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1일 토요일 오후, 서울 수락산 도안사에서는 한국‧중국 문화 교류 일환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국보급 중국문화예술 ‘천수관음무’ 공연이 있었다. 천수관음무는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을 가진 관세음보살을 찬양하는 중국의 전통예술춤으로 매우 화려하고 아름답다. 천수관음무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 공덕이 크다는 말이 있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화려한 공연이다. 한편, 불교에서는 이런 말이 전해진다. 평생 살면서 림포체 스님을 5번 만나면 성불한다는 것이다. 이날 도안사에 온 불자들은 림포체 스님이 직접 사인한 만다라를 받으며 두 손 모아 합장했다. 만다라는 티베트 스님들이 하나하나 손으로 작업한 것이며 막대한 기가 나와서 간절한 소원을 염원하면 이뤄진다고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장관 유영민) 한국과학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두드림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찾아가는 과학관’이 오는 8월 6일부터 전국 9개 지역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두드림 프로젝트 사업은 과학문화 소외지역 및 사회배려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ㆍ계층 간 과학문화 격차 해소 및 과학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작년에는 약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였다. 이번 두드림 사업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학관 등 과학문화시설 접근성이 떨어지는 과학문화 시설 취약지역 9곳(권역별 1개 지역)을 순차적으로 이동하여 생체모방과학(전시명 : 공존의 혁신-생체모방「Innovation of Coexistence–Biomimicry」) 관련 다양한 전시·체험물과 함께 권역별 특색있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될 예정이다. 전시장은 우월한 재료들, 탁월한 기능들, 로봇(인공지능) 등 생체모방과학과 함께 우주·가상현실(VR) 총4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생물의 과학적 원리와 기능, 그리고 모습을 모방한 생활품(예: 상어비늘 수영복, 거미줄 모방유리, 아르마딜로 백팩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체모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은 7월 27일 한국전쟁 중 북측에서 사망한 미군의 유해가 북한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로 송환되고 있다. 미측은 재차 유해 확인 절차를 밟은 뒤 내달 1일 오산기지에서 공식 유해송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무부는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에 관련해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이번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이 반세기 넘도록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던 6‧25 미군 전사자 및 유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인도주의적 조치라는 점에서 이를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송환은 6‧12 북미 정상회담 계기 양 정상간 합의에 따른 조치로서 양측 간 신뢰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고자 하는 당사자들의 노력이 더욱 더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유해 공동 발굴을 통해 우리측 6‧25 전사자가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북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벨리댄스(영어: Belly dance, Bellydance)는 중동 및 그 외의 아랍 문화권에서 발전한 댄스 스타일을 가리키는 용어로 이들을 호칭하기 위해서 만든 서양의 호칭이다. 아랍 문화권에서는 라크스 샤르키(Raqs Sharqi, "동방의 춤"이라는 뜻), 라크스 발라디(Raqs Baladi "민족 무도"라는 뜻)으로서 알려져 있으며 터키어에서는 오리안탈 단스(Oryantal dans, "동방의 춤"이라는 뜻)로 알려져 있다. 우리말로는 배꼽춤이라고 한다. 벨리댄스는 여성의 '둥근 육체', '부드러움'을 앞세운 스타일을 표방하는데 이는 날씬한 몸을 이상적인 것으로 여기는 다이어트 스타일과는 대조적이다. 벨리댄스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기본적인 스텝이나 테크닉은 몸의 부분마다 나뉘는 원운동이다. 이는 허리나 어깨를 바닥과 평행하게 따로 움직이는 것이다. 벨리댄스에서 포핑과 로킹은 일반적으로 무용수가 시미를 하지 않았을 때나 허리나 어깨의 움직임이 정지된 상태일 때, 유연성을 살린 곡예를 할 때의 악센트로서 사용된다. 이 움직임을 따라 복근을 회전시켜 균형을 잡고 시폰 베일이나 실크 베일 등 각종 소품으로 지탱해서 바구니나 검, 채찍처럼 보이게 한다. 밸리
예전 7~8월 영업점 안의 모습은 직원들이 대량으로 자리를 장기간(휴가) 비우는 바람에 고객들이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영업점 안에 고객은 별로 없고 은행직원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는 관심 없이 본다면 당연한 일이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예전과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임을 느낄 수 있다. 즉 은행권에서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던 ‘휴가는 비수기인 여름’에 몰아쉬던 관행이 눈에 띄게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 문화가 은행권에도 스며들면서 휴가 역시 최근에는 성수기를 피해 봄‧가을에 틈틈이 휴가를 쓰거나 2주 장기 휴가를 가는 등 휴가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은행들마다 휴가를 이용하는 방법은 대등소이 하지만 KB국민은행은 연초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휴가 사용 권장 안내문’을 발송해 시기‧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휴가를 사용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 ‘휴식 있는 삶과 일‧생활의 균형을 실천하자’면서 ‘우리투게더휴가’ 제도를 신설했다. 