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글 한원석 기자 | 사진 이주호 기자 2011년 11월 11일 11시 11분 11초. 숫자 ‘11’이 여섯 번 반복되는 이례적인 순간에 강원도 홍천군 실내체육관에서 숫자 ‘11’을 상징으로 하는 육군의 대표적인 명문 사단인 육군 화랑부대 11사단의 선후배 장병들이 함께하는 화랑전우 11년 후 만남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11년 뒤 다시 한 자리에 모이자는 까마득한 약속이 현실이 된 것이다. 함께 모인 사람들은 지난 2000년 육군 11사단에 복무했던 장병들. 만남을 처음 제안했던 사단장부터 당시 갓 이등병이었던 청년까지. 현역이든 예비역이든 모두 11년 전의 그 약속을 잊지 않았다. ‘지구를 두 바퀴 반 돌아야 전역을 할 수 있다’는 말이 있을 만큼 화랑부대는 훈련이 고되기로 유명하다. 험난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이제는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예비역들은 11년만의 만남을 통해 서로 경례를 주고받았고 저마다 챙겨온 옛 사진을 전우들과 함께 보며 추억에 잠겼다. 600여 명 참석 뜨거운 전우애 나누는 시간 이번 행사는 2000∼2001년 이 부대 사단장이었던 김정일(62) 예비역 육군 소장의 제안으로
[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현 기자 | 사진 연합뉴스 강인한 체력과 갈고 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의 세계는 많은 사람들에게 무한한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관중들은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는 물론 그들이 흘리는 땀과 눈물에 흠뻑 젖어들어 하나가 되기도 한다. 특히 경기 중 멋진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에게는 환호와 응원의 함성을 아낌없이 보낸다. 이러한 스포츠 분야에서 신체적인 핸디캡, 즉 선천적 장애나 어린 시절의 사고 또는 선수생활 중의 병마나 치명적인 사고, 기타 신체적 불리함 등을 딛고 꿋꿋이 일어난 스타들이 있다. 이들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 수많은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부단하게 노력해왔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이 있기에 스포츠는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것이다. 선천적 장애 딛고 일어서 선천적인 장애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불편을 초래한다. 더욱이 스포츠활동에는 엄청난 마이너스요소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 이를 극복해낸 스포츠선수들이 있다. 우선 첫손으로 꼽을 수 있는 선수는 ‘의족 스프린터’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육상의 오스카 피스토
[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참고 일러스트 노란색과 갈색으로 보는 색의 무한 세계 '빨간색 옷은 에너지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고혈압이 있는 경우는 피해야 한다’, ‘소화 흡수에는 주황색 계통의 음식이 좋다’라는 등 우리는 무의식중에 색에 반응하기도 하고, 영향을 받기도 한다. 우리의 삶과 색의 연관성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색을 궁금해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한때 서점가를 점령한, 색과 관련된 책은 ‘색에 대해 알아가는 동안 어쩌면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마저 심어주었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노랑’과 가장 덜 좋아하는 ‘갈색’을 통해 무한한 색의 세계를 들여다보았다. 노랑(Yellow) ‘색채론’의 저자 요하네스 이텐은 “노란색은 여러 가지 색 중에서 가장 환한 빛을 발한다. 어둠 속에서 스며드는 빛에서 한줄기 희망을 보듯 노란색은 감춰져 있던 마음에 희망의 빛을 비추는 색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희망을 담고 있는 노랑은 통계적으로 6%의 남자와 여자가 가장 좋아하는 색으로 황금, 보물, 화폐, 재물을 상징하기도 한다. 따뜻함과 친절한 느낌이 드는 덕분에 스마일 운동의 로고에도 사용됐다.
