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행복한 인터뷰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의 20.3%를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다. 우리는 이미 빠르게 늙어가는 사회 한가운데 서 있다. 평균 수명은 늘었지만, 건강이 악화될 경우 타인의 돌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노후 복지는 중요한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요즘은 인식이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요양 시설에 대한 시선은 엇갈린다. 3년 전 가까운 지인이 요양 시설에 어머님을 모신 뒤 한참을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어머님께서 “여기가 천국이네. 사람들을 만나고, 제때 따뜻한 밥을 먹고, 함께 웃고 노는 일이 그렇게 좋다”고 했다며 이제 불효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났다고 자랑을 했다. 그 변화의 공간이 바로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다. 그리고 이 센터를 이끄는 정현철 원장은 임기와 순환이 원칙인 재단 내에서도 이례적으로 인사이동 없이 25년간 원장직을 지켜온 인물이다. 대한뉴스의 여러 차례 인터뷰 요청에도 불구하고 정현철 원장은 “내세울 것도, 따로 할 이야기도 없다”라며 이를 고사해왔다. 그런데 얼마 전 2025년 기준 전국 시설급여 기관 약 6,300여 개 가운데 장기요
▲가족상봉 사진(해운대경찰서 제공)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 48년 전 머나먼 이국땅 네덜란드로 입양 보내졌던 딸이 경찰의 도움으로 출국 직전 친어머니와 극적으로 재회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서장 이봉균)는 지난 4일 오후 1시, 경찰서 내 직무교육장에서 네덜란드 입양인 A씨와 그녀의 친모 B씨를 위한 ‘헤어진 가족 찾기’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별은 197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혼모였던 B씨는 부산 금정구의 한 의원에서 A씨를 출산했다. 하지만 홀로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현실의 벽에 부딪혔고, 결국 생후 3개월 된 딸을 네덜란드로 입양 보내야만 했다. 성인이 된 A씨는 가슴 한편에 묻어두었던 뿌리를 찾기 위해 지난 3월 말 한국을 방문했다. 그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해운대경찰서 민원실을 찾아 “48년 전 헤어진 생모를 꼭 만나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해운대경찰서는 즉시 소재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부산 서부경찰서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과거 기록을 추적한 끝에, 친모 B씨가 현재 부산 서구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극적으로 확인했다. 상봉 당일, 네덜란드로 돌아가기 불과 하루 전이었던 A씨는 통역사의 도움을
사단법인 한국어머니배구연맹은 비영리 생활체육 단체이며 창립 목적은 어머니 생활 배구를 활성화하고 저변확대를 통하여 어머니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 활동, 국제 교류 등 사회참여를 통해 여성의 지위 향상에 있다. 단체에 소속된 사람은 지난날 국가대표, 실업선수로 활동했던 프로배구 선수들 및 전국 시·도 대표팀, 학교 자모팀, 일반 동호인팀, 동아리팀 등 전국 수 만여 명 어머니배구회원들이다. 역사는 1971년 출범하여 제1~3회는 ‘영부인컵’, 제4~6회는 ‘육영수여사컵’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진행, 1977년 ‘카네이션컵’으로 정착했다. 1994년 생활체육어머니배구연합회 창립, 2006년 (사)한국어머니배구연맹으로 등록했다. 주된 사업은 카네이션배 등 각종 어머니 배구대회 개최, 국제어머니 배구대회 개최 통한 국제교류, 찾아가는 어머니 배구 교실, 어머니 배구 지도자 양성과 심판 강습 등 저변확대 활성화, 저소득 자녀청소년 체육활동 나눔문화 확산, 특히 어버이날 어르신 카네이션꽃 달아주기 봉사활동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06년 5월 7일 배구연맹 회원들이 종로 파고다 공원에서 손수 만든 꽃을 들고나와 어르신들 가슴에 꽃을 달아주며 어버이 은혜를 되새겼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수영)은 재정경제부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한 것으로,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고객 