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글 이선아 기자 | 사진 연합뉴스 ‘비냉(비빔냉면)이냐, 물냉(물냉면)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여름이면 전국 냉면집에서 이런 외침이 들려오는 듯하다. 뜨거운 여름, 냉면만큼 입맛을 돋우는 음식도 없기 때문. 여름마다 더욱 생각나는 냉면이지만 원래 겨울에 먹는 음식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냉면의 낯선 이야기, 이달 지면에서 만나 보자. 고종은 냉면 마니아였다? Yes! 매운 것을 싫어하는 고종(1852~1919)이었지만 냉면만큼은 맛있게 먹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순종에게 왕위를 물려준 후 그는 겨울밤이면 야참으로 냉면을 즐겨먹었다고 한다. 고기 육수에 편육, 배, 잣을 올려낸 ‘왕실 냉면’은 뜻밖에도 궁중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대한문 밖에서 사온 것이다. 냉면을 사랑한 왕은 또 있다. 임유한의 ‘임하필기’에는 순조(1790~1834)의 냉면 이야기가 나온다. 순조는 야심한 밤에 달구경을 하다 군직자들을 시켜 냉면을 만들게 한 후 같이 먹었다고 한다. 냉면은 다이어트에 좋다? Yes! 냉면다이어트는 일반 식사가 한 끼에 800Cal 내외인 점을 감안했을 때 한 끼를 냉면으로 먹으면 300∼400Cal 줄일 수 있다는 데
[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누구나 나이를 먹지만,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동안이 대세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어려보이는 얼굴. 과연 수술과 특별한 시술만이 정답일까. 돈을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동안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본다.오랜만에 동창모임에 나간 이현주(38) 씨. 학창시절, 조용한 성격 탓에 눈에 띄지 않던 그녀지만 그녀의 등장에 친구들은 술렁거리기 시작한다. 적어도 10살은 어려보이는 동안 외모 때문. 주름 없는 팽팽한 피부, 시술 한 번 받지 않은 그녀의 비법은 따로 있다는데….쪼글쪼글한 주름? 수면 자세를 바꾸세요! 수면 자세만 제대로 취해도 노안의 일등공신인 주름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수면 자세는 모로 누워 웅크리고 자거나 엎드려 자는 자세. 하지만 이 자세는 c자 형태로 구부러진 등 때문에 척추배열이 한쪽으로 휘기도 하고, 관절과 관절 사이의 공간이 과도하게 벌어져 허리통증을 악화하기도 한다. 이때 다리와 어깨 높이를 비슷하게 맞출 수 있는 베개나 쿠션을 무릎 사이에 끼우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편 학교나 직장에서 쪽잠을 잘 때 책상 위에서 엎드려 자는 자세는 척추에는 독이다. 의자에 앉은 채 상체를 숙이면
[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현 기자 | 사진 차성훈 지난달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4만5,000명이 아리랑을 부르며 한마음이 된 사상 최대 규모의 공연 ‘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이 열려 무한한 감동을 연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 민요 아리랑의 아름다움을 알렸으며 아리랑을 지키려는 온 국민의 의지를 과시했다.경기도와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고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주관한 ‘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이 희망과 감동의 물결을 불러일으켰다. 지난달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4만5,000명의 대규모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구성된 4,000여 명의 공연단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대형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한 다수의 문화계 인사들이 아리랑 지킴이로 대거 참여했으며 21개국의 외국대사관에서도 총 60명의 인사가 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은 지난해 6월 중국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아리랑을 중국 국내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것을 규탄하고 아리랑에 담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대내외에 각인시키려는 데 의의가 있다. 아리랑 속의 ‘희·로·애·락’ 주제
