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육군이 동해안 지역 산불 진화를 위한 총력지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상에 투입된 병력들과 함께 숙련된 육군 헬기 조종사들도 공중에서 닷새째 화마와의 사투를 이어가고 있다. 육군은 현재 8일까지 헬기 153대, 병력 6,700여 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기 위해 가용한 모든 전력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주불 진화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항공 급수지원을 위해 육군 기동헬기인 수리온(KUH-1), 치누크(CH-47), 블랙호크(UH-60)를 현장에 투입해 현재까지 1,500회가 넘는 급수 작전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투입된 조종사만 240여 명, 헬기 운항에 필요한 정비사와 기관사, 검사관 등 지원병력까지 포함하면 1,000여 명의 육군항공 병력이 화재 현장에 전개했다. 특히, 현장의 조종사들은 연기로 인해 시야가 제한되고, 수십 대의 민·관·군 헬기들이 혼재된 좁은 공역에서 돌풍과 고압선 등 악조건을 이겨내며 화마와 악전고투를 이어가고 있다. 육군은 이번 산불 진화 작전에 대부분 1,0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이 있고, 과거 산불 진화 경험이 있는 베테랑 조종사들을 투입했다. 김남국(53세, 수리온 조종사, 강릉 투입) 준위는 이번 작전에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병무청(청장 정석환)은 최근 산불로 인한 심각한 피해 상황을 고려, 특별재난지역으로 결정된 울진군ㆍ삼척시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는 물론 강릉시, 동해시 등 다른 지역에서 산불로 본인 또는 가족이 피해를 입은 병역의무자가 희망할 경우 입영일자 등 연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기대상은 특별재난지역 거주자 및 산불로 피해를 입은 병역의무자로 병역(입영)판정검사, 현역병 입영, 사회복무요원 및 대체복무요원 소집통지서를 받은 사람 중 연기를 희망하는 사람이다. 연기 기간은 병역(입영)판정검사 또는 입영(소집) 일자로부터 60일 범위 내이며, 연기신청은 별도 구비서류 없이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나 해당 지방병무청 고객지원과에 전화 또는 병무청 누리집 민원포털 및 병무청 앱 민원서비스에서 하면 된다. 정석환 병무청장은 “이번 조치로 병역의무자가 산불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전국 곳곳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육군이 현 상황을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인식하고 헬기와 병력 등 가용 역량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 지원에 나서고 있다. 6일 기준 육군은 헬기 22대와 병력 1,300여 명을 강원 강릉‧동해‧삼척‧영월, 경북 울진 등 전국 곳곳에 투입했다. 또 강원 삼척 일대에서는 군 의료인력을 투입해 피해 주민에게 의료지원도 하고 있다. 육군은 4일부터 지금까지 헬기 55대, 병력 2,500여 명을 강원과 경북 일대 산불 현장에 투입하여 산림 당국 협조하에 산불 진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5일과 6일 긴급회의를 열어 장병 안전보장 및 대민지원에 육군의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육군본부 재난관리과장 박진원 대령은 “육군은 현 상황을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인식하고,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한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가용한 역량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홍보원(원장 박창식)이 정부 기관 유튜브 최초로 시·청각 장애인용 콘텐츠를 선보인다.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유튜브가 시·청각 장애인용 영상을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홍보원은 시·청각 장애인이 편리하게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군금해’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콘텐츠 시장에서 배리어프리(Barrier free)는 주요 화두 중 하나로 떠올랐다. 배리어프리는 고령자, 장애인 등 소외 계층도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취지다. 공연계를 중심으로 펼쳐지던 이 움직임은 대중매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군금해’는 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준다는 개념의 국방홍보원 유튜브 콘텐츠로 올해 평균 조회수 50만 회를 기록하며 국방 분야를 대표하는 유튜브 코너로 자리 잡았다. 국방홍보원은 지난해 게재한 ‘군금해’ 영상 중 시·청각장애인 20여 명의 사전 조사를 거쳐 장애인들이 가장 보고 싶은 영상 15개를 선정해 배리어프리 영상으로 다시 제작했다. 영상에 수어화면과 화면해설 녹음을 추가해 시·청각장애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게 특징이다. 배리어프리 군금해 ‘거대한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전쟁기념관이 주한인도대사관과 공동으로 6·25전쟁 참전 인도 의료지원군 특별사진전 ‘제60공수야전병원: 39개월간의 여정’을 개최한다. 3월 3일에 열릴 개막식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유엔사 부사령관 앤드류 해리슨 중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은 의료지원국 중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인도 의료지원군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표하고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인도 제60공수야전병원부대가 한국에서 보낸 39개월간의 여정과 귀국 이후의 모습을 50여 점의 사진으로 담아내었으며, 극적인 평양 탈출 작전과 중립국송환위원회(NNRC) 등 의료지원활동 외에 인도군 관련 참전 스토리도 소개된다. 중립국인 인도는 유엔의 민간인 구호 결의에 따라 의료지원국 가운데 최대 규모로 의료지원부대를 파병하였다. 인도 제60공수야전병원부대는 최전선에 투입되어 작전을 수행하였으며, 군인 및 민간인 22만여 명을 치료하였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제78기 졸업 및 임관식이 4일 서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임관한 육사 78기 286명(여군 27명, 수탁생도 6명 포함)은 2018년 입교해 4년간 지(智)·인(仁)·용(勇)의 교훈 아래 육군 정예장교가 되기 위한 역량과 자질을 쌓아 왔으며, 각각 전공에 따라 이학사·문학사·공학사 학위와 함께 군사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됐다. 