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경기도 과천시 소재)에서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Korean CHildren’s ENvironmental health Study, Ko-CHENS)은 출생 시점부터 일정기간 동안 동일한 집단(코호트)을 장기 추적·관찰하여 환경요인과 어린이 건강과의 상호 관계를 조사하고 연구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2015년부터 약 7만명의 임신부와 아동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환경오염, 유해물질 노출 등의 다양한 요소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5년 임신부 5천여 명을 모집하면서 시작되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으며, 당시 임신부의 태아로 있던 아이가 성장해 어느덧 10세(초등학교 4학년)가 되었다. 출생코호트 참여 아동들은 주기적으로 설문조사(생활환경, 식습관, 질병력 등에 대한 설문), 혈액·소변검사* 성장·인지발달검사, 실내환경 측정 등 각종 조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조사는 16세까지 진행된다. 7만여 명의 아동과 부모의 자발적인 협조 덕분에 성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자생 방선균(스트렙토마이세스 카나마이세티쿠스)에서 일반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황색포도알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생물질을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황색포도알균의 감염 치료에는 페니실린계 항생제인 메티실린이 사용되어 왔는데, 1961년 영국에서 최초 발견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은 메티실린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여 대표적인 ‘슈퍼박테리아’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내성 황색포도알균을 신규 항생제 개발이 시급한 병원균으로 지정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24년부터 고려대학교 및 건국대학교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수행해 자생 방선균의 유전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항생물질을 생산하는 유전자군을 찾아냈고, 해당 유전자군에서 내성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항생물질 ‘스베타마이신 C’가 생산되는 것을 확인했다. ‘스베타마이신 C’는 2017년 국제 학계에 보고된 후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항생제 원료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국산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생 미생물에서 항생물질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관련 연구 결
▲한국장학재단 본사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한국장학재단이 2025학년도 2학기 주거안정장학금 2차 신청을 8월 13일부터 9월 10일 18시까지 접수한다. 이 장학금은 거리가 먼 학교에 진학한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주거 관련 비용을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거안정장학금 지원 내용 지원 대상: 사업 참여대학(총 268개교)에 재학 중인 만 39세 이하 미혼자 자격 요건: 원거리 통학으로 주거 부담이 큰 기초·차상위계층 학생 지원 금액: 학기 중 매월 최대 20만 원 원거리 통학 여부는 학생이 속한 대학과 부모님의 주소지가 다른 광역교통권에 있는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합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 소재 대학에 다니는 학생의 부모님 주소지가 수도권이 아닌 경우 원거리 진학으로 인정된다. 신청 방법 및 상담 안내 신청 방법 기간: 2025년 9월 10일(수) 18:00까지 방법: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본인 명의의 전자서명 수단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상담(☎1599-2000) 또는 전국 한국장학재단 지역센터 및 청년창업센터를 방문해 일대일 맞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상진)은 27일 오후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화학·제지 분야 등 7개 대기배출사업장과 굴뚝 시료채취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제4차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오른쪽 네번째)은 27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7개 대기배출사업장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에는 강남화성㈜, ㈜노루페인트, 라이온코리아㈜ 화학 업종 3개사와 ㈜고려제지,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 ㈜진로발효, ㈜팜젠사이언스가 참여하였다.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협약이 폭염 속에서도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시료채취 작업자들의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특정도서 홍보 리플릿.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이 8월 27일 수요일 통영여객터미널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와 함께 ‘특정도서 보전 및 불법행위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정도서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섬으로, 뛰어난 자연 경관과 풍부한 생태계를 지닌 가치 높은 지역아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거나 제한적으로만 허용되기 때문에, 이곳의 자연을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부산·경남 지역의 특정도서 47곳을 소개하고, 출입 시 금지되는 야영 및 취사 행위와 위반 시 받게 되는 제재 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한 홍보 리플릿을 주민과 관광객에게 나눠주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특정도서의 보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대상별 맞춤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어업인: 지자체와 협력하여 선박 등록·검사 및 낚시 교육 과정에서 특정도서 보전 내용을 안내한다. 관광객: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생태관광·탐방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특정도서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현장 홍보 사진.