중심 경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이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중심 경영 확산을 위해 재정경제부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2025년도 조사는 총 18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해당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고객을 중심으로 서비스 품질, 전반적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공공기관 평균 종합 평점은 89.2점이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90.0점을 기록하여 평균을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였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정기적인 고객 의견 수렴과 VOC 분석을 기반으로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김수영 원장은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이
붉은 신호등 아래, 도로 끝에 거대한 문이 서 있다. ‘영남알프스 온천’이라는 글자가 걸린 구조물 뒤로는 초록빛 산세가 병풍처럼 펼쳐진다. 사진 속 이곳은 단순한 도로 입구가 아니다. 도시의 일상에서 자연의 품으로 넘어가는 경계선이다. 이름 그대로 알프스를 닮은 영남 지역의 산군(山群)이 이곳의 배경이 된다. 가지산, 신불산, 간월산 등 명산들이 이어지는 영남알프스는 사계절 내내 등산객과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흔히 알프스라고 하면 유럽의 거대한 산맥을 떠올리게 되지만, 울주군의 알프스는 해발 1000m의 수려한 산세와 능선의 흐름과 바람 등 풍광이 아름다워 유럽의 알프스에 견줄만 하여 붙인 이름이다. 실제로 이 일대는 '등억알프스리'라는 지명이 사용될 만큼 오래전부터 알프스라는 명칭이 생활 속에 자리 잡아 왔다. 현재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산은 가지산(1,241m), 운문산(1,195m), 천황산(1,189m), 신물산(1,159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고헌산(1,034m)까지 모두 일곱 개의 봉우리로 이어져 있다. 사진 속 대비처럼 위쪽에는 빨간 신호등과 복잡한 전깃줄이 있고, 그 아래에는 숲길과 맑은 공기가 기
교동도는 강화군 북서쪽에 자리한 섬이다. 2014년,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교동대교가 개통한 덕에 차를 이용해 섬에 쉽게 닿을 수 있다. 교동도는 바다 건너 2.6km 거리에 북한을 마주한 섬으로 민간인 통제선 안에 있다. 따라서 교동대교 진입 전 검문소에서 교동지역 임시출입증을 받아야 섬에 들어갈 수 있다. 교동도 대룡시장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북적임이 잦아드는 시장길 끝 지점에서 작은 쉼표 같은 공간을 만난다. 간판에 적힌 ‘대룡우물카페’라는 이름처럼, 이곳은 오가는 사람들의 목을 축이고 마음을 적시는 우물 같은 곳이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내부는 소박하지만 따뜻하다. 나무 서까래가 드러난 천장, 은은한 전구빛, 그리고 오래된 시간을 품은 듯한 인테리어가 여행자의 걸음을 자연스럽게 붙잡는다. 시장의 활기와는 또 다른 온기의 결이다. 커피 한 잔을 건네는 손길에는 서두름보다 여유가 담겨 있고, 그 여유는 고스란히 손님에게 전해진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커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하루의 피로를 내려놓게 하는 작은 위로가 된다. 카운터 앞에서는 바쁜 하루를 살아가는 주인장 바리스타가 손님과 마주 보며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 대룡시장이라는 시간의 풍경
강화 향토 음식 젓국갈비와 밴댕이회무침 (대한뉴스 혜운 기자)= 강화도 교동도 대룡시장 인근의 한 식당. 소박한 간판 아래에는 강화 향토 음식인 젓국갈비와 밴댕이회무침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 냄비에서 보글보글 긇어오르는 젓국갈비는 구수한 국물과 부드러운 돼지등갈비가 어우러져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고 새콤달콤한 밴댕이회무침은 입맛을 단번에 끌어올린다. 기자는 맛있게 식사를 마친 뒤 계산하려는 순간, 이런 말이 들려왔다. “앞에 가시던 여성분이 계산하고 가셨어요”라고 하여 식당 문을 나섰다. 그런 줄 알고 서울로 향하며 동행한 지인에게 밥값 계산을 했느냐고 물으니 안 했다는 것이다. 다시 차를 돌려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 주인에게 밥값을 계산하려 왔다고 하자 이런 말이 돌아왔다. “아니, 요즘 누가 다시 계산하러 옵니까. 그냥 가는 사람도 많아요”라고 말했다. 기자는 이렇게 답변했다. “주방에서 땀 흘리며 만든 귀한 음식인데 이걸 그냥 먹고 가는 건 아니잖아요. 나중에 저승 갈 때 발걸음이 무겁지 않겠습니까!”라고 했다. 뜻밖의 말에 식당 주인과 손님들의 눈동자가 커지더니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내 “아직 세상이 살만하네요”라며 고마움과 감동이 뒤섞인 표정으