[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자료협조 한국 로얄 코펜하겐 세계 최고의 도자기(porcelain)로 꼽히는 로얄 코펜하겐(Royal Copenhagen)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1775년 덴마크 왕실의 후원으로 탄생한 이후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각국의 왕실은 로얄 코펜하겐을 공식석상의 식기로 사용하고 있으며, 셀린 디온, 엘튼 존, 오프라 윈프리,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등 세계의 유명인사들 또한 로얄 코펜하겐의 마니아를 자청한다. 접시 하나를 만드는데 장인의 붓질이 1,197번이나 필요한 까다로운 제품. 그러나 수백 년 전부터 내려온 블루컬러의 채색은 시간이 갈수록 우리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위대한 탄생 도자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강대국인지 아닌지가 결정되기도 했던 시기. 18세기 자기공장들은 그 나라의 문화와 기술 수준을 나타내는 상징이었다. 이런 일화도 있다. 작센 왕국의 황제 아우구스투스 2세는 독일 남부 도시인 마이센의 고성 알브레히츠에 연금술사인 요한 프리드리히 뵈트거와 화학자였던 치른하우스를 감금하고 자기를 개발할 것을 명령한 것. 이 둘은 3년 동안 수만 번의 실험 끝에 슈네베르크에서
[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혜숙 기자 | 사진 이동현 기자 박씨 시조 혁거세대왕릉에서 올리는 추향대제 우리나라서 가장 오래된 국전 박혁거세 대왕의 성손 500만 명 지난 2011년 9월 23일 경북 경주시 탑동 오릉원에서 박혁거세 시조대왕의 추분능향대제가 헌관, 집사, 참봉을 비롯하여 가족 친지 그리고 내외 귀빈 등 전국에서 모인 몇천 명의 자손들이 참석하여 성대히 진행됐다. 우리나라에서 전통이 가장 오래된 제례이다. 세종대왕께서 하사하여 지어주신 춘분일에는 숭덕전에서 전향대제를 올리고, 추분일에는 시조대왕릉에서 능향대제를 올리는 국가적인 행사다. 최양식 경주시장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숭덕전 예빈관을 방문하여 예를 표했으며 앞으로 대제 때 신라복장을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추향대제는 수십 년째 박씨 문중에서 추원보본(追遠報本)의 뜻, 즉 조상의 덕을 추모하여 제사를 지내고, 자기의 태어난 근본을 잊지 않기 위해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라기원 2068년 만에 시조대왕을 높이는 찬가인 ‘박혁거세 시조대왕 찬가’(박보희 작사, 류정식 작곡)를 발표하는 뜻 깊은 자리이기도 했다. 추향대제 봉행 식순 숭덕전 예빈관 앞
[인터넷 대한뉴스]글 김병헌 기자 | 사진 BMW 항공기 엔진 제작으로 출발한 프리미엄 메이커 독일 특유의 장인 정신을 담아 ‘이 시대 최고의 명차’를 생산해온 프리미엄 메이커 BMW는 1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6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회사로 출발했다. BMW의 엠블럼은 비행기의 프로펠러 형상과 바이에른주의 상징색인 파란색(하늘)과 흰색(눈)으로 이루어져 있다. 창업자 오토(Otto)는 이듬해 막스 프리츠(Max Friz) 등의 기술자를 영입, 회사이름을 BMW(Bayerishe Motoren Werke)로 정했다. 이들이 만든 엔진은 1차대전 중 독일 공군기인 조커, 하인켈 등에 쓰였다. 그러나 1차대전의 패망으로 더 이상 항공기 엔진을 만들 수 없게 된 BMW는 모터사이클 생산을 시작한다. 때마침 유럽에는 경제불황으로 모터사이클 붐이 일어 BMW의 새 사업은 성공을 거두게 된다. 1922년에는 당시 모터사이클 경주를 석권하고 있던 영국의 트라이엄프를 제치고 유럽 모터사이클 경주를 제패한 패전한 독일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도 했다. 고비마다 히트 모델 내놓아 위기 극복 모터사이클의 성공을 발판으로 B
[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실패 없이 체중 감량하는 노하우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반복되는 야근으로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되는 직장인 정 씨(32). 문득 낮에 생트집을 잡은 직장 상사가 떠올라 화가 치밀어 오른다. 시원한 맥주와 주문한 보쌈을 먹으며 불쾌했던 감정을 추스리던 찰나 TV에 나온 늘씬한 미녀 그룹 ‘소녀시대’를 보자 이번엔 상실감이 커진다. 냉장고 앞에 붙여놓은 다이어트 계명 중 ‘잠들기 1시간 전 간식 금지’ 수칙을 아무생각 없이 어겼기 때문. ‘살찌고 뚱뚱한건 죄다 못난 직장상사 탓’이라는 생각을 하며 정 씨는 내일부터 사생결단식 다이어트를 하리라 다짐한다. # 당신의 뱃살, 어찌 합니까 ‘누구는 한 달 만에 10kg을 뺐다더라’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저마다 체질이 다르다고 위안을 삼다가도 바지 밖으로 걸쳐진 뱃살을 보면 덜컥 두려움이 밀려들기 마련. 팔다리는 말랐는데 교묘하게 숨겨진 뱃살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보통 배 둘레를 엉덩이 둘레로 나눈 수치가 남자는 1.0, 여자는 0.85를 넘으면 복부비만으로 보며, 이 비율에 상관없이 허리둘레가 남자는 36인치 이상, 여자는 34인치 이상이면
