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3년 7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교보문고, 영풍문고, MBC(내), 반디앤 루니스, 테크노 마트 프라임 문고를 비롯 전국 지사 및 지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보기 쉬운 뉴스 인터넷대한뉴스(www.idhn.co.kr) - - 저작권자 인터넷대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인터넷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 | 사진 김윤옥 기자 중국 지린성(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중심도시 옌지시(연길시)는 중국에서 자동차 보유율이 가장 높고 잘 사는 지역에 속한다. 시의 총인구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조선족은 똑똑하고 부지런하며 정 많은 민족으로 중국 정부에 가장 충성스럽다고 널리 인정되고 있다. 연변항공승무학교 취재차 들른 그곳에서 우연한 기회에 조선족 4대 가족을 만나게 됐다. 현대 사회는 부모·자식 세대 사이가 점차 벌어지고 있는데… 그들의 삶 속에서 사람 사는 맛과 정에 이끌려 5월 31일~6월 3일까지 3박 4일 동안 뜻하지 않은 밀착 취재가 이뤄졌다. 연길에서 만난 한국적 정서들 원호준·이옥선 부부의 안내로 그들의 친정이 있는 고향집으로 향했다. 자동차가 연길 시내를 벗어나자 초록빛 융단을 펼쳐놓은 듯한 들판이 끝없이 펼쳐졌다. “우리나라 한산한 시골풍경과 똑같아요~”라고 일행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자 원호준 씨가 넓은 들판을 가리키며 “주로 옥수수를 많이 심지요”라고 한다. “그렇게 많이 수확한 옥수수는 주로 어디에 쓰입니까?”, “가축 사료용과 공업원료, 자동차 연료 등 쓰이는 곳이 많습니다.” 이
[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사진 안지형, 엄명하 기자 “낳아주시고길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제41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달 4일 서울 종로 탑골(파고다)공원에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이벤트가 진행됐다. <대한뉴스> 주최로 해마다 진행되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이벤트는 탑골공원을 찾은 60세 이상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대상으로 가슴에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간식을 나누어드리며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달해왔다. 윤기옥(75) 할아버지는 여느 때처럼 서울 종로 낙원상가 근처를 거닐다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평소 길을 걷다 쉬어가는 벤치 넘어 ‘파고다공원 정문에서 간단한 간식을 나누어준다'는 희끗희끗한 벽보를 발견한 것. 시력이 좋지 않아도 한 번에 알아챌 만큼 큼지막한 손 글씨를 보니 매해 찾아오는 이들이 또 왔구나 싶었다. ‘할머니, 할아버지'하고 애틋하게 시작하는 글귀에 10년 가까이 못 본 손녀 생각이 스친 윤 할아버지는 서둘러 파고다 공원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목적을 두고 발걸음을 재촉한 것이 얼마 만인가' 싶은 찰나 도착한 정문 앞. 이미 그곳은 먼저 온 노인들로
[인터넷 대한뉴스]글 이선아 기자 | 사진 연합뉴스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하면서 남북 관계가 1971년 남북적십자회담 이전으로 돌아갔다. 42년간 지속됐던 남북간 연락망이 사실상 단절된 것이다. 개성공단이 문을 닫고 북한의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63주년을 맞는 6·25전쟁은 그 의미가 새삼 다르게 느껴진다. 1950년 6월 25일 발발해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조인되기까지 3여 년의 시간 동안 6·25전쟁이 남기고 간 참상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현재 등록된 이산가족 신청자는 총 12만8,700여 명. 지난 3월까지 전체 이산가족의 58.0%인 7만5,000여 명이 생존한 상태였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사망률은 평균 2.9%로 사망자수가 연간 약 3,800명에 이르며 현재까지의 누적 사망자 비율은 42.0%에 달한다. 결국 이들은 전쟁으로 어쩔 수 없이 헤어진 가족들을 죽을 때까지 다시 만나지 못한 것이다. 서울 돌아오려 밀도강(密渡江) 중 참사 1950년 6월 25일 당시 인민군은 전쟁 하루만인 26일 의정부를 점령하고 서울로 진격했다. 한국군은 28일 오전 2시 30분경 한강인도교를 폭파했다. 이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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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한뉴스]글 이선아 기자 | 사진 연합뉴스 싱그러운 꽃향기와 나른하게 불어오는 봄바람에 기분 좋아지는 계절이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을 풀고 산으로 들로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다. 30~40년 전 ‘서울사람’ 치고 봄에 ‘창경원’ 나들이 한 번 안 가본 이가 있을까. 