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일본요리 컴페티션 포스터(사진=나카무라 아카데미) ‘특정비영리활동법인 일본요리아카데미’(이사장 무라타 요시히로村田吉弘)에서 주최를 하여 2년마다 개최되는 ‘제5회 일본요리 컴페티션’은 5년 이상 조리경력의 프로들만이 출전하는 일본요리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일본 예선은 삿포로, 니가타, 도쿄, 하마마츠,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열리며, 일본 본토 이외의 지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한국 예선은 10월 1일(목),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나카무라 아카데미’(02-540-1711)가 주관하여 열릴 예정이다. 서울 예선 참가 희망자는 5월 31일(일)까지 ‘나카무라 아카데미’로 서류심사 접수를 하여야 한다. 서울 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획득한 셰프는 한국대표로 2016년 2월, 교토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에 출전하여 우승상금 100만엔(한화 약 천 만원) 획득과 일본요리 최강자의 영예에 도전하게 된다. 기타 대회관련 자세한 문의는 나카무라 아카데미 02)540-1711, http://www.nakamurakorea.co.kr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비발디는 지금으로부터 250년~300년 전인 바로크시대의 작곡가로 베네치아에서 태어나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음악으로 유럽에 알린 작곡가다. 비발디의 대표곡 ‘사계’는 우리에게 아주 친숙하다. 사계가 유명한 이유는 아름다운 선율에‘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이름을 붙여 곡을 말하기도 쉽고, 계절을 생각하며 감상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이렇게 처음으로 이름을 달아주는 표제음악을 시작한 사람이 안토니오 비발디다. 음악가가 아닌 사제가 된 비발디 비발디는 1678년 3월 4일 베네치아에서 바이올린 연주자인 아버지 지오바니 바티스타 비발디와 어머니 카밀라의 아들로 태어났다. 비발디는 태어난 직후 산파에게 세례를 받았는데 그 이유는 비발디가 태어날 때 지진이 일어났고 너무 허약했기 때문에 오래 살지 못할 것 같아서였다. 그리고 두 달 후 1678년 교회에서 정식으로 세례를 받았다. 아버지는 비발디가 음악에 특출난 재능이 있어 어릴 때부터 바이올린을 가르쳤다. 하지만 조부의 유전으로 인해 빨간머리인 비발디가 천대받을까 염려한 부모는 15세 때부터 사제가 되기 위한 수업을 받게 되는데 신분이 낮
▲ 경복궁 자경전에서 성균관 다례원이 다례체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김길남 기자) 5월 3일(일) 오후 1시, 경복궁 자경전에서는 다례체험 첫 번째 행사가 열렸다. 한국문화재재단의 주관으로 성균관 다례원(원장 이현주)이 진행을 맡았다. 행사는 인터넷을 통해 등록한 2~30대 선남선녀들과 중국, 홍콩, 카자흐스탄 등지에서 온 외국인이 한복을 곱게 입고 행사에 참여하였다. 특히 18세기 성균관 복장을 갖추고 행사에 참석한 김학영(30, 회사원) 씨는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아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경복궁 자경전은 1867년(고종 4) 경복궁 재건의 제2단계 조영(造營) 때 고종의 양어머니인 조대비(趙大妃) 신정왕후(神貞王后)를 위하여 옛 자미당(紫薇堂) 터에 지은 연침(燕寢 : 한가롭게 거처하는 전각) 건물이다. 특히, 자경전 뒤꼍 담에 있는 굴뚝에는 보물 제810호로 지정된 조각이 있다. 다례체험 행사는 우리 전통예절을 비롯한 다례시연과 체험, 차 문화와 차 문화의 비교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는 매주 주말에 시행하며 5월 3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기타 문의는 02)3210-1645로 연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에서 열린다. 기능분야 11종목, 예능분야 16종목이 예정되어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5월을 만들고 있다. 공개행사 중 기능분야는 ‘갓일’(5.1~10. / 제주시 조천읍 갓전시관), ‘낙죽장’(5.8~14. / 보성군 보성문화예술회관), 서울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는 ‘매듭장’(5.18~23), 각자장(5.18~23.), ‘입사장’(5.18~23.), ‘자수장’(5.18~23.), ‘침선장’(5.18~23.)이 열리며, ‘번와장’(5.23 / 고양시 번와전수관), ‘장도장’(5.22~28. / 곡성군 섬진강 기차마을), ‘단청장’(5.23~25. / 통도사 사명암 화실) 등 총 11종목이다. 예능분야에서는 전국 각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민간의례, 놀이, 탈춤, 가면극, 농악에서부터 궁중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목의 공연들이 진행된다. ‘가야금산조(5.
