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가장 더운 날, 꽃을 피워내는 것으로 알려진 맥문동이 성주군 성 밖 숲 왕 버드나무 그늘아래 보랏빛 융단처럼 꽃수를 놓아 전국 출사 객들의 발길이 이곳으로 모아질 전망이다. 고 수령의 왕 버드나무 숲만으로도 옛 선비의 정기가 도도한 이 숲길은 탐방객들의 답압(踏壓)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표를 덮는 지피식물 맥문동을 식재한 것이 전국의 한량과 출사 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주군은 성 밖 숲 왕 버드나무 고목이 싹틔운 연초록 잎 새와 맥문동 보랏빛 꽃물결이 더 없이 아름다운 전원의 소읍이다. 이곳에 지난5월 ‘성 밖 숲 홍보 관과 정보센터’가 문을 열고 문화해설사가 탐방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맥문동이 만개하는 8월, 성 밖 숲을 찾는 탐방객들을 위해 생태탐방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주현)는 ‘지난 6월에서 7월까지 구미교육지원청 3권역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학교 7개소, 초등학생 3~4학년 1,100여명을 대상으로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교육을 실시해왔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중독의 종류 및 이해, 자가진단 검사 및 결과에 따른 개입방법, 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과 뇌 발달의 관계, 건전한 대체활동 탐색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교육 중 ‘부모님이 스마트폰을 더 많이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라는 학생들의 질문이 잇따라 이는 곧 ‘부모들이 자녀에게 올바른 스마트폰사용지도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건전한 스마트폰사용교육이 성인들에게도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교육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스마트폰이 나에게 주는 영향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패턴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는 각각의 질문에 전체 학생 가운데 61%가 ‘그렇다. 매우 그렇다.’라고 긍정적 응답을 보였다.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학생들의 건전한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을 위하여 예방교육 및
구미시는 “관내 북부 권(선주원남동, 도량동, 지산동 일대)의 고속도로 접근·이동성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계획돼 왔던 경부고속도로 ‘북구미 하이패스IC’ 건설공사가 내달1일 착공된다”고 밝혔다. 북구미 하이패스IC는 지난 2015년10월 구미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상호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78억원(도공 100억 원, 구미시 178억 원)을 투입해 고속도로 본선에 하이패스전용 연결로 북구미IC 진입도로에 접속 연결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내달 1일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공사에 따른 토지보상은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내에 북구미IC가 개통되면 일일 교통량은 약4,5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선주원남동·도량동에서 구미IC를 통해 서울방향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이동거리 및 통행시간은 최대13km, 16분이 단축될 전망이다. 출퇴근시간대에 도심 통과 소요시간을 고려하면 40분 이상 단축된다는 게 정설로 시는 차량운행비 절감 등으로 약870억 원의 시민편익이 발생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종우 시 도로과장은 “북구미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구미시 북부권의 고속도로 접근
도내 최초 민·관 협력 사업으로 삼성전자 기탁금23억 원과 시비12억 원을 투자해 건립된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 개관식’이 성대하게 열려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26일개관식 현장에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김현 삼성전자 상무와 함께 고성민 삼성전자 한마음협의회 대표,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지역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개관식은 개관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가족행복플라자 건립에 성금을 기탁한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임직원대표인 한마음협의회대표와 구미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되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현판 부착, 시설 라운딩 순으로 이어졌다. 가족행복플라자 1층에는 가족단위 요리 수업이 가능한 다목적 가족체험장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맘 카페, 어린이북카페가 운영되며 2층은 초등학생 대상 공동육아나눔터와 강의실, 상담실, 언어발달교실에 이어 3층 옥상에는 데크 문화공간이 설치돼있어 음악회 또는 영화제를 열 수 있는 복합시설이 조성돼 있다. 또한 기존 시 관내 형곡동에 소재한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신관 가족행복플라자로 이전해 △건강가정을 위한 자녀 및 부부·부모 교육과 상담 △맞벌이 부부 등을
지방선거가 끝 난지 1년이 넘어서야 선거사범들에 대한 1심과 2심 등 답답이 재판이 이뤄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입건된 황천모 상주시장의 경우 1심 재판에서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선고를 받았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서 황 시장의 유죄가 충분히 입증됐으나 범행 사실을 인정하지 않아 중형이 불가피 하다”며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하지만, 황 시장은 1심 재판에 불복해 항소를 했다. 대구고등검찰청은 지난 22일 김연우 대구고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황천모 상주시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가졌다. 이날 검찰은 원심과 같은 징역2년을 구형했다. 이어, 대구고등법원은 오는8월8일 오후2시 황천모 상주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할 예정이다. 