연차휴가 중 5일을 반드시 붙여 쓰도록 한 것으로, 주말을 끼면 사실상 9일 간 휴식이 가능하다. 눈치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이 있다. 작금의 우리 현실은 어떠한가. ‘몰라도 의욕이 넘쳐 시켜 만 주면 한다?’ 이는 책임행정이 실현되지 않는 나라에서 참으로 위험한 사고요 망조를 부르는 발상이다. 행자부에 따르면 이번 지방 선거가 끝난 이후 광역단체 시·도지사 총14명 가운데 초선이10명이고 재선이4명이다. 기초단체 시장·군수의 경우에는 총193명 가운데 초선이147명이고 재선이4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곧, 광역단체장 71%가, 기초단체장76%가 자치행정의 경영노선에서 초보운전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 것도 시·도민과 시·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가는 삶의 현장에서 말이다. 상황이 이쯤 되고 보니 일선 시·도나, 시·군 공직자들은 9급 서기보 시·도지사와 시장·군수를 맞이했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히 내 놓는다. 이 나라가 왜 이렇게 됐을까. 자치단체장으로서의 소신과 의욕은 가졌다하더라도 행정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시·도지사나 시장·군수들의 선거 때 내 놓은 공약들이 자칫 공염불일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다. 우리나라 고급관리임용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사법시험이나 고시의 경우 어렵게 시험에 합격을 했다하더라도 2년 과정의 사법연수원이나 일선행정기관에서
8월 25일 공식 개막하는 ‘한강예술공원’의 공식 포스터가 사전 공개되었다. 한강예술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특별시는 20일 한강예술공원의 공식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빛과 바람의 움직임,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는 한강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본 포스터는 한강예술공원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포스터를 장식한 사진은 2009년부터 한강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작가 이대원의 손끝에서 탄생하였다. 이대원 작가는 한강 전문 사진작가라는 명칭에 걸맞게 편의적으로 조성된 기능 중심의 공간이었던 한강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한강의 새로운 모습, 특히 예술적 면모가 드러나는 모습들을 담아냈다. ‘한강_예술로 멈춰. 흐르다,’를 주제로 오는 8월 25일 공식 개막하는 한강예술공원은 여의도 한강공원과 이촌 한강공원에 예술작품들을 설치하여 한강을 보다 예술적이고 여유로운 쉼의 장소로 꾸민다. 한강예술공원은 ‘활기차고’ ‘여유로운’ ‘설레고’ ‘비밀스러운’이라는 한강이 가진 다채로운 감각을 세부 주제로 삼고, 네 개의 구역을 설정해 작품군을 꾸린다. 이를 통해 여의도 한강공원 및 이촌 한강공원은 국내 30명(팀), 해외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제헌 7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법제연구원(원장 이익현)과 공동으로 7월 20일 오후 ‘인공지능(AI) 시대의 법적 쟁점’을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동력이 될 인공지능 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조성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은 최소화할 수 있는 법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행한 불법행위의 책임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행정행위의 법적 문제 등 인공지능 기술을 둘러싼 다양한 법적 쟁점에 대해 고민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선진 각국의 입법 동향과 사례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세미나가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 법은 새로운 기술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할지에 대해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고 관련 법제를 마련하는 장이 될 것”이며,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논의가 활발해질수록 인간을 존중하고 인간과 조화를 이루는 인공지능 시대를 열어가는 탄탄한 초석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10~13세)과 가족을 대상으로 「2018 해양여름캠프」를 7월 29일부터 1박2일로 운영한다. 「2018 해양여름캠프」는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국민과 호흡하는 친밀한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되었다. 10세부터 13세까지의 초등학생과 그 가족들을 초대하여 1박 2일 동안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머물며 해양문화유산을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현장 체험교육으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중문화재 발굴체험, 수중발굴 문화재 복원 체험, 전통 돛단배 항해체험 등 전문가들이 연구·조사하는 일들을 직접 경험해보고, 동시에 가족이 함께하는 오락 프로그램과 박물관 탐험, 영화 상영 등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수중고고학, 미술사학, 해양역사학, 문화재보존과학, 전통선박 등 다양한 분야의 해양 문화유산 관련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으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하룻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이번 교육은 총 15조로 구성된 가족(가족당 4명 이하 참여, 보호자 1명 반드시 참석)을 선착순으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