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특정도서는 생태적 가치가 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와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 이하 해경청)은 무역항 내 장기 미운항선박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장기 미운항선박은 선체 손상·침몰 등으로 해양오염 또는 항만 안전사고를 일으키거나 항내 질서와 미관을 해치는 등의 문제가 있는 선박으로, 그간 선박 운항관리, 위험도평가, 해양방제 등 역할이 분산되어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웠다. 이에, 해수부와 해경청은 장기 미운항선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관 관 업무 연계를 강화해 왔다. 양 기관은 울산항을 시작으로 전국 무역항으로 장기 미운항선박 관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고위험선박을 처리하는 데 우선적으로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상의 선박 미운항 정보를 실시간으로 해경청과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해경청은 선박 위험도평가 시, 선박의 ‘침몰 여부 또는 침몰 우려 여부’를 평가 항목에 추가하여 해수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위험도평가 결과 이미 침몰했거나 침몰이 우려되는 선박으로 판정되면, 관리청이 직접 해당 선박을 제거할 수 있는 행정대집행도 가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상진)은 고농도 오존 발생이 잦은 시기(5~8월)를 고려해 (주)포승그린파워(경기도 평택시 소재)에 방문하여 오염물질 저감 대책 및 배출·방지시설 적정 운영 등을 점검하였다. [사진]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왼쪽)이 8월 26일 (주)포승그린파워(경기도 평택시 소재)에 방문하여 사업장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해당 발전사는 바이오 고형연료제품(Bio-SRF)을 연료로 사용해 인근 사업장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고, 주요 공정으로부터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방지시설을 설치·운영중이다.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오존 생성 원인물질인 만큼, 해당 오염물질의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각별한 관리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는 8월 27일 한강홍수통제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제8차 한국-아랍에미리트 수자원 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는 지난해(2024년) 2월 전 세계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 주도로 ‘모하메드 빈 자이드 물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등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물관리 해결책 개발과 국제협력에 대해 국가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그해 4월에는 기록적인 호우로 두바이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여 대규모 홍수방어 사업을 추진하는 등 물관리 기술에도 관심이 높다. 이밖에 식수의 상당량을 해수담수화로 얻고 있어, 해수 방사성 물질 유입 사고에 대비한 물안보 확보에도 관심이 크다. 양국은 2015년 11월에 수자원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표수·지하수 및 스마트 물관리, 해수담수화 등 수자원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수자원 협력 공동위원회를 매년 양국에서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제7차 공동위원회가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지난 2022년에는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기술개발을 목표로 국내 연구단이 중동 지역 내 실증화 시설을 구축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아랍에미리트 지역
▲강서구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도시의 시간은 흐르는데, 규제는 멈춰있었다. 20년 이상 낡은 옷을 입고 있던 부산 강서구의 명지주거단지와 신호지구가 드디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맞게 되었다. 낡은 규제에 발목 잡혀있던 부산 강서구 명지주거단지와 신호지구에 숨통이 트였다. 지난 8월 26일, 도시건축 공동위원회가 이 두 지역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하면서, 오랫동안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규제들이 대폭 완화될 예정이다. 낡은 규제, 어떤 것들이 바뀌나? 이번 변경의 핵심은 단독주택용지의 규제 완화다. 신호지구의 경우, 용적률이 180%로 상향되고, 층수도 4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주택을 몇 가구로 지을지 제한했던 조항이 사라지면서, 인근 산업단지 종사자들이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주택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명지주거단지의 행복마을도 신호지구와 동일하게 단독주택용지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다. 또한,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지원용지의 규제도 합리적으로 바뀌게 된다. 공공조경 의무를 삭제하고, 공공공지 면적에 공개공지나 대지의 조경면적을 포함할 수 있도록 해 토지 활용도를 높였다. 주민들 삶의 질 향상 기대 이번 규제 완화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일본 농림수산성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전염병검사과)를 광견병 항체 검사기관으로 지정하였고, 8월 21일(목)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개,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을 외국으로 데려가는 경우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항체가 형성되었는지를 확인한 후 수출 검역증에 해당 내용을 적시해야 한다. 일본으로 반려동물을 데려가려는 경우 일본 농림수산성이 지정한 검사기관에서 항체 검사를 받도록 요구하여 기존에는 혈액 샘플을 채취한 후 일본 검사기관으로 보내야 했으나, 국내 검사기관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전염병검사과)가 지정됨에 따라 혈액 샘플을 일본으로 보낼 필요 없이 모든 절차를 국내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혈액 샘플을 일본으로 보낸 후 결과를 받기 위해서는 검역증 발급, 국제 우편 운송 및 항체 검사 등에 약 30만원 내외의 비용이 소요되고, 검사 기간도 대략 4주 정도가 걸렸으나, 앞으로 검역본부 실험실을 이용할 경우 비용은 11만원으로 검사기간은 대략 2주 정도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정은 일본으로 혈액 샘플 검사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