선거사범의 경우 3심까지 가는 것을 원칙으로 봤을 때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나기까지 상주시장의 경우 최소한4년 임기의 절반 이상을 법원판결에 소요될 것으로 보여 황 시장에 대한 지지층과 안티층간에 민심이 갈라져 지역사회통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편, 황 시장의 결백 주장과는 달리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검찰의 구형량이 가볍지 않자 시민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시 승격 70주년 기념사업으로 계획한 사진전시회 ‘김천의 어제와 오늘’을 열어 빛바랜 1910년대의 진귀한 김천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개장해 내달 초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굴곡 많았던 지나온 70년간을 굳건히 성장해온 김천시의 기록 중 진귀하고 생생한 사진 164점이 엄선돼 선보이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천시를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역사분과위원회와 각 기관단체회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시 승격의 기쁨을 나누던 옛 일들을 회고하며 변화된 김천의 모습을 보며 감회에 젖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김천의 역사가 담긴 귀한 사진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과거를 재조명하는 시점에서 미래발전 100년을 설계하는 새로운 출발점 삼자”며 가슴 벅찬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천시의 중점추진과제는 △우수첨단산업 육성 및 투자환경 조성 △사회적 약자와 청년일자리 더하기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동반성장 △소득이 늘어나고 살기 좋은 농촌 △광역교통망확충과 교통여건 개선 △미래세대를 위한 명품 교육도시 건설 △건강백세 행복한 복지사회 △소득과 연계되는
예천군은 경기도 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2019 K-Farm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 및 창농을 준비하는 도시민과 청년들에게 예천군의 각종 지원정책과 농업의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설명하는 홍보 전략을 펼쳤다. 지난 18일부터 3일간 이어지는 이번K-Farm 귀농귀촌박람회는 ‘농업이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민들의 성공적인 귀농귀촌과 청년들의 귀농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귀농귀촌, 창업채용, 농축산 기자재, 농식품 식자재, 미래농업, 도시농업, 농업유통 및 물류 등을 전시하는 수도권 최대 귀농귀촌 박람회다. 예천군은 청년창업 귀농 팀이 참가해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예천군이 귀농의 최적지임을 홍보함과 동시에 최근 농가경영주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도시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창업 및 6차 산업 분야에 특화된 홍보 및 상담을 벌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예천 참깨들깨지역네트워크사업단이 같이 참가해 지역의 대표 가공품인 참기름을 홍보하며 예천군의 농산물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힘을 쏟았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북 most central 예천군이 전국 청년창업 및 귀농귀촌의 모범이
공원도시로 각광 받고 있는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직지사천 고수부지에 국내 최대면적 핑크뮬리 공원을 조성해, 가을철 환상적 모습을 즐기는 나들이객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강변공원과 생태탐방로를 연결하는 보도교 아래 부지면적 1만 6,600㎡에 핑크뮬리 약22만 본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조경용 식물로 사랑받는 핑크뮬리는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에 속하는 식물로 여름에는 푸른 빛의 잎, 가을(9월~11월)에는 분홍빛에서 자줏빛으로 변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는 핑크뮬리가 만개하는 9월~11월사이가 되면 몽환적 분위기가 연출되는 정원으로 탈바꿈해 시민의 휴식공간과 더불어 진풍경이 펼쳐지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이 김천시를 찾아 올 것으로 예상 된다”며 “김천시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김천의 새 면모를 자랑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상급기관인 道에서 발표한 일을 산하 일선 市가 반박하며 지탄성명서를 내 놓은 것이 극히 유례가 드문 사례로 경북도 관내 일선 지자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경북도체육회(체육회장 이철우)가 오는 2020년 도민체전 개최지를 김천시(체육회장 김충섭)로 최종 선정을 했다가 일부 지역 언론에서 도지사가 자신의 출신지를 밀어주고 있다는 기사가 나온 이후, 갑자기 당초 선정이 번복돼 김천시를 낙선시키면서 불거졌다. 앞서, 경북도 체육회는 번복이유에서 ‘김천시가 도비지원 없이 체전을 개최 하겠다는 당초 제안을 뒤집고 도비를 신청해 왔기 때문이다’라는 전례에 비춰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도 체육회가 도민체전개최지로 최종 선정된 김천시를 두고 이제 와서 자격조건 등을 운운하며 선정을 번복한 것에 대한 사유를 15만 김천시민에게 명확히 밝히고 그에 대한 공식사과를 하라”고 요청했다. 그는 “2020년 도민체전 유치신청공문서에 도비지원금 57억 원이 분명히 명시돼있었다”며 시가 지난 6월 7일 도 체육회에 도민체전사업비 중 도비부담 분 57억 원을 지원요청한 공문과 ‘2020년 경북도민
오도창 영양군수가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실에서 (사)한국신문방송인클럽(이사장 한창건) 주최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뉴리더 지방자치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신문방송인클럽은 지난 4일 오후1시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뉴리더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 인물과 단체를 선발해 시상식을 가졌다. 오도창 군수의 대상 선정 배경은 초선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전국대비 울릉도 다음으로 적은 1만7,000여명의 취약한 인구와 전국 유일의 3無(4차로×, 고속도로×, 철도×) 교통오지의 악조건 하에서도 민선7기 제49대 영양군수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적 마인드를 갖고 군정을 이끌어 왔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 군수는 군정 취임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영양 군정 역사상 첫 예산 3,000억 돌파 △생활민원 바로처리 반 △어르신 무료 목욕상품권 지급 등 생활밀착형 행정의 성공적 정착을 이뤄냈다. 또, △제15회 영양 산나물축제 관광객16만 명으로 최고 방문객 기록 △베트남 계절근로자 사업 확대 추진 및 농 작업 대행 반 시행으로 만성적인 농 작업 일손부족 해결 △영양군 소상공인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