어느 날 갑자기 사타구니 쪽에서 툭 튀어나온 무언가가 손에 혹처럼 잡혔다. 기침을 하거나 힘껏 노래를 부르면 더 튀어나오고 손으로 꾹 누르면 들어가는 것도 같다. 이런 현상은 복강 내 장기가 피부 쪽으로 불룩 튀어나오는 사타구니 탈장이며 의학적으로 ‘서혜부 탈장’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탈장으로 고생한 환자가 최근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에게 수술을 받은 후 지옥에서 천국으로 또 인생의 봄을 다시 찾았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환자들이 신의 손으로 적극 추천하고, 의사와 기자가 명의로 선정한 강윤식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재발없는 탈장수술법 강리페어를 개발했는데 어떤 수술인가요? 인공망을 사용하지 않고 전신마취도 하지 않는 국소마취 무인공망 탈장수술을 ‘강리페어’라고 합니다. 탈장 가운데 서혜부 탈장은 우리나라 사람에겐 다소 생소한 질병입니다. 그래서 무슨 병인지 모른 채 넘어가거나 아예 병인 줄도 모르고 지내는 사람도 많습니다. 강리페어는 2012년도에 새롭게 개발하여 2017년 말에 이르러 완성한 최종적인 형태의 서혜부 탈장수술법입니다. 2001년도에 국내 최초 탈장센터를 개설하고, 당시 최첨단 서혜부 탈장수술법으로 여겨졌던 인공망 탈장수술을 국내에 본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므로 올해 6·25전쟁 75주년 맞이 의미가 남다르다. 이에 리틀엔젤스예술단이 지난 2010년~2013년까지 유엔 16개국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한 ‘은혜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 행사를 다시 기억하며 재조명해본다. 그 이유는 한국이라는 생면부지의 나라에 와서 한국의 자유를 위해 용감하게 싸웠던 참전영웅들을 기리는 행사가 하마터면 무산될 뻔한 위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자는 당시 행사 시작 무렵 직접 참가했던 한 사람으로서 그날의 실화를 끄집어 내 안내하는 역할을 대신한다. 한국전 참전 16개국 정상들 서명으로 축전 보내와 만약 대순진리회 10억원 후원 없었다면 대한민국 위상 알리는 것은 불가능했을 터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UN군 참전 16개국과 의무지원국 6개국 등 총 22개국을 순회하며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과 유족들에게 한국 국민들의 진심 어린 감사의 공연을 펼쳤다. 공연에 앞서 한국전 참전 16개국 정상들은 서명으로 ‘은혜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 행사 축하를 선포했다. 1차 순회공연은 가장 많은 파병으로 큰 희생을 치른 미국에서 출발했다. 2차는 유럽 6개국, 중동 1개국, 아프리카 2개국
정약용의 저서 『이담속찬(耳談續纂)』에는 “농부는 굶어 죽어도 그 종자를 베고 죽는다”라는 기록이 전해진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미래를 위해 씨앗을 남겨 둔다는, 즉 종자를 귀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지금 세계는 땅뿐만 아니라 바다에서도 종자 전쟁이 치열하다. 바다의 반도체,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 종자’도 토종인가 외래종인가를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선진레이버영어조합법인은 김 양식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김 종묘 배양, 물김을 가져와 마른 김 제조 공정을 거쳐 국내외 수출 및 유통의 선두주자다. 한 동종업계의 관계자가 정정진 대표는 김 산업의 리더라며 취재를 추천했다. 정 대표에게 여러 차례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바쁘고 할 말도 없다며 거절했다. 후손들을 위해 김 산업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설득 끝에 마침내 약속을 잡고 2월 19일 선진레이버영어조합법인 서천공장에서 만났다. 그는 40년 이상 밤낮을 가리지 않고 김 산업의 최전선에서 발로 뛰고 있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선진레이버는 어떤 일을 하는 기업인가요? 선진수산은 김 종묘 배양, 육상채묘, 마른김을 가공 수출하는 김 전문 기업입니다. 중국국가인정인가감독 관리위원회 중국수출