활짝 피어난 벚꽃구경을 하기 위해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창경원은 봄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벚꽃구경에 아이 잃는지 모르고 창경원은 국민의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았지만 조선의 궁(宮)이 한낱 ‘사냥이나 놀이를 즐기는 나라의 동산’을 가리키는 말인 원(苑)으로 바뀐 것은 일제의 음흉한 계략이었다. 일제 치하였던 1909년부터 창경궁은 창경원으로 불렸는데, 일제가 창경궁의 위엄을 격하시키기 위해 벌인 일. 창경원으로 이름이 바뀐 후 창경궁의 전각이 헐리고 일본 벚꽃나무 수천 그루가 심기는 등 창경원은 그야말로 몸살을 앓았다. 순종은 백성들이 부담 없이 즐기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과연 그 속마음까지 그랬을까. 왕의 숙소를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된 만큼 사람들은 창경원에 열광했고 1924년부터 시작된 밤 벚꽃놀이는 경성시민의 10%가 올 만큼 그 인기가
[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현 기자 | 사진 연합뉴스 일상에서 흔히 접하다 보니 누구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동전. 하지만 동전의 숨겨진 가치는 의외로 크다. 동전이 활발하게 유통될수록 그만큼 추가 발행비용이 줄어들고 동전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 수입규모가 축소돼 외화도 절약할 수 있다.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사는 주부 이경미(가명·43)씨. 두 자녀를 둔 이 씨는 마트에서 장을 볼 때마다 생기는 거스름돈을 습관적으로 저금통에 넣어 둔다. 반면 아이들은 용돈을 쓰고나서 남은 잔돈을 집안 여기저기에 놓아 두는 경우가 잦다. 이 씨가 문득 집안에 있는 동전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저금통을 깨고 화장대, 서랍, 책상, 옷주머니 등 여기저기를 뒤졌다. 찾아낸 동전은 무려 300여 개. 3만 원이 넘는 금액이었다. 이처럼 집집마다 사용하지 않고 묵혀둔 동전은 꽤 많다.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하찮게 여김에도 불구하고 동전의 가치는 매우 크다. 일상적인 소비활동에 유용함은 물론 침체된 경기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동전 발행, 막대한 비용 소요 한국은행이 지난 2011년 발행한 동전은 약 6억7,000만 개나 된다. 그중
[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사진 이종백 기자 <대한뉴스>에서 주최하고 대한문화진흥회에서 주관하는 ‘제2회 한복어린이 홍보대사 및 모델 선발대회’가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회관 내 무지개극장에서 열렸다. 우리 옷 한복을 통해 희미해지는 ‘忠’, ‘孝’ 사상을 일깨우고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총 307명의 신청자 가운데 엄선된 90명(유치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의 어린이들이 한복 맵시를 뽐내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추억을 만들었다.“상에 얽매이지 말고 다함께 즐겨요” 행사장은 은은한 차향으로 가득했다. 본 행사에 앞서 우리차 시음회가 열린 것.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석왕사진유다회 오숙 원장 외 4명의 다인은 한국 전통 차의 다양한 차기와 차를 직접 시현하며 행사의 격조를 높였다. 오 원장은 “우리 선조들은 피와 정신을 맑게 하는 차 문화를 일찍부터 가꾸어 왔다”며 “선조들의 정신세계와 멋이 깃든 전통다례 시연에 관심을 보이는 어린이들이 많아 놀랐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오후 3시 30분, 대한문화진흥회 이오장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이오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복은 우리 민족의
[인터넷 대한뉴스]글 이선아 기자 우리는 ‘차(茶)’하면 보통 녹차를 떠올리지만 서양인들은 홍차를 생각한다. 녹차와 홍차 모두 찻잎으로 만든 것. 하지만 녹차는 발효 전에 쪄서 말린 차고, 홍차는 발효시켜 검게 변한 차라는 차이점이 있다. 한때 홍차는 중국에서만 자라는 신비의 명약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도서 ‘나는 왜 홍차에 열광하는가’의 저자이자 홍차전문가인 박정동 씨는 홍차에 대해 ‘여자들을 거룩하게 만들어주는 음료’라고 설명한다. 그래서일까. 어여쁜 찻잔에 담긴 홍차를 마시면 여왕이 된 것처럼 우쭐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홍차는 진한 빛깔만큼이나 맛이 강하다. 한 모금 마시면 입 안 가득 쌉쌀한 맛이 퍼지는데, 미각만 자극하는 게 아니라 활력까지 불어넣어 추운 날 마시면 좋은 차다. 홍차 한잔 마시기 딱 좋은 계절이다. 가족이나 동료와 함께 우아한 티타임을 즐겨 보자.홍차는 레드티가 아니라 블랙티다? Yes! 차나무의 찻잎을 발효시키지 않고 덖거나 뜨거운 김에 쏘여 살짝 찌면 녹차가 되고, 공기 중에 그냥 두어 발효시키면 홍차가 된다. 마치 깎아 놓은 사과가 공기 중에서 산화하면서 갈변현상을 일으키듯이 찻잎도 발효되면서 독특한 향기와 맛이 생겨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