▲ 유그라클래식공연장에서 열린 2015 한티만시스크동계농아인올림픽 폐막식에서 대한민국 국기가 대회 자원봉사자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지난 3월 28일 러시아 한티만시스크에서 열렸던 2015 동계농아인올림픽이 이달 5일(일)에 폐막식을 가졌다. 이날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열정의 무대도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동계농아인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한국은 총3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컬링)에 총 42명의 선수단을 보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아쉽게도 메달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처음 참가한 만큼 동계농아인 스포츠의 세계적 수준을 확인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또한, 한국 동계농아인 스포츠의 기량과 가능성을 확인하여, 4년 후의 목표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젊은 선수층의 양성과 농아인 종목별 용어 정리 등 국내 동계농아인 스포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과제들이 주어졌다. 한편, 폐막식에는 ICSD(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의 발레리 루클레데브 회장, 러시아 농아인체육연맹의 알렉산더 로만트소브 회장, 한티만시스크 지역의 보좌주지사 나탈리아 코마로바 등을 비롯한 27개국 600여
명절이나 생일 때 온 가족들이 모이면 아이들 덕분에 집안에 웃음이 넘친다. 갓난쟁이의 옹알이에도 웃으며 박수를 치고 TV에 나오는 연예인을 흉내 내는 손자, 손녀, 조카들을 보며 어른들은 새로 힘을 얻게 된다. 예전 어느 애니메이션에 아이들 웃음소리를 모아 에너지를 만드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것이 현실이라면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를 상상하며 어린이날을 재조명해보자. 국제아동인권 선언보다 앞선 우리나라의 어린이날 선언 천도교 3대 교주이자, 3.1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독립운동가 손병희 선생의 사위인 소파 방정환은 1922년 어린이들의 인권의식과 민족정신을 기를 목적으로 색동회를 조직했다. 이 단체가 1923년 5월 1일‘어린이날’을 선언하게 된 중심에 있었고, 우리나라의 어린이날 선언이 1924년 제네바 국제연합협의회에서 채택된 국제아동인권선언보다 더 앞섰다는 것 또한 자랑할 만하다. 그러나 1937년 일본은 어린이날 기념식 및 행사를 항일운동의 하나로 지정해 모든 행사를 금지시키고 어린이날을 폐지했다. 1946년 5월 5일, 해방 이후 수만명의 어린이가 태극기를 흔들며 맞이한 어린이날 서울의 휘문중학교 교정에서
▲ 피데스하우징에서 신공법을 적용한 현대식 한옥‘신한가 호연당’외부모습 한옥은 우리의 전통가옥이지만,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에 밀려 주거공간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지자체와 건설사를 중심으로 한옥과 한옥형 아파트, 한옥마을이 조성되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한옥의 멋과 정취가 담긴‘나만의 집’을 만나면서 한옥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국적 이미지와 편리한 생활공간이 결합해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 피데스하우징 문경 대표를 만나 알아봤다. 한옥의 멋을 추구하는 40~50대와 은퇴세대가 여유 있는 생활을 위해 이농이촌을 많이 하면서 한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설문조사에서도 한옥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70% 가까이 기록할 만큼 많지만, 이것이 실수요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 한옥 공사비가 높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한옥의 형태로 지어진 북촌 한옥마을이나 은평 한옥마을 같은 경우 평당 1,000~1,500만원에 이르고 있어 선뜻 한옥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최근 외형은 한옥의 양식을 따르면서 내부 인테리어는
전 세계 광고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3대 광고제 중 하나인‘뉴욕페스티벌’이 여주에서 열린다. 영화와 더불어 금사자상에 빛나는 깐느광고제, 광고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클리오광고제와 더불어 3대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이 아시아의 거점 대한민국의 여주에서 광고제를 여는 것이다. 2015년 5월 뉴욕링컨센터에서 개최되는 뉴욕페스티벌 출품작 모두와 수상작들이 여주로 옮겨와 전시·상영되며 전 세계 방송광고 영상제작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달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원경희 여주시장과 뉴욕페스티벌 주관사인 인터내셔널 어워즈 그룹 엘엘씨(International Awards Group LLC) 마이클 오르크 뉴욕페스티벌 회장이 여주 행사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국 국회의원, 고든탄(Gordon Tan) 뉴욕페스티벌 아시아지역 총괄책임자, 한국광고계의 대부인 신인섭 교수, 이환설 여주시의회의장, 금수철 (주)UKEMW 대표, 한한국 여주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뉴욕페스티벌은 아·태지역이 전 세계의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며 2010년 중국(상해·항
▲ 주세페 베르디 초상화 클래식과 가깝지 않은 독자의 경우 3시간 가까이 하는 오페라 전편을 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오페라 중간 중간 나오는 성악가의 대표곡은 TV를 통해 접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2007년 타계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너 파바로티가 부르는‘여자의 마음’이나 유명한 빅3테너인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가 함께 부른 ‘축배의 노래’등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는 아리아 거의 대부분이 베르디의 작품이다. 그는 평생 26편에 달하는 오페라를 작곡했고 당시 이탈리아에서 굉장한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오페라의 왕’이라 불렀다. 베르디의 유명한 오페라 작품과 함께 그 속에 담긴 그의 인생을 들여다보자. 음악가의 꿈을 키우던 베르디 베르디는 1813년 10월 10일 북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작은 여인숙 겸 잡화상을 경영했다. 그의 음악적 재능은 어릴 때부터 눈에 띄었고 피아노를 잘 쳤다. 한번은 집에 있던 작은 피아노가 고장 나 수리한 사람이 누가 피아노를 치느냐고 물어보았다. 아버지가 베르디를 가리키자
▲ 정릉 정자각에서 대동종약원이 고유제를 올리고 있다(사진=장해순 기자) 조선의 건국이념이자 통치철학은 어질고, 의롭고, 예의가 바르며, 지혜로움의 인의예지(仁義禮智)와 민본(民本)을 내세웠다. 보존되고 있는 유‧무형 문화유산을 살펴보면 단아하고 담백하여 품격이 있으며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기개(氣槪)와 위민(爲民), 애민(愛民) 정신을 담은 긍정적인 조선의 역사적 숨결을 만날 수 있다. 14세기 말 우리의 선조들과 같이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을 통해 뚜렷한 건국이념과 합리적인 통치철학을 밝히면서 출범한 나라는 이 지구에 없었다. 오늘날 우리는 조상의 지혜를 이어받아 미래로 나가는 동력으로 ‘정릉 재실’ 복원의 의미가 있다. 정릉의 역사적 수난 정릉은 조선의 제1대 왕 태조의 계비(繼妃)이자 조선 최초의 왕비인 신덕왕후 강 씨의 능이다. 원래는 현재보다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중구 정동에 있었다. 그러나 태조가 승하(1408)하자 신권보다 왕권을 중시한 태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