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해외 관광객 유치 및 국내관광 활성화에 각 기관이 총력을 모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침체된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고 여름 휴가철을 대비하여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관광정보 서비스를 13일 새롭게 선보였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은 400만 사용자가 이용중이다. 국내여행 관광정보 앱인 ‘대한민국 구성구석’은 이번 개편을 통해 관광공사 추천정보․사용자 인기정보․위치기반 지역정보 등을 직관적이고 단순화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에 대해 여행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인 부분임을 밝히며, ‘지역메뉴를 이용하면 관광객이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순으로 숙박시설, 음식점, 관광지, 축제정보를 검색할 수 있어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실제 여행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인기메뉴에서는 네티즌들의 추천을 반영하여 가장 이슈화되고 있는 축제, 관광지, 여행기사 등을 간편하게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김태윤 국내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모바일 관광정보 서비스 개선이 침체된 국내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31일(금)과 8월 1일(토) 이틀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 ‘서커스 예술놀이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커스 예술놀이터’는 어린이들에게 예술을 통해 전문적인 서커스를 친숙하게 소개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놀이를 통한 예술 감각과 체육으로 신체 감각을 향상시키는 예체능 통합과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단체 교감을 할 수 있는 커리큘럼 및 저글링, 줄타기 등 서커스 각 분야의 기예를 배우고 도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직접 배운 서커스 기예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서커스 운동회’도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교육 전 과정에는 ‘셔플 코믹스’를 비롯해 서커스 예술가와 어린이 예술교육 전문가 9명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성형 극단 마린보이 대표는 “기예를 익히는 과정을 통해 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며, “참여한 어린이들이 ‘2015 안산국제거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7월 10일(금) 오후 2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차 국제관광 협력포럼’을 개최한다.이 포럼은 2013년부터 국정과제인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 육성’의 일환으로추진되었으며, ‘관광 분야 다자협력 정책과제 발굴’, ‘국제관광 인력 육성’, ‘관광과 효과적인 개발 협력’ 등 다양한 국제관광 현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이번 포럼은 최근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통·항공산업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포럼에는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을 비롯해, 김찬형 한국공항공사 본부장, 김철원 경희대학교 호텔관광학부 교수, 윤문길 항공대학교 교수, 홍장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 등 관광과 교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발표를 통해, 최근 메르스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관광-항공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항공, 육상 및 수상 교통 등 주요 교통체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
문화란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 힘든 단어이긴 하지만, 폭발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미래적 가치로, 문화융성 시대를 강조하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문화정보가 ICT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진보를 시작하고 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문화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민간에 문화정보를 개방 및 지원을 통해 국내외 문화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한국문화정보원 김소연 원장을 통해 우리나라 공공문화정보 서비스 활용현황을 알아봤다. ▲ 한국문화정보원 김소연 원장(사진: 이채현 기자) 취임 후 그간의 소회를 전해주신다면 저는 이전의 한국문화정보센터로 출범할 때부터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성원을 보냈었는데, 원장으로서 취임하게 되어 사명감과 책임감이 막중합니다. 원장 취임시부터 직원들에게 끊임없는 자기 혁신과 적극적인 변화를 수용할 줄 아는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은 현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기조인 창조경제와 관계가 깊습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와 IT기술을 접목하여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수집, 관리, 보존하고 다양한 디바이스로 문화정보를 제공함
소프라노 조수미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고음에서 갑자기 노래를 멈추고 “끼이익”하는 소리를 내며 앞으로 상체를 숙였다. 관객들이 웅성대자 지휘자가 지휘대에서 내려와 조수미 등에 태엽을 대고 돌리자 다시 아름다운 노래를 계속한다. 이 노래는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다. 이렇게 여자성악가 중에 가장 높은 음역대를 소화하는 가수를 콜로라투라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콜로라투라의 아리아로 이‘인형의 노래’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에 나오는 ‘밤의 여왕’아리아가 있다. 또 캉캉 춤의 음악으로도 유명한 오펜바흐의 음악세계로 떠나보자. ▲ 오펜바흐 유태인 오펜바흐 오펜바흐는 1819년 6월 20일 쾰른에서 성가대의 선창자, 음악교사이자 작곡가인 이자크 유다 에버스트의 아들로 태어났다. 나폴레옹 칙령으로 유태인은 이어온 가족성을 바꿀 것이 요구된 때라 독일의 오펜바흐 암 마인의 출신인 아버지는 성을 오펜바흐로 바꾸어 그의 아들에게는 출생 시 야곱 오펜바흐란 이름을 지어줬다. 프랑스로 이주해 음악가로서