[인터넷 대한뉴스]글 이선아 기자 | 사진 LG전자, 필립스 코리아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똑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수기 전문업체들도 스마트 정수기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기능과 디자인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 정수기. 하지만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정수기를 사용한다고 해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세균이 득실거리는 물을 마시게 된다. 걱정 없이 깨끗한 물을 마시려면 평소 철저한 관리가 필수. 그 관리법에 대해 소개해 본다. 서울 삼성동에 사는 주부 김 모 씨는 정수기업체 중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한 브랜드의 정수기를 렌탈 서비스로 이용하고 있다. 정수기를 임대해준 후 담당관리자가 주기적으로 집을 방문해 정수기 내부를 청소해주는 시스템으로, 일반 사용자들은 내부 청소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서울의 가정, 사무실,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정수기를 조사한 결과 정수기를 통과한 물의 20%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심지어 정수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내부가 오염되어 세균이 검출되었다는 사실을 뉴스를 통해 알게 된 김 씨. 정수기를 뜯어 내부를 꼼꼼하게 살펴보았고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 여기저기 때가
[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혜숙 기자 | 사진 편집국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제인 하만(67) 원장에게 명예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제인 하만 원장은 미국 연방 하원의원으로서 외교·국방·정보 분야의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한·미 우호관계를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 4월 24일 오전 11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통일관 정산홀(서울 삼청동 소재)에서 우드로윌슨센터 제인 하만 원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이 진행됐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의 학위 수여사에 이어 제인 하만 원장의 답사 그리고 이홍구 전 국무총리의 축사가 이어졌다. 학위 수여식이 끝난 후 자리를 옮겨 통일관과 평화관 사이에 있는 잔디광장에서 오찬행사가 이어졌다. 제인 하만 원장은 박재규 총장의 안내로 주위를 둘러보며 아름다운 곳이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제인 하만 원장은 2011년 2월부터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미 의회 하원에서 9번의 임기 동안 국가안보위원회(산하 정보소위원회 위원장 역임), 특별정보위원회(4년간 간사 위원 역임)를 비롯하여 안보와 관련된 주요 위원회에서 근무했다. 북한, 시리아, 리비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예멘, 관타나모만(灣) 등
[인터넷 대한뉴스]글·사진 서연덕 기자 거대한 유리관 속에 잠자는 우리의 국보 2호 특유의 수려한 자태와 함께 정교한 조각들이 촘촘히 새겨져 우리나라 탑 문화재 중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국보2호 원각사지 십층석탑. 문화재 보존을 위해 거대한 유리 보호각이 설치된 지 12년이 지났다. 과연 이것이 문화재 보호에 최선의 방법이었는지 재조명이 필요하다. 5월의 어느 오후. 서울시 탑골공원에 들어서니 분주한 종로 한가운데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한산하고 여유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그 중 팔각정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어르신들 어깨 너머로 거대한 유리 보호각안에 보존되어 있는 석탑이 보인다. 대한민국 국보2호 ‘원각사지 십층석탑’이다. 조선시대 세조가 지난 1465년 세운 원각사에 자리한 석탑으로 1467년에 완성되었다. 고려시대의 경천사 10층 석탑을 본떠 만든 것으로 3층 기단과 10층의 탑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높이는 12m에 이른다. 원각사는 1504년 연산군에 의해 연방원이라는 기생집으로 바뀌고 석탑만 남게 되었다. 지금은 빛이 많이 바랬지만 옛날엔 순백색 석탑의 위용을 한껏 뽐냈다. 그 모습에 매료된 일본은 일제강점기 막바지에 탑을 분해해 자국으
[인터넷 대한뉴스]글 김병헌 기자 | 사진 폭스바겐 아우디 비롯해 체코의 슈코다, 스페인의 세아트 거느려 독일 말로 국민차를 뜻하는 폭스바겐(Volkswagen)의 역사는 1933년에 시작되었다. 독일 제3제국의 총통이 된 히틀러가 대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 추진한 소형차 개발 프로젝트가 회사명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후 80여 년이 지난 지금 폭스바겐은 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로 거듭났다. 자회사 아우디를 비롯해 체코의 슈코다, 스페인의 세아트 등을 거느리고 멕시코, 브라질, 중국, 스페인, 체코 등지에서 10여 개의 공장을 돌리고 있다. 포르쉐가 설계한 국민차 폭스바겐이 만든 차는 비틀이다. 전 국민이 오토바이 값으로 자동차를 탈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는 히틀러의 공약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비틀을 잉태했다. 비틀의 총안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자동차 설계사무소를 운영하던 페르디난트 포르쉐에게 맡겨졌다. 히틀러는 어른 두 명과 어린이 세 명이 탈 수 있고 1리터로 14.5km 이상 달릴 수 있으며, 값은 1,000마르크 이하인 차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면서 둥그런 모양을 직접 그려서 제안했다. 이를 기초로 뒤 엔진, 뒷바퀴굴림 타임의 프로토타입이 19