[인터넷 대한뉴스]글 김병헌 기자 | 사진 BMW 항공기 엔진 제작으로 출발한 프리미엄 메이커 독일 특유의 장인 정신을 담아 ‘이 시대 최고의 명차’를 생산해온 프리미엄 메이커 BMW는 1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6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회사로 출발했다. BMW의 엠블럼은 비행기의 프로펠러 형상과 바이에른주의 상징색인 파란색(하늘)과 흰색(눈)으로 이루어져 있다. 창업자 오토(Otto)는 이듬해 막스 프리츠(Max Friz) 등의 기술자를 영입, 회사이름을 BMW(Bayerishe Motoren Werke)로 정했다. 이들이 만든 엔진은 1차대전 중 독일 공군기인 조커, 하인켈 등에 쓰였다. 그러나 1차대전의 패망으로 더 이상 항공기 엔진을 만들 수 없게 된 BMW는 모터사이클 생산을 시작한다. 때마침 유럽에는 경제불황으로 모터사이클 붐이 일어 BMW의 새 사업은 성공을 거두게 된다. 1922년에는 당시 모터사이클 경주를 석권하고 있던 영국의 트라이엄프를 제치고 유럽 모터사이클 경주를 제패한 패전한 독일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도 했다. 고비마다 히트 모델 내놓아 위기 극복 모터사이클의 성공을 발판으로 B
[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현 기자 | 사진 이동현 기자 정교하고 세밀한 솜씨 느껴져 대체로 사람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과 경향에 맞춰 자신의 길을 찾는다. 이는 주어진 현실에서 벗어나 더 나은 모습으로 향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론 변화에 대한 강박관념과 나 혼자만 뒤쳐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가미됐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옛것은 고리타분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속단, 전통을 소홀히 하고 과거를 경시하는 태도로 연결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세태에도 불구하고 시류에 영합하지 않은 채 묵묵히 전통문화 계승의 한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본지는 그 첫 순서로 우리 전통 한지를 소재로 고결하고 품위 있는 공예 작품을 창조하고 있는 ‘고운한지공예’의 홍연화(52) 원장을 만나 그 작품 세계와 의미를 탐구해 보려고 한다. 홍 원장은 지난 27년 간 한지공예부문에서 다양하고도 독창적인 작품들을 만들어 내며 국내에 몇 안 되는 한지공예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교한 솜씨와 정성 필요 한지공예란 닥나무로 만든 전통 한지에 천연 염료를 색채별로 물들여 이를 오동나무나 미송으로 만든 골격에 여러 번 덧발라 문양을
문화재청에서 설립한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문화연수원(원장 임덕수)은 「문화재 수리·복원 전문인 양성과정」의 수료식을 오는 2월 24일 오후 2시 전통문화연수원에서 개최한다. 「문화재 수리·복원 전문인 양성과정」은 2008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교육과정으로 문화재 수리·복원과 전통기법 재현 분야에 대한 체계화된 교육을 통해 실기 및 연구능력과 지도력을 갖춘 전문인을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동 교육과정은 분야별 소수 정예의 연수생을 선발하여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지도하에 2년 동안 이론과 실기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전통문화연수원의 핵심과정 중 하나이다. 올해 처음으로 배출하는 수료자는 총 9명으로 전통목칠공예 분야 2명, 지류·섬유·전적 문화재 보존·복원 7명으로, 전통목칠공예의 제갑식(46)은 목공예 분야의 경력자로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윤호상(39)은 대전 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로 그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 지류·섬유·전적 문화재 보존·복원의 변경환(62)은 40여 년의 배첩 경력을 갖고 있고, 홍순천(32)은 충북 무형문화재 배첩장 전수교육조교로 선정된 바 있으며, 다른 교육생들 또한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을 취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