노래는 자연의 하모니다. 산에는 산새들이, 들에는 갈대들이 바람에 노래한다. 노래는 자연의 소리로 시작하여 때로는 평화, 때로는 내 마음을 전달하는 대변인이다. 가곡이 시를 노래했다면 트로트는 삶의 애환과 그 시절의 문화와 생활이 담겨있는 가요다. 오래 전 느긋한 세월속에서는 자연과 마음의 시조를 읊었고, 100년의 가요 안에는 나라 잃은 설움, 6.25의 아픔 등을 담아 노래했다. 사랑하는 방법도 노래 속에 보면 많이 변했지만 이별은 여전히 아프고 성숙을 말한다. 밤에 세상을 깨우는 사람이 있다면 밴드와 가수다. 옛날에는 음악하는 사람을 딴따라로, 연예인을 광대로 무시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21세기에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선호도 1위로 꼽힌다. 연주경력 40년을 바라보는 연주자이며 음악봉사자인 전국연주인 연우회 전성현 회장을 만나 음악과 사람, 봉사하는 일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음악을 하게 된 계기는 8남매 중의 막내로 태어나 전국노래대회 우수상, 도대항 노래자랑에서 장려상을 받는 등 지역에서는 이미 가수로 인정받았죠. 그래서 정식으로 가수가 되기 위해 무작정 상경해 학원에 등록을 했어요. 그러나 가수의 길은 험
2007년 초연 당시, 공포와 웃음이 교차되는‘재밌는 연극’이라 평가 받으며 관객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작품‘오래된 아이’가 6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다시 공연한다. 연극‘오래된 아이’는 공포 장르가 낯설게 여겨지고 홀대 받던 10여년 전부터 공포연극을 꾸준히 선보여 온 연출가 오승수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다. 개척정신 강한 오 연출가를 직접 만나 연극 이야기를 들어봤다. ▲ 연출가 오승수 공포연극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대표작, ‘오래된 아이’ 마을의 축제 전야, 15년 동안이나 실종되었던 인우가 돌아왔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과 그의 아버지까지 누구도, 15년 만에 돌아온 그 청년을 반기지 않고 오히려 두려워한다. 사실, 15년 전 실종된 인우는 여자 아이였다. 자신을 인우라고 말하는 이 청년은 누구인가, 갑자기 나타난 청년과 사라진 아이는 어떤 관계일까, 그리고 마을 주민들은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의심과 궁금증으로 극에 몰입될 때쯤, 갑자기 들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게 만드는 것이 연극의 첫 번째 포인트다. 내내 공포감
우리들의 아이에게 각박해진 세상에서 자연을 벗 삼아 보고 배우며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 될 수 있다. 어린이들의 성격이 형성되는 나이에 자연을 접하면서 생명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공동체 감성과 인성을 배우면서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유아 생태교육을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하고 있는 어린이집 단체가 있다. 시흥참사랑누리연구동아리(이하, 시흥참사랑)가 바로 그것인데, 유아 생태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 유아 생태교육 현장 사진들 시흥참사랑은 2011년 시흥참사랑은 2011년 9얼 만 5세 누리과정의 시행으로 갑작스럽게 달라진 교육환경에 적응하고자 2012년에 결성된 연구동아리로, 고은어린이집, 사회복지법인 거모어린이집, 시립능곡어린이집, 시립정왕2동어린이집, 열린자리어린이집, 청솔어린이집 등 6개 어린이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시작할 때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감대를 가지고 있던 원장님들이 시흥시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선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시흥시 육아정보지원센터에 참여 신청을 한
식품안전관리는 두 가지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하나는 법적인 사항으로, 식품위생법에 저촉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윤리적 측면으로, 법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식품안전관리에 대해 신동화 한국식품안전협회 회장과 대화를 나눠 보았다. 식품안전관리의 어려움 식품안전관리는 여러 화학적 매커니즘과 식품의 관계를 복합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전문분야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 기업체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더욱 생산현장에서 이를 완벽하게 관리하기란 쉽지 않다. 우리가 흔히 식품안전 및 위생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도 식인성 질환으로 인해 연간 약 3천명이 사망하고 있다. 이처럼 식품위생과 안전관리는 어렵기 때문에, 기업들에 전문적인 식품안전관리를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된 곳이 한국식품안전협회이다. 협회는 교육을 중점적으로 시행하며 심포지엄과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생산현장의 시스템을 점검하는 오디팅(auditing)을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다. 식품위생과 중요성 식품안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 중 하나가 식품위생이다. 식품을 통해서 위해를 당하는 대부분의 경
▲ 2009년 태풍의 위력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무더위로 인한 피해도 문제지만,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 역시 만만치 않다. 올해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지반상태가 건조해져,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나 시설물 유실, 하천범람 및 가옥침수, 시설물 붕괴가 우려된다. 특히 장마기간 중 태풍이 발생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경우 그 피해가 어마어마해지기 때문에 최근 가장 피해규모가 컸던 장마와 태풍에 대해 되짚어보고, 대비책에 대해 알아보자. ▲ 태풍 루사의 위성사진 1위 루사 (2002년 8월 23일 ~ 9월 1일) 중심 최저기압 950hpa로, 213명이 사망하고, 33명이 실종되었으며, 9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2003년 기준으로 5조 5천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가장 피해규모가 큰 태풍이었다. 당시 8월 31일 12시 제주도 서귀포 동쪽 58㎞ 지점에서 방향을 선회해 전남 고흥반도를 거쳐 9월 1일 속초 동북쪽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어 소멸하였다. 2002년 8월 31일에는 강릉지역 1일 강수량이 870.5㎜의 기록적인 비가 내려 강릉시가 침수되는 등 우리나라 극값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