이날 영예의 대통령상은 최고 성적을 거둔 김지용(24세, 男) 소위가, 국무총리상은 양석균(25세, 男)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강승희(25세, 女) 소위, 합참의장상은 하진솔(24세, 男) 소위, 연합사령관상은 유승원(25세, 男) 소위, 육군참모총장상은 고준혁(25세, 男)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지용 소위는 “임관 선서를 통해 다짐한 바와 같이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하고 법규를 준수한 가운데 부여된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임관한 신임장교 중에는 2명의 독립유공자 후손과 22명의 6·25전쟁 또는 베트남전 참전용사 후손, 아버지 뒤를 이어 2대째 군인의 길을 걷는 신임장교 1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립서울현충원은 신규 안장되는 국가유공자를 ‘22년 3월 4일부터 제2충혼당으로 모실 예정이다. (시설물 현황 : 지하 1층, 지상 4층 / 안장 능력 : 32,744위) 2006년 3월에 안장을 시작한 현재의 충혼당은 ‘20년 7월 만장 되어, 국가유공자의 납골 안장 수요에 부응하고자 제2충혼당을 ‘18년부터 ‘22년 4월까지 건립 진행 중에 있다. 유공자분들께 예우를 다하고자 중단없는 안장을 위해, 건립 중인 제2충혼당 1층에 대한 임시사용승인을 얻어 3월 4일부터 신규 안장 유공자를 모실 예정이다. 김수삼 국립서울현충원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널리 기리고, 희생과 공헌에 대한 마지막 예우와 유가족분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2022년 학군장교(ROTC 학생군사교육단, 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 임관식이 3일 충북 괴산에 있는 육군학생군사학교(이하 학군교)에서 열렸다. 3,561명의 학군사관후보생이 대한민국 육·해·공군 및 해병 소위로 임관하는 이날 행사는 오전에 서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전국 116개 학군단 대표 3명씩이 학군교에 모여 통합임관식을 진행했으며, 오후부터 오는 8일까지는 각 학군단 일정에 맞춰 자체 임관식을 한다. 올해 임관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진행되며, 오전에 열린 통합임관식 행사는 국방홍보원 SNS(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임관식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은 육군 김세희(계명대, 24세, 男) 소위, 해군 박예륜(한국해양대, 22세, 女) 소위, 공군 주재우(교통대, 22세, 男) 소위가 수상했다. 김세희 소위는 “장교로 임관하는 영예로운 자리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명예롭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육군 장교라는 자긍심과 열정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하는 책무를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임관하는 신임장교 중에는 화제의 인물도 많았다.먼저,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2월 28일(월) 08시, 서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주요 지휘관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의에는 원인철 합동참모의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김정수 해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강은호 방사청장,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등 국방부・합참・각 군 및 기관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하였다. 오늘 회의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의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상황평가와 우리의 국방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우리 군의 억제·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여 온 제반 성과를 검토하며, 국방개혁 2.0의 성과와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한 미래 군사력 건설 방향에 관해 논의하였다. 먼저, 서욱 국방부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군사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교민의 철수 지원을 위해 국방 대응반 운영, 현지 연락체계 및 공군전력의 대기태세 유지 등 군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를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동 사태가 우리의 안보에 시사하고 있는 의미를 되새기면서, 우리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를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북한이 올해 8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8일 경북 영천시 육군3사관학교에서 열린 제57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육군3사관학교 제57기 졸업 및 임관식이 28일(월) 경북 영천시 육군3사관학교 충성연병장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국방부장관,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미 8군사령관 등 군 주요 인사들만 참석하며, 현장에 오지 못하는 가족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했다. 이번에 졸업 및 임관하는 3사 57기 사관생도 477명(여군 49명)은 지난 2년 동안 일반전공과 군사학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전공별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학위와 함께 군사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우등상 수여 ▴졸업증서 및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축사 ▴임관장교 행진 순으로 진행했다. 대통령상은 김재현(27세, 男) 소위, 국무총리상은 김현성(25세, 男)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허성오(25세, 男) 소위, 합참의장상은 나총명(24세, 女) 소위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김재현 소위는 육군 방공부대에서 병사로 복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