화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뒤를 이었으나 빅3 생보사 모두 관심도는 감소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2019년 1월1일 ~ 3월31일'과 2020년 1월1일 ~ 3월31일 두 기간을 대상으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드러났다. 분석 대상 보험사는 정보량 순으로 삼성생명(대표 전영묵), 한화생명(대표 여승주), 오렌지라이프(대표 정문국), 교보생명(대표 신창재, 윤열현), 동양생명(대표 뤄젠룽), 신한생명(대표 성대규), 미래에셋생명(하만덕, 변재상), 흥국생명(대표 조병익) 등 8개사이며 금융과 관련없는 '프로배구' 등은 제외 키워드로 넣어 집계에 포함되지 않도록 했다. 조사결과 올 1~3월 삼성생명이 3만84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화생명 2만4662건, 오렌지라이프 1만6097건, 교보생명 1만4204건, 동양생명 1만1175건, 신한생명 1만64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전라북도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기자재 관련업체의 기업역량을 강화하고자 사업다각화 및 고도화,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20년 전라북도 조선기자재 사업다각화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4월 24일까지 대상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본 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산업부와 전북도가 매년 10억원씩 총 30억원을 투입하여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군산대학교산학협력단이 협업하여추진 중이다. 기 구축 인프라를 활용하여 집적화된 산・학・연 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 체계로 유망기술 개발 및 고도화&다각화, 신뢰성 향상, 사업화 추진 지원 등의 연계 기관을 활용한 사업다각화 추진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요대응 신기술 개발 및 고도화 지원 △수요기반 제품고급화 지원 △신뢰성확보를 통한 조기상품화 지원 △국외시장 개척 및 해외 빅바이어 연계 지원 △군산국가산단 산학융합지구내 산학연 네트워크 지원 등이다. `19년 사업의 경우 28개 기업에서 45개 과제를 지원, 사업별 만족도도 90점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 사업 중 설계해석 지원, 해외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와 국내 1위 내비게이션·블랙박스 기업 팅크웨어(대표 이흥복)가 블랙박스와 스마트폰의 커넥티드 기능을 대폭 강화한 '2세대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2세대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서비스는 'LTE-M1' 통신 기능을 탑재한 블랙박스와 고객 스마트폰을 연동해 차량의 실시간 정보를 앱(App.)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LTE-M1은 LTE 주파수를 이용해 소량 데이터를 저속으로 전송하는 무선 통신기술로, 전력 소모량이 적어 수년간 배터리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주행 중 긴급 상황 발생 시 사전 등록한 가족이나 지인에게 긴급 문자를 발송하는 '긴급 SOS 알림' ▲주행거리, 급가감속, 과속지점 등 운전자의 주행 내역과 습관을 볼 수 있는 '운행기록 확인' ▲차량 외부충격 발생 시 해당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원격영상 재생' 등으로, 스마트폰 연동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또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행 경로 상 사고정보, 날씨 및 미세먼지 정보, 재난정보 등을 알려주는 '지능형 주행 관제 서비스'도 추가됐다. '1세대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서비스'의 ▲고화질 충격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출시한 '그랑데 인공지능(AI)' 세탁기에 국내 최대 용량인 24㎏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점점 더 많은 양 또는 부피가 큰 빨랫감도 한 번에 세탁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세탁 용량은 24㎏으로 늘리는 한편,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해 설치 공간의 제약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세탁 공간을 2개로 분리한 '플렉스워시'를 출시하며 23㎏ 제품으로 국내 최대 용량을 기록한 바 있다. 24㎏ 신제품은 ▲세탁기 컨트롤 패널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세탁 코스에 따라 최적화된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 연동 등 그랑데AI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그대로 적용했다. 이 외에도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를 감지해 세제·유연제의 양과 세탁·헹굼 시간을 스스로 조절해 주는 'AI 맞춤 세탁' ▲빠르고 강력한 세탁 성능을 구현하는 '버블 워시'와 '초강력 워터 샷' ▲세탁조뿐만 아니라 도어 프레임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는 '무세제 통 세척+' ▲유해 세균을 99.9% 없애주는 '삶음 세탁' 등 기존의 유용한 기능들도 모두 적용됐다. 삼성 그랑데AI 24㎏ 세탁기 신제품은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익산시가 지역의 자동차 부품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체부품사업이 본격화된다. 익산시는 17일 (재)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과 함께 지역에 소재한 자동차, 뿌리산업 기업과 상호 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익산시 소재 90여개의 자동차 및 뿌리산업 기업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동차대체부품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의 자동차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전라북도 출연기관인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은 자동차(부품) 기업의 기술개발과 산업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연구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기관으로 자동차 핵심부품 개발에서부터 기업의 생산성 향상,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 신제품 개발, 및 미래형 자동차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전북특장차산업발전협의회(회장 최길호), 전북뿌리산업연합회(회장 유광열), 글로벌자동차대체부품산업협의회(회장 김웅일)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익산 지역 관련기업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해 익산 제2산업단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비부동산 담보 활용을 통한 자금 조달을 활성화하고 골목상권 상점가 업종 요건을 완화한다. 정부는 4월 9일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분야별 애로 해소 방안 65건을 발표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중소기업 관련 규제가 있는 주요 17개 부처 기관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 의견을 청취해 마련됐다. 우선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지원을 위해 부동산 담보여력이 부족할 경우 동산, 채권, 지적재산권 등 비부동산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또 소상공인의 자금 애로해소를 위해 최저 1.5% 수준의 특별 대출프로그램을 1년 연장하고 자금공급을 12조원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창업부담금 면제 대상을 창업 3년까지의 기업에서 창업 4~7년 기업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폐기물, 대기배출, 수질배출 등 12개 부담금의 면제기간을 3년에서 7년으로 확대해 창업초기 기업의 부담금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바이오 등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 기간은 최대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지원 금액도 6억원에서 24억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