[인터넷 대한뉴스]글 김병헌 기자 | 사진 폭스바겐 아우디 비롯해 체코의 슈코다, 스페인의 세아트 거느려 독일 말로 국민차를 뜻하는 폭스바겐(Volkswagen)의 역사는 1933년에 시작되었다. 독일 제3제국의 총통이 된 히틀러가 대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 추진한 소형차 개발 프로젝트가 회사명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후 80여 년이 지난 지금 폭스바겐은 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로 거듭났다. 자회사 아우디를 비롯해 체코의 슈코다, 스페인의 세아트 등을 거느리고 멕시코, 브라질, 중국, 스페인, 체코 등지에서 10여 개의 공장을 돌리고 있다. 포르쉐가 설계한 국민차 폭스바겐이 만든 차는 비틀이다. 전 국민이 오토바이 값으로 자동차를 탈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는 히틀러의 공약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비틀을 잉태했다. 비틀의 총안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자동차 설계사무소를 운영하던 페르디난트 포르쉐에게 맡겨졌다. 히틀러는 어른 두 명과 어린이 세 명이 탈 수 있고 1리터로 14.5km 이상 달릴 수 있으며, 값은 1,000마르크 이하인 차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면서 둥그런 모양을 직접 그려서 제안했다. 이를 기초로 뒤 엔진, 뒷바퀴굴림 타임의 프로토타입이 19
[인터넷 대한뉴스]글 김병헌 기자 | 사진 이동현 기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기념으로 특별 개최 지구촌 캠퍼스 평화축제인 월드미스유니버시티(WMU)를 위해 세계 각국의 여대생들이 강원도로 모였다. 당초 10월 중국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24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는 한국이 지난해 5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이를 기념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펼쳐진 것이다. 박황우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조직위원회 총괄이사는 “세계대회를 개최한 후 5년 동안 개최국이 될 수 없는 규정이 있다. 2010년 서울에서 세계대회가 열렸던 만큼 이번 평창 대회는 특별한 결정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매년 월드미스유니버시티와 연계한 범국민 행사로 이어나가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62개국에서 선발된 대표단 64명 참가 지·덕·체를 겸비한 세계의 여대생들로 구성된 월드미스유니버시티는 UN산하단체인 세계대학교총장연합회(IUP)가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대학생 세계평화봉사사절단 선발을 위해 1986년 창설해 인류공통의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탤런
[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현 기자 | 사진 연합뉴스 또 하나의 식생활 패러다임 제시 무분별한 육류 소비에 대한 비판 커 국내에 채식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8~9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 채식은 미국, 유럽의 소수 환경보호론자나 자연주의자, 또는 선천성 특이체질을 지닌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식습관으로 인식됐다. 따라서 누군가 채식주의자라고 얘기하면 대부분 그를 비정상적인 성향을 지닌 사람으로 단정하고 직장, 학교 내에서 은근히 따돌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학계나 의료계 일각에서 채식의 장점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잇달아 발표되고, 일부 유명 연예인들의 채식주의 ‘커밍아웃’이 이어진 결과 이제는 채식이 일반인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명확한 통계는 없지만 우리 사회 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채식주의자이거나 채식을 기본 식생활로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나아가 일부에서는 채식이 기존 식문화의 문제를 보완·대체할 대안이라고까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채식주의자, “건강에 자신있다” 채식주의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건강에 대해 자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과거 육류를 섭취했을 때와 비교해 몸이 가벼워지고 잔병치레가 거의 없다는 사실도 꼽는다. 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